도서 소개
0학년 과학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 어린이를 위한 과학 그림책 시리즈, ‘0학년 과학’이 바다 이야기와 함께 돌아왔다. 이 책에서는 파도가 넘실대는 파란 바다를 재 볼 것이다. 바다를 어떻게 하면 잴 수 있을까? 저울에 올려서 얼마나 무거운지, 끈으로 둘러서 얼마나 넓은지 알아볼까? 아니면 한 컵씩 바닷물을 퍼내 볼까?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는 동안 바다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이 책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서 우리가 정말로 재고싶은 건 무엇이었을지 생각하게 만든다.
출판사 리뷰
바다를 어떻게 재나요?
자, 우리 함께 바다를 재 볼까요? 그런데 파도가 넘실대는 이 드넓은 바다를 어떻게 잴지 도통 모르겠네요. 바다를 저울에 올려서 무게를 잴 수도 없고, 끈으로 둘러서 너비를 재는 것도 쉽지 않아요. 게다가 바다는 가만히 머물러 있지도 않아요. 달이 잡아당면 찰랑찰랑, 바람이 지나가면 철썩철썩 움직여요. 바다를 재는 일은 그만 포기해야 할까요?
바다를 따라 세상을 탐험해요
바다는 지구의 이곳저곳에 흩어져있네요.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이에요. 바다 표면에서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흰동가리와 범고래를 볼 수 있어요. 한 번도 본 적 없는 동물과 마주칠 수도 있고요. 물고기가 새끼를 낳고 산호가 불어나면 바다가 북적북적해져요. 때가 되면 바닷물이 하늘로 올라가 구름으로 변하기도 하고요. 바다는 세상의 많은 것들과 연결되어 있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알록달록 선명한 색채로 그려진 바다의 다채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어요.
겁먹지 말고 바다처럼 해봐요
저자 인다 아마드 자리는 다친 사람을 치료하는 외과 의사이자 바다를 누비는 스쿠버 다이버입니다. ‘숫자는 끝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좋다’는 딸의 말을 듣고 바다를 다룬 이 책을 만들었대요. 숫자처럼 바다도 끝이 보이지 않게 깊고 넓으니까요. 바다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단 한 방울도 허투루 버려지지 않아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곳도 많고요.
그러니 무한한 바다처럼 우리도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어보세요. 그 과정에서 실수도, 잘못도 하겠지만 용기를 내서 뛰어들어야 해요. 바다를 재지는 못했어도 그 아름다움에 풍덩 빠질 수 있었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다 보면 놀랍고도 아름다운 순간을 만나게 될 테니까요.
어린이가 과학을 만나는 순간,
0학년 과학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
학교에 가기 전에 숫자와 글자를 익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움직이고 작용하는 원리들을 깨치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든 어렵지 않을 거예요. 혹시 학교에 가서도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들이 있다면, ‘0학년 과학’부터 다시 시작해 보세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작지만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무언가를 깨닫는 것은 모두 ‘과학적인 순간’입니다. 과학 그림책 시리즈, ‘0학년 과학’은 어린이들이 이야기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신나게 모험하는 시간을 응원합니다. 그 속에서 더 많은 과학적 순간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인다 아마드 자리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그는 외과의사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오스트레일리아와 중동을 오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세계를 가로지르면서 살고 있지만 책과 바다, 말레이시아 요리에 대한 사랑은 한결같답니다. 《Salih》(CBCA 주목 도서 선정작), 《Night Lights》(언어치료협회상 최종 후보작) 등 여러 그림책의 글을 썼고, 《The Month that Makes the Year》와 《How to Measure the Ocean》의 글과 그림을 직접 쓰고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