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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그려 보세요
자연을 기록한 여성 과학자이자 예술가 마리아 메리안의 생각
책속물고기 | 3-4학년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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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애벌레가 나방이 됐어!” 지금은 당연한 일들이 17세기 유럽에서는 달랐다. 곤충은 흙에서 저절로 생기는 존재고, 나비나 나방은 애벌레와 별개라고 생각했다. 기존의 과학 이론을 의심 없이 믿었고, 자연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심지어 여성은 교육을 받기 어려웠다. 이런 시대 상황에서 한 여성이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고, 나비나 나방으로 모습을 바꾸는 그 모든 과정을 밝혀냈다. 바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이다! 마리아 메리안은 직접 곤충을 키우면서 끈질긴 관찰로 진짜 자연의 세계를 들여다보았고, 자신이 발견한 곤충의 변태 과정을 뛰어난 예술적 재능으로 자세하게 그림으로 묘사했다.

이 책은 한평생 자연을 과학자의 눈으로 관찰하고 예술가의 손으로 그림을 그려 기록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의 이야기다. 마리아 메리안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진짜 이론을 정립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과학자이자 예술가였기 때문이다. ‘통합’적인 생각 덕분에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당시의 ‘비주류’였기 때문에 기존의 이론에서 자유로웠고 지식의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의 이야기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을 사는 지금 우리에게 도전하고 성장하는 힘을 북돋워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변화’를 발견하고, 그림으로 ‘증명’하다!
17세기 과학과 예술의 세계를 뒤집은 한 여성의 기록이
지금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
“지식의 경계를 넘어라!”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은 누구일까요?”
★ 세계 최초로 곤충의 변태 과정을 알아내다!
파브르보다 앞서 곤충의 신비를 밝혀낸 최초의 여성 곤충학자
★ 곤충과 식물의 상호 관계를 처음 정립하다!
린네보다 앞서 생물 분류학에 영향을 준 최초의 생태학자
★ 아무도 몰랐던 자연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다!
과학 일러스트레이션의 선구자


한 사람이 자연을 사랑하고 탐구하는 방식이
얼마나 아름답고도 치열할 수 있는지를 전해 줘요.
자연은 순간적으로 드러나지 않아요. 오랜 기다림과 반복되는 관찰,
그리고 그것을 견딜 수 있는 사랑이 있어야 해요.
━ 장이권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교수, 야외생물학자)

관찰하는 과학자
“나는 열세 살 때 곤충의 변태 과정을 스스로 알아냈어요. 호기심을 가지고 생명체를 오랫동안 관찰한 덕분이었지요.”

# 곤충학과 생태학을 정립한 여성 과학자

17세기 유럽은 곤충의 삶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오히려 곤충을 싫어하고 관심이 없었다. 당시에는 대부분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발생설을 믿었고, 곤충은 흙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이때 마리아 메리안이 누에나방을 직접 키우면서 애벌레가 어른벌레로 모습을 바꾸는, 이른바 ‘변태’ 과정을 알아냈다. 겨우 열세 살이었다! 진짜 곤충의 세계를 만나고 나서 마리아 메리안의 관찰은 더욱 집요해졌다. 마리아 메리안은 끈질긴 관찰을 통해 곤충뿐 아니라 자연 전체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복잡한 질서를 지녔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고, 이후 사람들은 자연을 이해하는 생태학적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마리아 메리안이 남긴 과학 그림들에는 곤충의 변태 과정과 곤충이 살아가는 서식지, 먹이식물뿐만 아니라 포식자까지 함께 묘사돼 있다. 말 그대로 생물의 생애 주기 전체가 한 장의 그림에 온전히 담겨 있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곤충의 세계를 잘 이해하길 바랐어요. 곤충에 대해 깊이 파고들수록 곤충이라는 학문을 스스로 정립해 가는 기분이 들었지요.”
마리아 메리안은 곤충학과 생태학이라는 학문이 정립되지 않고 그 이름조차 없었을 때,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했던 진짜 자연을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 관찰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생물 분류
과학은 어디에서 시작할까? 책일까, 실험실일까? 마리아 메리안은 ‘야외(Field)’라고 말했다. 자연의 현장 속으로 가서 직접 보고 경험해야 생물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일 산책을 나섰고, 직접 생물을 기르기도 하면서, 몸짓과 변화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관찰했다. 그러다 보니 끊임없이 자료를 끼적여서 수집하고 분류해야 했다. 이때 마리아 메리안은 생물의 특성에 따라 자기만의 기준으로 비교하고 정리했다. 생물 간의 차이를 인식하고 유사성을 연결해 가면서 스스로 생물 체계를 만들어 간 것이다. 마리아 메리안의 책 『수리남 곤충의 변태』 서문에서는 ‘낮에 날아다니는 것은 나비, 밤에 날아다니는 것은 나방’라고 적혀 있다. 이는 마리아 메리안이 관찰을 중심으로 생물을 구분하고 스스로 분류 기준을 만들어 갔음을 잘 보여 준다. 현대 생물학에서는 활동 시간만으로 나비와 나방을 구분하지 않지만, 마리아 메리안의 접근 방식은 관찰을 기반으로 하는 과학의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마리아 메리안은 누군가가 알려 주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과학자가 가야 할 길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기록하는 예술가
“‘과학 그림’을 그릴 때 핵심은 ‘얼마나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느냐’예요.”

