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노스웨스턴 영재학교와 시카고교육청의 철학 교과서이다. 단순히 철학자의 이름과 사상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의문을 갖는 습관을 기르고 철학자처럼 똑똑하게 생각하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짧은 철학자의 경구를 이용하여 십대가 가장 관심을 두는 일상적인 주제부터 시작한 질문은 윤리학과 인식론 형이상학을 거쳐 비판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논리학까지 다가간다.
이 책은 철학의 대표적인 4가지 영역 윤리학(가치), 인식론(인식), 형이상학(실재), 논리학(비판적 사고)을 다룬다. 먼저 ‘친구와 친구가 아닌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나 ‘노는 것이 공부하는 것보다 행복할까?’와 같은 직접적인 사회적 관계를 다루는 ‘가치’에서 시작하여, ‘인간은 어떻게 인식하는가?’, ‘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추상적인 주제로 넘어간다.
질문과 그에 얽힌 철학자의 생각을 읽고 퀴즈를 풀다 보면 어느새 철학의 개념과 역사를 한 권에 끝내게 된다. 학생들이 철학적 개념을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연습문제를 수록하였다. 이 책을 통해 윤리학, 인식론, 형이상학, 논리학의 영역을 순서대로 알게 되어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개괄적인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미국 노스웨스턴 영재학교의 철학교과서 · 8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낸 시카고 교육청의 철학 프로그램!!
왜, 미국의 0.1%는 이 책으로 생각을 단련하는가?
“소크라테스와 함께 한 끼 식사할 기회를 준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을 그 식사와 바꾸겠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이다. 스티브 잡스가 그토록 성공한 원인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고 단순한 제품에 철학적 상상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리라. 세상을 이끄는 0.1%의 리더들은 인문학과 철학으로 생각하는 힘과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을 어린 시절부터 훈련받는다. 실제 미국의 명문학교 노스웨스턴 영재학교나 8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시카고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각의 근육을 단련시키는데 철학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노스웨스턴 영재학교와 시카고교육청의 철학 교과서이다. 단순히 철학자의 이름과 사상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의문을 갖는 습관을 기르고 철학자처럼 똑똑하게 생각하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짧은 철학자의 경구를 이용하여 십대가 가장 관심을 두는 일상적인 주제부터 시작한 질문은 윤리학과 인식론 형이상학을 거쳐 비판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논리학까지 다가간다. 질문과 그에 얽힌 철학자의 생각을 읽고 퀴즈를 풀다 보면 어느새 철학의 개념과 역사를 한 권에 끝내게 된다. 또한 별책부록으로 구성된 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수업 가이드 「철학자가 아니면서 철학을 가르치는 법」은 미국 영재학교에서 진행된 수업을 우리나라에서 고스란히 응용할 수 있는 소중한 지침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라. 십대 학생이 어느 학교를 나오든,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언제나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생각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1. 10년 후, 누구는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인물이 되고, 누구는 여전히 비슷하게 살아간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드는가?
고대 그리스인은 의문을 갖는 데서 철학이 시작된다고 믿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모든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문을 품는 어린 학생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철학자일 것이다. 그렇지만 모든 것에 놀라워하던 어린이의 생각은 어느 순간 좌절되기 마련이고, 아이들은 커갈수록 비슷한 생각에 비슷한 행동을 강요받으며 살아간다.
이 책은 의문을 갖는 습관을 기르고 그 궁금증을 여러 방향으로 확대하려는 의도로 쓴 책이다. 친구와의 관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까지. 언제나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 십대의 미래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 차이가 십대의 미래와 세상을 바꾼다.
2. 일상적 주제부터 추상적 주제까지 철학의 개념과 역사를 한 권에 끝낸다
이 책은 철학의 대표적인 4가지 영역 윤리학(가치), 인식론(인식), 형이상학(실재), 논리학(비판적 사고)을 다룬다. 먼저 ‘친구와 친구가 아닌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나 ‘노는 것이 공부하는 것보다 행복할까?’와 같은 직접적인 사회적 관계를 다루는 ‘가치’에서 시작하여, ‘인간은 어떻게 인식하는가?’, ‘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추상적인 주제로 넘어간다. 이 순서는 어린 학생들의 일반적인 관심을 반영하는데 제1부 ‘가치’ 영역은 학생들이 종종 부딪치는 주제인 ‘공정함’과 ‘우정’부터 시작된다. 인식 분야의 질문은 개인의 삶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기 때문에 제2부에 등장한다. 진실의 본질과 관련한 문제는 제3부에서 다루는데, 가장 추상적인 문제들이지만 학생들이 일단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 가장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제4부의 비판적 사고 영역에서는 명확하고 논리적인 사고에 대한 질문을 보여준다. 이 영역은 처음 세 영역뿐만 아니라 정규 교육과정에서 가르치는 모든 과목에 적용되기 때문에, 책 내용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한다.
