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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억압하는 세계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부모님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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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91166844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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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혐오, 동물권, 여성, 인권 등 세계의 절실한 문제들을 끌어안고 꾸준히 연구해 온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의 페미니즘 철학서가 출간됐다. 『여성을 억압하는 세계』는 개발도상국 인도에서 살아가는 빈곤 여성의 삶과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낸 기록이자, 불평등한 세계에 끊임없이 제기되는 물음을 헤쳐 나갈 명석한 응답이다. 누스바움은 너무나 오랫동안 여성을 수단으로만 취급했던 정치, 사회, 종교, 가족의 문제를 고발하기 위해 젠더 불평등과 빈곤이 교차하는 인도에 방문한다. 그곳에 만연한 차별과 폭력, 그리고 불평등의 흔적들이 이 책에 적나라하게 적혀 있다.누스바움이 야심 차게 기획한 이 연구는 억압당하는 모든 여성을 가로질러 모든 인간을 향해 나아간다.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또 무엇이 될 수 있는가. 누스바움은 이 질문에 기반한 ‘잠재역량 접근법’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복권하기 위한 윤리 정치적 기획을 펼친다. 여성은 줄곧 국가, 가족, 공동체의 목적에 복무하는 수단으로 여겨졌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겨 왔다. 이 책은 바로 그 상실의 역사를 짚어보며 철학이 실천과 만나는 자리에서 새로운 세계를 모색한다.요약하자면 여성은 너무나 자주 법과 제도로부터 존중받을 만한 존엄성이 있는 사람으로, 목적으로 정당하게 대우받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대신 그들은 단지 다른 사람의 목적을 위한 수단, 예를 들어 재생산자, 돌봄 제공자, 성적 배출구, 가족의 일반적 번창을 위한 행위자로만 취급된다.
나는 페미니즘 철학이 개발도상국에서 여성의 절박한 필요와 이익관심에 점차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믿는다. 개선을 위한 적합한 권고를 마련하기 전에 그들과 대화하여 그들의 구체적인 물질적·사회적 맥락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인도 그리고 나머지 세계의 많은 여성들처럼 바산티와 자얌마에게는 가장 중심적인 인간 기능을 위한 많은 부분에 대해 지원이 부족했고, 이 지원 부족은 어느 정도 그들이 여성이라는 데 원인이 있다. 그러나 바위와 나무와 말과는 달리 여성에게는 충분한 영양과 교육과 다른 지원이 주어진다면 이러한 인간 기능을 할 수 있는 잠재력potential이 있다. 그것이 그들의 불평등한 역량 실패가 정의의 문제인 이유다. 이 문제의 해결은 인류 모두에게 달려 있다. 나는 우리가 이 어려운 과제를 실행할 때 인간 역량이라는 보편 개념이 우리에게 훌륭한 안내를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사 C. 누스바움
세계적으로 저명한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 윤리학자로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과 철학과의 법학?윤리학 석좌교수다. 뉴욕 대학교에서 연극학과 서양고전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고전철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누스바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 운동에 관한 원전을 분석하고 주석을 달아 고대 그리스 철학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1986년에 발표한 『연약한 선The Fragility of Goodness』으로 학계의 찬사를 받고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2016년 철학 부문에서 교토상, 2018년 베르그루엔상, 2021년 홀베르크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감정의 격동』, 『혐오와 수치심』, 『분노와 용서』, 『정치적 감정』, 『역량의 창조』, 『세계시민주의 정신』, 『동물을 위한 정의』 등이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아 센과 함께 개발한 잠재역량 접근법을 규범적이고 철학적인 자신만의 버전으로 발전시켰다. 누스바움의 연구는 인간다운 행복의 조건을 탐색하여 다원주의적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간존엄성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철학적 기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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