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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호러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의 영화
코프키노 | 부모님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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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독일의 영화 연구가이자 비평가 아드리안 그멜히가 두 감독을 비교 분석한 저서다. 그멜히는 오늘날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호러 영화를 '아트 호러'라고 명명하며, 이 흐름의 중심에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가 있다고 말한다. 3살 차이에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두 감독은 서로 활발히 교류하지만 동시에 고유한 영화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멜히는 이 두 감독의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선 이들의 원천을 알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국내에 거의 알려진 바 없는 두 사람의 유년기부터 영화감독 이전의 커리어를 소개하며 한 명의 영화감독이 빚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또한 호러 영화의 정의와 역사, 개념을 간략히 짚는 방식으로 익숙하지만 막연한 장르의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 사람의 작품을 장르적 특징과 영감의 원천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곱씹는다.

  출판사 리뷰

대중과 비평가 모두의 인식 속에 호러 영화는 가장 상업적인 장르, 복제와 아류가 판치는 장르로 여겨졌다. 호러 영화는 주로 저예산, B급으로 제작되었고, A급 대작 영화감독으로 가기 위한 등용문으로 이용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등장하는 호러 영화는 다르다. 이제 호러는 신인 감독들이 작가성을 분출하는 장이자 부조리를 폭로하고 해방을 촉발하는 장르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처럼 작가주의 호러 영화가 급부상한 배경에는 A24가 있다. 미국의 인디 영화 제작사로 출발한 A24는 어느덧 미국 영화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신인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시스템과 혁신적인 마케팅이 맞물리며 A24는 그 자체로 브랜드이자 진영이 되었으며, 먼 훗날 하나의 사조처럼 회자될 것이다.

A24를 지금 이 자리까지 올려놓은 분명한 모멘텀이 존재한다. 바로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의 등장이다. 로버트 에거스와 아리 애스터는 미국 출신 호러 영화 감독이라는 점 이외에도 많은 공통점을 공유한다. 먼저 둘 다 만 31세의 나이에 장편 데뷔작을 발표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데뷔작과 차기작 모두 A24를 통해 제작했으며, 이후 호러를 넘어 다양한 장르와 양식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작품 세계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의 가장 큰 공통점은 굉장한 시네필이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접한 다양한 감독과 영화의 영향을 자신들의 작품에 고스란히 녹여내고 있다.

『아트 호러: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의 영화』는 독일의 영화 연구가이자 비평가 아드리안 그멜히가 두 감독을 비교 분석한 저서다. 그멜히는 오늘날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호러 영화를 '아트 호러'라고 명명하며, 이 흐름의 중심에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가 있다고 말한다. 3살 차이에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두 감독은 서로 활발히 교류하지만 동시에 고유한 영화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멜히는 이 두 감독의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선 이들의 원천을 알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국내에 거의 알려진 바 없는 두 사람의 유년기부터 영화감독 이전의 커리어를 소개하며 한 명의 영화감독이 빚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또한 호러 영화의 정의와 역사, 개념을 간략히 짚는 방식으로 익숙하지만 막연한 장르의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 사람의 작품을 장르적 특징과 영감의 원천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곱씹는다.

아리 애스터는 여러 차례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고백한 바 있으며, 2023년 내한 당시 봉준호 감독과 토크 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앞서 논했던 쥘리아 뒤쿠르노, 코랄리 파르자 역시 2000년대 한국 영화의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렇듯 한국 영화가 세계 호러에 끼친 공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장르 영화에 대한 인식과 탐구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트 호러: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의 영화』를 통해 '이상한' 영화에 대한 관심과 포용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

2025년 7월, [아트 호러: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의 영화] 북펀딩으로 출간

현재 영화 팬과 영화 비평가 모두가 가장 주목하는 두 감독,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의 영화 세계를 집중 탐구한 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바로 [아트 호러: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의 영화]다. [아트 호러]는 텀블벅에서 목표치를 웃도는 금액을 모금하며 많은 독자들과 영화 팬들의 참여로 완성되었다.

아리 애스터는 2018년 <유전>, 2019년 <미드소마>를 연달아 개봉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감독이다. 그의 영화는 기존의 호러 영화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비틀며, 충격적인 장면으로 불쾌함과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로버트 에거스는 국내에는 많이 소개 되지 않았으나, 2015년 <더 위치>를 선보이며 ‘아트 호러’ 시대의 포문을 연 감독으로 평가 받는다. 올 해 초 국내 개봉한 <노스페라투>는 그의 야심에 대중성을 겸비하며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도서 [아트 호러: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의 영화]는 독일의 작가 겸 영화 비평가 아드리안 그멜히의 저서를 국내 최초 번역하여 출가된다. 그멜히는 독일어권 최초로 M. 나이트 샤말란에 관한 비평서를 출간한 장르 영화의 권위자라 할 수 있다. 그가 집필한 [아트 호러]는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두 감독의 유년기부터 영화 감독 직전까지의 커리어를 소개하며, 한 명이 영화감독이 빚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그들의 대표작을 ‘아트 호러’라는 개념으로 비교 분석하는 과정은 베일에 쌓인 두 감독의 작품 세계로 들어가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아트 호러]의 출판사 코프키노는 2025년 7월 예술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와 함께 ‘아트 호러 미니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획전에서는 국내 개봉하지 않아 접할 기회가 적었던 로버트 에거스의 초기작, <더 위치>와 <라이트하우스>가 상영될 예정이다.

