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8년 동안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채 이어진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어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에게 터무니없는 내기를 제안하는 남편의 이야기.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이 작품은, 편지와 내기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주요 관전 포인트.
가이핸더 제국의 자작 영애 바이레타에게는 얼굴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군인 남편이 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 남편- 아널드 중령이 귀환한다. 지금의 자유로운 생활이 마음에 드는 바이레타는 이혼을 굳게 결심하고, 편지를 쓴다. ‘얼굴도 모르는 남편에게, 8년 동안 방치된 이름뿐인 아내입니다. 이번 기회에 꼭 이혼해 주세요.’ 그런 바이레타에게 아널드는 터무니없는 ‘내기’를 걸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