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언제 멈춰야 할까? 몸이 고장 났을 때?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사실 우리는 언제 멈춰야 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 내면의 불편함이 느껴지고, 익숙함으로 인해 힘들어지고,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할 때가 멈춰야 하는 타이밍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우리는 멈추는 걸 두려워한다. 도태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다는 자책감 때문에, 그리고 타인의 시선 때문에. 하지만 멈춘다는 것은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전환’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는 이제 멈춤에 대한 시각을 바꾸어야 한다.<쉬어달리기>는 멈춤을 통해 삶의 방식이나 생각을 바꾸어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지영 작가가 말하는 멈춤은 온점이 아닌, 삶의 방식이나 생각을 바꾸는 시간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기준대로, 단단한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질문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 방향성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맑은 날이 있는가 하면 흐린 날도 있고, 때로는 천둥 번개가 치는 날도 있다. 날씨가 그러하듯, 우리의 감정도 그렇다. 산다는 것은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감정의 폭을 넓혀 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나를 외부에 증명하려고 애쓰지 않고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작은 해 조각처럼 살아가는 것이 결국 진정으로 빛나는 삶을 살아가는 길일지도 모른다.
스스로에게 다정해지기 시작하면 그 다정함을 받는 나는 어느새 더 사랑스러워진다. 그리고 그런 나를 더 사랑하게 된다. 자기 사랑의 긍정적인 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지영
람들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자이자 코치이자 퍼실리테이터다.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교육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고려대학교 연구교수와 숭실대학교 조교수를 역임하며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쓰고 싶다는 열망으로 ‘터닝(Turning) 포인트가 되는 러닝(Learning) 포인트’를 추구하는 교육회사 TLP교육디자인을 창업했다.교육은 지식 전달을 넘어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을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느끼고 배우는 참여형 학습 경험을 설계하며,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워크숍을 통해 교육의 의미와 가능성을 확장해가고 있다.주요 저서로는 『다섯 가지 미래 교육 코드』(2017년 교양 부문 세종도서)를 비롯해, 『나를 위한 해시태그』, 『미래 교육을 멘토링하다』, 『가르치지 말고 경험하게 하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