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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학교 매니저
주니어김영사 | 3-4학년 |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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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0권. 아이들의 성적, 교우 관계, 취미 활동 등 모든 것을 관리하고 지시하는 엄마들과 그런 엄마들 밑에서 점점 주체성을 잃어가며 타협하던 아이들이 자기 생각과 의지를 서서히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동화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할 때 더 기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성적, 교우 관계, 취미 활동 등 모든 것을 관리하고 지시하는 엄마들과 그런 엄마들 밑에서 점점 주체성을 잃어가며 타협하던 아이들이 자기 생각과 의지를 서서히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동화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할 때 더 기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한다.

헬리콥터 맘, 정말 필요할까?
2~3년 전 한국에는 ‘타이거맘’ 바람이 불었다. 미국 예일대 로스쿨 에이미 추아 교수가 딸들을 일방적인 지시와 강요로 키워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기사화되었다. 대치동 엄마들의 교육 방식이 미국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놀라워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에이미 추아 교수의 교육법은 첫째 딸에게는 성공했지만, 둘째 딸에게는 심한 반발과 반항의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캥거루처럼 새끼가 다 성장해도 독립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주머니 속에 새끼를 넣고 다니면서 돌보는 모양새를 비유한 ‘캥거루 족’, 혹은 헬리콥터처럼 미성숙한 자식이 염려스러워 주위를 뱅뱅 돌면서 돌봐주는 ‘헬리콥터 엄마’의 모습은 한국에서 자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워낙 교육열이 높은 나라인 데다 한 자녀 가정이 대다수를 이루면서 외동 자녀에 대한 엄마의 사랑과 관심은 더욱 커진 것이다. 그런데 엄마의 관심이 클수록 아이들은 점점 엄마에게 의존적이 되어 가고, 주도성과 주체성을 키울 기회를 잃는다. 공부는 잘하지만 자신이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모르고, 친구들은 많지만 대부분 엄마들 교류를 통해서 정해진 것이다. 처음에는 뭐든지 잘하는 듯 보였던 아이는 학교생활에, 자신의 꿈과 인생에 흥미를 잃어간다. 이것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병들어 가는 대한민국 사교육 경쟁에서 비롯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엄마, 아이 모두에게 올바른 사랑법을 알려 주는 동화!
이번에 출간한 《엄마는 학교 매니저》는 이런 현실을 동화로 잘 풀어낸 책이다. 헬리콥터 엄마를 둔 주인공 범수는 자신과 전혀 다른 아이인 사촌 솔지와의 만남을 통해서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범수는 공부도 어중간하고 예쁘지도 않지만 늘 솔직하고 당당한 솔지를 비웃는다. 그러나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솔지의 모습에 점점 감화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과 비슷한 수경이를 보며, 여태껏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초라한 나’를 발견한다.
안미란 작가는 엄마를 위해 모범생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잘되길 오매불망 바라는 엄마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렸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긋나지 않도록, 진정 올바른 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무엇인지 묻는다. 그리고 홍정선 그림 작가는 이런 작가의 의도를 그림으로 훌륭하게 표현했다.
독립적인 아이가 세상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해 주는《엄마는 학교 매니저》.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는 주체성을 키울 기회를, 엄마들에게는 아이라는 화초가 적당한 물과 빛을 받을 기회를 줄 것이다.

본문 소개
범수는 모범생에 매너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다. 범수 엄마 역시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힘이 세다. 수경이는 선생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다. 학원도 안 빠지고 열심히 다니지만 정작 좋아하는 과목이나 취미는 없다. 고무 동력기 날리는 일을 빼고는. 하지만 범수의 사촌 솔지는 조금 다르다. 공부를 썩 잘하지도 않고 눈에 띄는 아이도 아니지만 이것저것 마음 가는 대로 해 보고, 놀림을 받아도 개의치 않는다.
반에서 과학경시대회가 열리고, 범수는 수경이와 한 조로, 솔지는 다른 아이들과 팀을 이뤄 준비한다. 범수는 엄마의 계획 아래 아이들에게 사사건건 지시하지만 그럴수록 아이들은 범수의 말에 반발한다. 반면에 솔지는 조원들끼리 머리를 맞대어 스스로 소재를 정하고 연구한다. 범수는 공부도 못하는 솔지가 당당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왠지 얄밉다.
경시대회 날, 발표를 마친 범수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받는데, 말문이 막혀 그 자리에서 뛰쳐 나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엄마가 만든 선물과 편지를 수경이에게 전하며 마음을 고백하지만, 수경이 역시 마마보이 범수의 마음을 거절한다.
비오는 날, 범수는 제사를 지내러 솔지네 집에 간다. 그리고 그날 밤, 아주 어린 시절 이후 처음으로 솔지와 함께 밤을 지새우며 솔지의 당당함이 ‘주도성’에서 나오는 것임을 깨닫는다.
솔지, 범수, 수경은 동네 도서관 글짓기 강의를 몇 주 동안 함께 듣고, 범수는 자신에게 글 쓰는 재주가 있음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엄마의 도움을 받지 않고 마을 행사를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성공적으로 치른다.




‘엄마, 아이들이 내 말 안 들어. 걔네들 엄마한테 말해서 실험 준비에 협조 좀 하라고 해.’
범수는 마음속으로 엄마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곧이어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내 말대로 해. 아무 걱정 말고.‘
범수는 진짜 엄마 목소리를 들은 양 마음이 놓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말했다.
“내 말대로 해. 그럼 다 잘 될 거야.”

“다 네가 원해서 한 거란 말이야. 다 재미있다고 했었잖아?”
수경이는 눈물이 흐를까 봐 눈을 한 번 찔끔 감았다 떴다. 엄마가 애써 흥분을 누르며 말했다.
“그래, 생각해 보니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네가 꼭 원하는 건 아니었어. 그럼, 그럴 수도 있어.’
수경이는 혼란스러웠다.
‘엄마, 난 엄마가 시키는 건 다 좋아. 엄마는 늘 내게 필요한 것을 알려 주잖아.’

  작가 소개

저자 : 안미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제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너만의 냄새』 『날아라, 짤뚝이』 『참 다행인 하루』 등을 썼습니다.

  목차

엉뚱한 사촌
내 말대로 해
자유로운 새처럼
내가 걔랑 똑같다고?
엄마 때문에
수경 재배
폭풍 속에서
봉달 샘과 아이들
나만의 틈이 필요해
은행잎이 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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