40개의 질문을 순서대로 공부한다면, 결과적으로 철학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윤리학, 인식론, 형이상학, 논리학의 영역을 순서대로 알게 되어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개괄적인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물론 반드시 이렇게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선생님과 부모님은 관심과 필요에 따라 어떤 질문이든 순서 없이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각 질문 사이의 연관성은 잘 질문 안에 표시되어 있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철학의 세계를 즐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3. 질문을 따라가고 퀴즈를 풀다 보면 합리적 사고와 상상력을 함께 배운다
각 질문의 시작 부분에서는 질문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한다. 이어서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흥미로운 지식을 얻도록 도와주는 연습문제가 등장한다. 다음에는 각 질문에 대한 주요 철학자의 해답이 제시되어 있다. (페이지 맨 위의 제목 옆에 해당 철학자의 이름을 표시하였다.) 철학자의 생각을 이해한 다음에는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생각 더하기’ 코너가 있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는 ‘용어 해설’이 있어 중요한 철학 개념을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다.
철학은 수학과 달리 책 뒷면에 정답이 나와 있지 않다. 사실 철학자들은 어떤 질문에 답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생각을 멈추지 않는다. 이 책에 실린 토론과 연습문제도 재미있어 보이지만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들이다. 예를 들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도 사실 그렇지 않다. 40개의 질문은 한 가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그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책에는 학생들이 철학적 개념을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연습문제를 수록하였다. 어떤 문제들은 참/거짓 판별, 객관식 문제, 빈칸 채우기 등 생각을 키워주는 꺼리가 가득하다. 이것들은 시험이 아니고 친구들과 토론하기 위해 만든 질문이니까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어떤 질문들은 (때로는 그 답도) 조금 터무니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래서 재미있기도 하다. 십대 학생들이 철학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4. 정규교육의 모든 과정에 활용 가능한 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가이드
이 책과 연관하여 선생님과 학부모를 위해 기획된 약 100페이지 분량의 ‘철학자가 아니면서 철학을 가르치는 법’이라는 참고 자료가 실어놓았다. ‘철학자가 아니면서 철학을 가르치는 법’에서는 책의 구성, 수업의 진행, 질문 검토 및 지도 요령, 이 책을 교과 과정에 활용하는 법 등 이 책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수록했다. 논술수업을 준비하는 교사, 아이가 생각이 좀 더 크게 자라길 바라는 부모님 등 이 책을 수업 등 좀 더 공식적인 상황에서 활용하고자 한다면 이 자료가 도움될 것이다.
5. 노스웨스턴 영재학교, 시카고 교육청의 철학 교과서
왜, 미국의 0.1%는 이 책으로 생각을 단련하는가?
이 책의 저자인 화이트 박사는 오랫동안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던 중 시카고 교육청과 노스웨스턴 영재학교에서 우리나라의 초6에서 중3 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칠 기회를 얻게 된다. 수업은 주로 철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철학자의 짧은 경구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적절한 주제만 제시되면 엄청난 집중력과 통찰력을 보여주며 많은 의견을 나누고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 책은 철학자의 이름과 사상을 일방적으로 외우는 책이 아니다. 질문으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철학적 사유에 재미와 엉뚱함을 가미하여 철학자처럼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정규교육의 모든 과정에 활용 가능한 가이드까지 첨부되어 미국 전역의 여러 학교에서 십대의 생각 근육을 단련시킬 검증받은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질문과 연습문제에 몰두하다 보면 전에 알던 대상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게 될 거예요. 또한 전에는 한번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 신기하고 낯설어 보일지도 몰라요. 이런 반응은 아주 당연해요. 여러분이 철학자 노릇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생각하는 것은 재미있지만 사실 매우 어렵기도 하죠. 어떤 주제에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면, 그 기본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생각해보세요. 진정한 철학자는 현명해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랍니다. 이런 문제들에 더 많이 생각하고 토론할수록 여러분은 더욱 철학적인 사람이 되겠지요.
