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간다운 삶과 정의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끝없이 질문하는 6명의 창조적 실천가가 인디고 서원에 와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질문들을 담고 있다.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지키고 싶은 세계는 어떤 모습인지,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꿀 방법은 무엇인지,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상상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묻고 있다.
또한 자신이 경험하고 배운 것을 공유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질문에 대한 독자들의 생각을 궁금해한다. 그래서 각 장의 후반부에는 여섯 명의 창조적 실천가가 제안하는 질문에 한국의 청소년들이 생각한 내용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우리 삶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수 있고, 어떤 희망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출판사 리뷰
창조적 실천가들이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던지는
인간다운 삶과 정의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끝없는 질문.
삶의 이야기를 발명하며 이제껏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열어갑시다!
몇 년 전부터 국제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소개하는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며 이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디고 바칼로레아2―읽다, 새로운 세계를 열다』를 펴냈던 2024년 여름과 비교해봐도 올해 IB를 운영하는 학교들이 대폭 늘어나는 모습이다. 2024년에 145곳이었던 IB 시행 학교는 올해 224개교로 확대되면서 공교육 혁신 해법으로 도입한 IB 교육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공교육 현장에서 IB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IB 교육은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소통과 공감, 균형 감각과 도전 정신 등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필수적인 핵심 역량 강화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이를 기르는 교육은 삶을 위한 본질적인 공부이기 때문이다.
IB는 스위스에 본부가 있는 국제교육기관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해 운영을 맡고 있는 국제 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이다. 관심학교, 후보학교, IB월드스쿨(인증학교)로 인증단계가 나뉘며, 현재 대구 지역과 제주 지역에서 특히 활발하게 시범 운영중이다. 물론 IB가 우리나라처럼 입시 위주 교육으로 쏠림현상이 심한 상황에서는 짧은 기간 내에 어떤 해결책을 줄 수 있는 모범답안은 아니다. 그러나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유의미한 시도라 부를 수 있을 만하다.
국제자격시험인 IB가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20여 년 전부터 삶을 위한 책 읽기와 토론 수업을 진행해오며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공감능력 등을 함양해온 곳이 있다. 20여 년째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에서 하고 있는 인디고 바칼로레아(Indigo Baccalaureate)가 바로 그것이다.
공부는 좋은 사람이 되는 길이고,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지는 일이며, 모두에게 이로운 혁명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진행된 『인디고 바칼로레아 시리즈』는 인디고 인문학 교육 과정과 내용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려는 시도다.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과 가치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뀌기를 바라는 희망의 실천이다. 시대가 변해도 바뀌지 않는 본질적인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이 시리즈가 교육혁명을 꿈꾸는 이 땅의 많은 독자들에게 가닿아서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야기는 어떻게 우리를 살게 하는가?
우리가 지키고 싶은 세계는 어떤 모습인가?
우리는 어떻게 타인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
아름다움은 세상을 바꿀 힘이 있는가?
개인의 선택은 어떻게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는가?
『인디고 바칼로레아 3―너의 이야기를 발명하라』는 인간다운 삶과 정의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끝없이 질문하는 6명의 창조적 실천가가 인디고 서원에 와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질문들을 담고 있다.
『패트릭과 함께 읽기』를 출간하며 글과 책에는 어떤 힘이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 미국・대만 작가 미셸 쿠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 지역을 직접 발로 뛰며,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아이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취재해 『쓰나미의 아이들』을 쓴 저널리스트 모리 겐.
고립과 두려움을 넘어 연대와 신뢰, 환대의 의미를 탐구한 『타인이라는 가능성』을 쓴 영국 작가 윌 버킹엄.
대량 생산과 소비가 가득한 현대사회의 환경문제를 사진작업을 통해 풀어내며, 태평양 미드웨이섬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죽어가는 앨버트로스의 모습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크리스 조던.
사회인류학자로 『오늘의 세계적 가치』라는 책을 펴내고, 2007년부터 인디고 서원과 함께 인문학 관련 활동을 하는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브라이언 파머.
2019년에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2040>을 제작하며, 행동의 변화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호주 영화감독 데이먼 가뮤.
이 활동가들은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지키고 싶은 세계는 어떤 모습인지,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꿀 방법은 무엇인지,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상상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묻고 있다. 또한 자신이 경험하고 배운 것을 공유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질문에 대한 독자들의 생각을 궁금해한다. 그래서 각 장의 후반부에는 여섯 명의 창조적 실천가가 제안하는 질문에 한국의 청소년들이 생각한 내용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우리 삶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수 있고, 어떤 희망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인디고 서원
2004년에 문을 연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창조적 열정으로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작은 혁명가들이 여기 있습니다. 진실과 정의, 용기와 순수를 가진 이 혁명가들이 꿈꾸는 세상은 모든 사람이 자유와 평등을 누리며 사랑과 행복의 삶을 살 수 있는 에코토피아입니다.그러나 이 젊은 혁명가들은 일상의 아름다움과 세상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일을 놓치지 않습니다. 지금 옳다고 생각한 바를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이들의 혁명 방식입니다. 각자의 삶의 장에서 배움과 소통의 장들을 만들어내고 그 아름다운 연대를 통해 이들이 꿈꾸는 정의롭고 아름다운 세상은 더디게라도 반드시 올 것입니다.
목차
인디고 바칼로레아(IB) 시리즈를 시작하며
서문
너의 이야기를 발명하라—1 문학
이야기는 어떻게 우리를 살게 하는가?
책이 삶을 바꿀 수 있는가? | 자유를 위한 글쓰기는 가능한가? | 나는 어떤 인간이 되고 싶은가?
너의 이야기를 발명하라—2 역사·사회
우리가 지키고 싶은 세계는 어떤 모습인가?
우리는 왜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가? | 어려움이 있더라도 잃지 않아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너의 이야기를 발명하라—3 철학
우리는 어떻게 타인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
삶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은 언제인가? |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너의 이야기를 발명하라—4 예술
아름다움은 세상을 바꿀 힘이 있는가?
예술은 무엇이며, 왜 우리 삶에 필요한가? | 생에 대한 경탄과 사랑을 잃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너의 이야기를 발명하라—5 교육
개인의 선택은 어떻게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
공동선은 무엇인가? | 나에게 불리한 상황이라도 옳은 것을 행할 용기는 어떻게 낼 수 있는가?
너의 이야기를 발명하라—6 생태·환경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는가?
20년 뒤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 미래의 희망을 위해 오늘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