최근 10여 년 동안 호러 영화는 일종의 르네상스를 경험해 왔다.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건 데이비드 로버트 미첼David Robert Mitchell의 <팔로우It Follows>(2014)와 제니퍼 켄트Jennifer Kent의 <바바둑The Babadook>(2014)이었다. 이 두 편의 영화는 서로 상당히 다르지만, 신경증이라는 공통분모를 이용해 영화 전반에 걸쳐 불쾌라는 감각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두 작품 모두 호러 장르를 표방하지만, 진짜 요점은 내러티브 방식이다. <바바둑>은 기본적으로 엄마와 자식 사이 관계에 대한 영화다. 그리고 <팔로우>는 10대 캐릭터들이 마주하는 성적인 이슈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두 영화는 모두 관객의 감정적 충격을 강화하기 위한 양식적인 요소로 호러를 사용한다.

이런 영화 프로덕션은 비슷한 방식으로 장르와 서사를 다루는 다른 호러 영화들로 이어졌다. <식스센스The Sixth Sense>(1999)와 <싸인Signs>(2002) 등 고전의 반열에 오른 호러 영화를 연출한 M.나이트 샤말란M. Night Shyamalan은 이후 내놓은 작품들이 혹평을 받았으나, <더 비지트The Visit>(2015)와 <23 아이덴티티Split>(2016)로 지적이고 섬세한 호러라는 평가와 함께 재기에 성공했다. 카린 쿠사마Karyn Kusama 감독의 <비밀스러운 초대The Invitation>(2015)는 장르 관습을 무시하는 신랄한 사회 비판으로 관객에게 후유증을 남긴다는 점에서 뻔한 공장식 슬래셔 호러 영화와 궤를 달리한다. 이 영화는 2015년 텍사스 SXSW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2년 후 조던 필Jordan Peele은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이 회자된 호러 영화 중 한 편인 <겟 아웃Get Out>(2017)을 발표했다. <겟 아웃>은 뜻밖의 유쾌함과 기교, 미국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후속작 <어스US>(2019)와 <놉Nope>(2022)을 통해 그는 자기 스타일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으나, <겟 아웃>만큼 관객을 설득하지는 못했다. 트레이 에드워드 슐츠Trey Edward Shults 감독의 <잇 컴스 앳 나잇It Comes at Night>(2017)은 종말을 다루는 호러 영화를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했다. 감독이 구현한 영화 속 사적인 악몽은 이제껏 우리가 보아온 그 어떤 세기말의 밤보다도 섬뜩했다. 비슷한 예로 대런 애러노프스키Darren Aronofsky의 문제작 <마더!Mother!>(2017)는 성경을 혁신적으로 활용한 아트 호러다. 애러노프스키는 호러 영화의 장르적 요소에 완전히 색다른, 심지어 종교적으로 통용되는 의미를 부여한다. <유물의 저주Relic>(2020)에서 나탈리 에리카 제임스Natalie Erika James 감독은 엄마와 딸의 관계를 치매를 앓는 그들의 할머니로 확장한다. 그리고 할머니의 임박한 죽음을 호러 영화의 형태로 보여주며 노화에 관한 흥미로운 관점을 생성한다.

우리가 호러 장르의 새로운 모멘텀이라고 부르는 지금, 특히 돋보이는 두 명의 영화감독이 있다. 바로 로버트 에거스Robert Eggers와 아리 애스터Ari Aster다. 로버트 에거스는 그의 기념비적 호러 영화 <더 위치The VVitch>(2015)로 선댄스 영화제에 큰 충격을 안기며 그해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4년 후 개봉한 <라이트하우스The Lighthouse>(2019)는 이 젊은 감독을 향한 기대를 고취하기에 충분했다. 아리 애스터의 혁신적인 호러 드라마 <유전Hereditary>(2018)은 ‘가장 무서운 극장 체험 중 하나’라는 평가와 함께 수많은 관객에게 피가 마르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많은 비평가 역시 <유전>을 ‘새로운 세대의 <엑소시스트The Exorcist>(1973)’라며 극찬했다. 몇 해 전 로버트 에거스가 <더 위치>로 그랬듯 아리 애스터는 그의 첫 장편 영화로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불과 1년 뒤 그는 <미드소마Midsommar>(2019)를 극장으로 가져와 관객들을 빛으로 가득한 끝없는 여름날로 몰아넣었다. <미드소마>는 고전 영화 <위커 맨The Wicker Man>(1973)과 많이 닮았지만, 훨씬 더 기괴하고, 야만스럽고, 말하자면(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동물적인 버전이다. 정신을 격양시키고 신경이 곤두선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드리안 그멜히
독일의 작가 겸 영화 비평가.M. 나이트 샤말란에 관한 첫 독일어 비평서『M. 나이트 샤말란의 재발견Die Neuerfindung des M. Night Shyamalan』(2021)을 출간했다.“필름메이커와 대화Conversation with Filmmaker”(미시시피 대학교 출판부) 시리즈의『M. 나이트 샤말란: 인터뷰M. Night Shyamalan: Interviews』편집자로 참여했다.

  목차

0. 아트 호러의 세계로 들어가며
1. 호러 영화계 두 개의 커리어
- 유년기와 성장기
- 모든 길은 영화로 향한다
- 돌파구
2. 호러 영화라는 하위 장르
- 호러는 열등한 장르?
- 아트 호러, 그 독특한 내러티브
3. 애스터와 에거스의 아트 호러 - 영화라는 우주
- 영화·예술사적 각인
- 호러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
- 반복되는 모티프와 스타일적 요소
- 고유한 비주얼 아이덴티티
4. 마치며
5.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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