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이슬람교는 전 세계에서 20억 명 이상이 믿는 세계적인 종교야. 기독교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믿는 종교지. 흔히 이슬람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등과 같은 중동 지역 사람들만 믿는 종교라고 생각하기 쉬워. 하지만 중동 지역 사람들은 전체 이슬람교인의 5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슬람교는 이집트를 비롯한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그리고 유럽과 미국까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어.
이슬람은 본래 평화를 중요하게 생각해. 꾸란에는 “종교에는 강요가 없다.”는 말도 있고, 자비와 정의, 공존을 강조하는 구절이 많아. 이슬람교가 평화의 종교라는 건 역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이슬람 초기부터 정복한 지역의 사람들을 모두 억압하거나 학살한 경우는 드물었어. 물론 예외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제국이나 종교 집단의 정복보다 관용적이었던 편이야. 이런 너그러움과 평화를 중시하는 전통은 십자군 전쟁 시대, 오스만 제국 시대까지 이어졌어.
작가 소개
지은이 : 양대승
순천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어린이에게 정확한 지식과 세상을 올바르게 보는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다양한 책을 기획·집필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인체가 궁금할 때 히포크라테스에게 물어 봐》《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도깨비 선생님의 논리 학교》《재미있는 독도와 역사 분쟁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