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장경제 체제의 근본 원리를 담은 성경 희년법. 희년법을 알면 금융거래의 법칙을 깨닫게 된다.성경은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책이며, 경제문제와 삶의 문제도 해결해놓은 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 사건으로 완성한 인간과 세상의 구원은 값을 치르는 속량(贖良, Redemption)의 생활 수단을 이용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세상의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십자가 희생의 방법인 값을 치르는 속량의 수단으로 해결합니다. 이것이 성경 희년법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쳐준, 이 땅에서 이루어질 천국 경제법입니다.성경 희년법은 경제생활에서 자유롭게 소유하고 팔고 사야 할 것, 제한하여 팔고 살 것, 그리고 영원히 소유나 거래하지 못하는 것을 구분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레 25:3~23). 그리고 토지는 팔았으면 무르기를 하여서 원상회복을 시켜야 희년이 옵니다. 여기서 무르기란 값을 치러서 빚을 사하는 시장원리입니다. 십자가의 희생과 구원은 이러한 값을 치르는 시장원리입니다.
성경 초막절은 한국의 한가윗날과 같은 시기, 같은 의미의 명절입니다. 초막절 5일 전에는 속죄일 또는 속전일이 있습니다. 속죄일은 원래 1년에 한 번만 있었던 금식일로 백성들의 죄를 무르는(사하는) 날입니다(레 23:27). 그리고 이날은 원어로 ‘값(속전)을 치른다’ 하는 속전일로서 매년 값을 치러서 경제적 자유가 온전하게 회복되는 날입니다(레 25:24). 49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 다음 해, 이날은 ‘값 치르기’가 모두 끝이 난 희년선포일입니다(레 25:8, 28). 속전일은 몸과 땅을 팔고, 사고, 무르기를 할 때 필요한 자본 자산과 금융거래의 계약 기준일입니다(레 25:15~16, 48~52).희년법은 사회주의 경제나 반시장적 원리가 아닙니다. 온전한 시장원리입니다. 희년법은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의 방법인 천국 경제법으로 바뀌어 성취될 제도입니다(마 20:1, 15~16, 21:41, 43). 예수 그리스가 제시한 천국 경제법은 세금마저 필요가 없으므로 구조상 완전한 사유재산제와 자유 시장경제 체제입니다.
발견된 부활절 일자는 AD 29년 4월 15일 일요일입니다. 이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로 살다가 홍해를 건너서 구원을 받은 첫 유월절부터 1,474년째 해입니다. 일수로는 538,371일이며, 요일주기로는 7의 주기로 76,910주 ‘+1’일입니다. 그런데 기간 계산에서 538,371일째가 되는 날은 오늘도 있고, 내일도 있습니다. 1,474년이라는 기간도 올해도 오고, 내년에도 옵니다. 기간만 충족하면 538,371일이라는 시간은 항상 있습니다. 그래서 첫 유월절과 부활절 일자의 1,474년 기간과 538,371일은 시간의 보편성을 가집니다.부활 사건은 성육신하신 몸이 죽었다가 다시 사신 초자연적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 부활 사건이 일어난 날짜나 기간은 인간의 생활주기를 따른 보편적 현상이고, 그 보편적 현상을 따라 발생한 큰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날은 예수님이 탄생한 시기처럼 하늘에 별이 나타나는 특이 현상(마 2:2, 9, 10)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는 천지가 진동했습니다(마 27:51). 부활의 때는 지진이 나서 무덤을 막아놓은 돌이 굴러간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식과 월식, 별의 움직임 등과 같은 천체의 특이 현상은 없었습니다.부활절은 우리의 생활 가운데 역사의 흐름 안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초자연적인 사건이 보편성을 가진 시간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부활 사건은 초자연적인 현상이지만, 생활주기가 가진 시간의 보편성과 인간의 역사를 따라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언제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따라서 다시 사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따라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는 기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했습니다(고전 15:20).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대환
1992년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성경의 희년법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까지 성경의 땅을 파 온 사람이다. 그동안 사단법인 ‘기독학술교육동역회’에서 연구 활동을 하며, 성경의 희년법에 대한 과학적 규명과 현실적 실현을 위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내었다. 최근에는 성경의 생활 배경이 동양적인 것이며, 한국의 순수 토종문화와 닮은 점이 많고, 특히 성경의 초막절은 한국의 한가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의 천지인 경세사상과 ‘희년의 생활화’에 큰 비젼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1951년생,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구서광교회 장로, 경영학 박사(희년 토지시장 연구가) 2011년 현재 경북과학대학 강사, 기독교 세계관학술동역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