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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북방의 바람
나무발전소 | 부모님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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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그들은 해골보다도 말라 있었다. 해골은 깨끗하게 닦여 있기에 몸이 새하얗고, 모서리도 분명했다. 그러나 그들은 완전히 시든 눈송이 같았다. 침대 시트에는 자잘한 구김이 그들의 신체 윤곽대로 남아 있었고, 베개 위에는 구겨진 청회색 빈 깡통이 있었다. 뚜렷하지 않은 구멍들도 여러 개 있었는데, 나는 그중 평행한 구멍 두 개에서 절망과 평화라는 별빛을 보았다. -「사망 예약」중에서.

중국인은 죽음을 금기시했다. 중국에는 타조가 없었지만, 우리는 위 협을 느꼈을 때 모래에 머리를 파묻는다는 동물의 정신을 계승했다. 제왕은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상들을 시켜 불로장생의 묘약을 찾아내게 했고, 평범한 백성에게는 언어적 금기가 많았다. 그들은 천진하게도 죽음에 대해서 논하지 않으면 죽음이 얼굴을 돌리면서 아예 돌아설 거라고 여겼다.
-「사망 예약」중에서

“생명이라는 건 움직임에 있어요. 움직임이 없는 건 껍질을 벗겨낸 개구리와 같아 표본으로도 삼을 수가 없습니다.죽음이 반드시 찾아오려고 할 때,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태어나는 아기를 받아주듯 그것이 더 편히, 순조롭게 올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나는 ‘문화 차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사망 예약」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비수민
중국 1급 작가, 심리치료사, 내과 전공의, 베이징 작가협회 부주석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 신장에서 태어나 베이징에서 자랐다. 군의학교를 졸업해 티베트 아리 지구에서 11년 동안 군의관으로 복무했으며 베이징 사범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좡중원 문학상, 『소설월보』 백화상, 쿤룬 문학상, 청년 문학상, 당대 문학상, 해방군 문예상, 베이징 문학상, 중국 여성 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30여 회 수상했다. 장편 『여심리사』는 2021년 중국에서 동명 드라마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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