# 과학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를 열다

마리아 메리안은 출판과 예술을 가업으로 하는 집안에서 성장했다. 그래서 예술적 재능을 타고났고,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예술을 가까이하고 당연하게 예술을 익혔다. 마리아 메리안은 자신의 뛰어난 실력을 ‘과학 그림(Science Illustration)’으로 뽐냈다. 당시 자연의 모습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묘사한 그림 장르인 ‘자연화’에서 발전한 형태였다. 생물의 구조를 낱낱이 파헤치듯 묘사했고, 자연의 색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자 연금술사처럼 새로운 색을 실험하고 만들어 냈다. 그리고 확대경과 현미경을 통해 생물을 관찰하면서 미세한 털, 날개의 무늬, 곤충의 홑눈과 겹눈까지 아주 가느다란 붓을 사용해 세세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동물이 형태를 바꾸는 순간을 포착해, 붓으로 그 이야기를 과장 없이 전달해야 하지요.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업이었어요.”
마리아 메리안은 자연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 주고자 끊임없이 연구했던 예술가였다.

# 출판으로 지식을 대중에게 공유
마리아 메리안은 자신의 작품들을 책으로 출간하고자 애썼다. 마리아 메리안은 출판업을 하는 집안 환경 덕분에 판화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고, 종이의 재질을 구별할 줄 알았으며, 색을 정확하게 쓸 줄도 알았다. 그래서 그만큼 출판 과정을 잘 알고 있어서 마리아 메리안은 좋은 책을 펴내는 데 자신이 있었고, 마리아 메리안의 책은 너도나도 소장하고 싶을 만큼 명성이 자자했다. 마리아 메리안은 단순히 곤충 관찰 기록으로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연구의 가치를 알리고 대중과 지식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마리아 메리안의 출판물은 오늘날 디지털 정보 공유나 오픈 사이언스처럼, 지식을 누구나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하려는 현대 과학의 흐름과도 닿아 있어, 지식의 대중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주체적인 탐험가
“내가 곤충에게 배운 것이 있다면 ‘성장하려면 변해야 한다’는 거예요.”

# 쉰두 살에 수리남으로 탐사를 떠난 여성

1699년 쉰두 살에 마리아 메리안은 낯선 남아메리카 대륙의 ‘수리남’으로 탐사를 갔다. 이국의 곤충 표본과 건너 듣는 정보로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은 직접 관찰해야 제대로 된 기록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수리남으로 가는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여행 경비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먼저 자신의 그림과 판화를 팔았다. 함께 수리남에 간 둘째 딸 도로테아가 아깝지 않냐고 묻자, 마리아 메리안은 이렇게 말했다.
“살면서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하는 건 재산이 아니란다. 바로 경험이지! 새로운 경험은 늘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주었어. 얼마나 많이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깨닫는 일이 훨씬 중요하단다.”
당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서 탐험가나 연구가에게 여행 자금을 지원해 주었다. 그래서 마리아 메리안도 자금을 신청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쉽게 허락해 주지 않았고, 끈질지게 요청한 끝에 지원이 아닌 자금을 빌려주었다. 그렇게 2년간 수리남에 가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스케치하고 각종 표본도 만들어서 자료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와 아무도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곤충들의 모습을 담은 마리아 메리안의 대표작 『수리남 곤충의 변태』를 펴냈다.
마리아 메리안에게는 제약이 없었다. 살아가는 모든 순간순간이 모험이었고, 마리아 메리안은 모험을 기꺼이 즐겼다.

# 자립형 연구와 지금의 크라우드 펀딩
마리아 메리안은 생계형 연구자였다. 늘 연구 자금이 필요했고, 그 자금을 벌기 위해 자신의 그림과 판화를 팔았다. 169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오면서 마리아 메리안의 주체적인 면모가 더 드러났다. 두 딸과 직접 작업실을 차려서 그림과 판화를 그리거나 동식물 표본을 수집하거나 만들어서 판매하는 이른바 ‘사업’을 하면서 돈을 벌었고, 그러면서도 생물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수리남 곤충의 변태』를 만들 때는 출판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미리 책에 대해 알리면서 투자를 받아서 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의 크라우드 펀딩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오늘날의 크라우드 펀딩과도 닮아 있으며, 당대 여성으로서는 매우 혁신적이고 과감한 시도였다.
마리아 메리안이 새로운 지식을 추구하고자 용감하게 도전하고 행동으로 옮겼던 점은 주체적인 여성 연구가로서 우리가 다시 주목하게 만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날리사 스트라다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적에 곤충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중학교 선생님이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는 작가예요. 다양한 책을 쓰고, 다양한 문학상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목차

추천하는 글_ 자연을 관찰하고 공감하고 기록하고 해석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 첫 번째 장면_ 곤충의 변태를 처음 발견한 열세 살 아이
# 두 번째 장면_ 자연과 예술을 가까이하는 가족
# 세 번째 장면_ 꽃을 특별하게 그리는 방법
# 네 번째 장면_ 연구하는 예술가
# 다섯 번째 장면_ 나의 첫 번째 과학 그림책
# 여섯 번째 장면_ 곤충학의 시작
# 일곱 번째 장면_ 성장하려면 변해야 한다
# 여덟 번째 장면_ 학문과 예술과 상업의 중심지에서
# 아홉 번째 장면_ 쉰두 살에 떠난 마지막 모험
# 열 번째 장면_ 고치에서 나오는 나방처럼 살아온 인생
부록_ 장면 밖 이야기 –마리아 메리안을 만나다 / 5가지 과학과 예술 키워드로 보는 마리아 메리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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