“그 애는 내 친구야.”/ “아무개는 나의 절친이야!”/ “이제부터 넌 내 친구가 아니야!” 이 말들은 퍽 익숙하게 들릴 거예요. 우리는 모두 친구가 있어요.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요.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사람은 외로울 뿐 아니라 행복하지도 못하지요. 인간에게는 친구가 매우 중요하며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어떤 존재인지 확실히 말할 수 있나요? 이 질문에 철학자처럼 답하려면 우정의 의미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2-322)는 이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어요.
‘기술(art)’이라는 말은 ‘예술’ 또는 ‘공예’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왔어요. 그래서인지 우리는 기술을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지요. 우리는 온통 예술과 공예로 만들어진 물건에 둘러싸여 있으니까요.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볼 때 근시 교정용 안경을 쓴다면, 순수한 자연을 즐길 때도 기술적 요소가 개입되는 셈이죠. 인간이 하는 일 중에 자연 이외의 요소가 있다면 어느 정도는 기술과 관련되었다는 뜻이에요.
작가 소개
저자 : 데이비드 A. 화이트
토론토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67년부터 여러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철학과 문학 비평, 교육학 이론 분야에서 6권의 저서와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영재 교육 Gifted Child Today」지에 철학 및 영재 학생들에 관한 기사를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1985년에는 미국학술단체 협의회에서 연구 장학금을 받아 플라톤 철학에서의 신화의 기능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1993년 이후로는 시카고 교육청, 시카고 링컨파크 고등학교의 국제학위과정, 노스웨스턴 대학 영재교육센터 소속의 영재교육기관과 여러 특수학교에서 철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이트 박사는 드폴 대학 철학과의 겸임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대학의 미국학 과정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의 아내 메리 진 래러비 역시 철학자이며, 두 사람 사이에는 아빠보다 훨씬 똑똑한 두 아들 대니얼과 콜린이 있습니다.
목차
서문 철학자처럼 똑똑하게 생각하는 법
프롤로그 의문을 갖는 데서 철학은 시작된다
제1부 가치
질문 1 나는 정의로운 사람일까? 20
질문 2 친구와 친구가 아닌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25
질문 3 노력은 보상받아야 할까? 30
질문 4 우리를 괴롭히는 사소한 문제를 내버려 두어야 할까? 35
질문 5 남을 꼭 도와줘야 할까? 39
질문 6 노는 것이 공부하는 것보다 행복할까? 44
질문 7 거짓말은 해도 될까? 48
질문 8 폭력도 정당화될 수 있을까? 52
질문 9 왜 우리는 다른 사람과 있을 때 가끔 어색할까? 56
질문 10 우리가 기술을 지배할까, 기술이 우리를 지배할까? 60
제2부 인식
질문 11 사물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까? 66
질문 12 우리의 말은 어떻게 진실이 될까? 72
질문 13 자신의 존재를 의심할 수 있을까? 77
질문 14 숲에 아무도 없을 때 나무가 쓰러지면 그 나무는 소리를 낼까? 82
질문 15 중력의 법칙은 정말로 법칙일까? 86
질문 16 우리가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까? 90
질문 17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 93
질문 18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 97
질문 19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알까, 보이는 대로 알까? 102
질문 20 컴퓨터는 생각할 수 있을까? 106
제3부 실재
질문 21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112
질문 22 우연이라는 게 있을까? 117
질문 23 숫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숫자는 어떻게 될까? 121
질문 24 숫자와 인간은 같은 방식으로 실재할까? 125
질문 25 우리가 시계를 볼 때는 시간을 보는 것일까? 128
질문 26 우주가 빅뱅으로 생겼다면, 빅뱅은 무엇으로부터 생겼을까? 135
질문 27 지금의 나와 5년 전의 나는 같은 사람일까? 142
질문 28 우리에겐 자유의지가 있을까? 146
질문 29 모든 사물은 서로 의존할까? 151
질문 30 불가능한 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 154
제4부 비판적 사고
질문 31 왜 말과 글은 중요할까? 162
질문 32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언제나 경청해야 할까? 165
질문 33 사람을 비판해야 할까, 의견을 비판해야 할까? 169
질문 34 ‘왜냐면’이라는 말은 왜 중요할까? 174
질문 35 사건의 원인을 밝히기는 쉬울까? 178
질문 36 많은 사람이 진실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은 진실일까? 183
질문 37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정당할까? 186
질문 38 “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 말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191
질문 39 논리적이면서 말이 안 될 수 있을까? 197
질문 40 왜 용어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할까? 204
부록 철학자가 아니면서 철학을 가르치는 법 _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수업 가이드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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