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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장소
울 3집
사유악부 | 부모님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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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창원에서 시를 쓰는 시인 8명이 동인을 결성하고 동인지를 펴내기 시작한 지 3년. 올해도 동인지 울 3집 <사건의 장소>이 도서출판 사유악부에서 나왔다. 울 3집은 특집으로 ‘타인의 고통’을 주제로 한 시 1편씩과 지난 1년간 써 온 신작시 7~8편을 내놓았다.

  출판사 리뷰

창원에서 시를 쓰는 시인 8명이 동인을 결성하고 동인지를 펴내기 시작한 지 3년. 올해도 동인지 울 3집 <사건의 장소>이 도서출판 사유악부에서 나왔다. 울 3집은 특집으로 ‘타인의 고통’을 주제로 한 시 1편씩과 지난 1년간 써 온 신작시 7~8편을 내놓았다. 이들 울 동인은 특집 서문에서 “‘울’은 참가 시인이 제출하는 발표작 또는 미발표작과 함께 매 호 공통의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라 각 시인이 쓴 한 편의 시를 더해 책을 묶는다. ” 고 말하고 “이번 호 주제는 타인의 고통이다. ‘타인의 고통’은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의 고통을 즐긴다는 데서 출발한다. 타인이라면 그의 고통은 수전 손택이 말한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반면 고통을 당하고 있는 타인이 나와 무관하지 않은 타인이라면 그의 고통은 나와 별개의 것으로 대상화할 수 없다. 이미지가 고통받는 너를 피사체로 포착할 때 텍스트는 고통받는 너에게 나를 투신한다. 이른바 공감의 순간이다. 문학(텍스트)은 고통받는 자의 고통을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이미지와 달리 고통받는 자의 고통 편에 서서 그 고통과 함께한다. 따라서 문학은 고통받는 자의 편이라는 언명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문학의 힘이 필요한 때다.” 라고 밝히고 있다.

아직 모두가 깨어나지 않은 새벽
함께 있다는 그 속에 나는 있어
커튼을 연다
네 개로 나누어진 바다를 본다 나는 살아있다
나는 내게 꼭 들어맞는 소파에 앉아
미스터 트롯을 본다 공포를 본다

피해 있고 싶어, 다시 볼 때까지
이게 다야, 복종하면서 불복종하면서, 기다린다
순간처럼 다음 차례는

소녀가 반쯤 열려 있다, 방문처럼

서연우 커튼을 연다 중에서

꽃의 소중한 기억 하나가
꽃병엔 쓰레기로 남아서 악취를 풍길 수 있으니
내 눈앞에서 살아나는 격렬한 풍경 하나가
네겐 삭제된 지난날의 사진 한 장일 수 있으니
단정 짓지 말자
흘러서 반짝이는 고락을 풀어놓으며
멀리 있는 가슴에 삭은 밧줄을 던지지 말자
재생의 꽃, 환생의 별일지라도
어두워진 향기와 빛에 공유의 사슬을 던지지 말자

최석균 절연이 올 때까지는 중에서

도자기 인형은 가늘고 긴 팔로 흙 묻은 땅속줄기를 건
네주었지
어쩌면 이번 생은
감자의 꿈이 아무렇게나 반죽 된 것인지도 몰라
도자기의 몸처럼 금이 간 생인지도 몰라
모호한 전생과 미심쩍은 후생을 잇댄 터널
이번 생이 다가 아닐지도 몰라, 루랄라
으깬 감자 같은 나의 뇌가 노래하는 것 같다

이주언 나의 뇌가 해석되는 방식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정남식
『문학과사회』로 등단.시집 『시집』 『철갑 고래 뱃속에서』 출간.

지은이 : 김승강
1959년 마산합포구 구산면 난포리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2003년 『문학·판』을 통해 등단하여 시집 『흑백다방』 『기타 치는 노인처럼』 『어깨 위의 슬픔』 『봄날의 라디오』 『회를 먹던 가족』『타임지를 읽는 경비』와 산문집 『노인을 기다리며』를 펴냈다.

지은이 : 최석균
경남 합천에서 출생했다. 2004년 『시사사』로 등단했다. 시집 『배롱나무 근처』 『手談』 『유리창 한 장의 햇살』이 있다. 현재 경남문인협회, 창원문인협회, 곰솔문학회, 울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16회 김달진창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임성구
1967년 경남 창원 출생.1994년 계간 《현대시조》 신인상 등단.시조집으로 『오랜 시간 골목에 서 있었다』 『살구나무죽비』 『앵통하다 봄』 『혈색이 돌아왔다』 『복사꽃 먹는 오후』 『고함쳐서 당신으로 태어나리』 『형아』(현대시조선집 100인선)가 있음.가람시조문학상, 오늘의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경남시조문학상, 올해의시조집상, 창원문학상 등 수상.경남시조시인협회 회장,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부의장, 창원문인협회 부회장, 경상남도 문인협회·경남문학관·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위원, 창원문인협회·경남시조시인협회·국제시조협회 이사, 한국시인협회·한국작가회의 회원.

지은이 : 김명희
창원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문성대학에서 다년간 창원대학교 국문학과에서 20여 년간 강의 했다. 시집으로 『향기로운 사하라』, 『꽃의 타지마할』, 공저 스토리텔링교육자료집 『3.15의거와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다. 경남문학 편집장과 창원문인협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경남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 : 이주언
경남 창원에서 출생하여 2008년 ??시에??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꽃잎고래??가 있으며, 제3회 창원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창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지은이 : 서연우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다. 2012년 《시사사》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이 : 박은형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났다.2013년 <애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시집 <흑백 한 문장>을 썼다.

  목차

특집 서문 타인의 고통 | 4

특집시

서연우 / 이것이 정말 풀일까 | 15
최석균 / 높이 날아 비상 | 17
이주언 / 보트피플 | 19
정남식 / 루루 | 21
김명희 / 있다 | 29
김승강 / 아프리카 아이 | 31
박은형 / 지기 전에 라일락 | 33
임성구 / 사람 사용설명서 | 35



서연우


시작은 봄이다 | 40
짚트랙 | 42
지진 | 44
비둘기들이 철교 아래 | 46
풀과 피아노 | 48
커튼을 연다 | 50
가을 무휴 | 52

최석균

까마귀들이 까마득히 | 56
고양이를 삼킨 유리창 | 58
지렁이 사진 | 60
뿌리부터 눈물 | 62
간월재의 달 | 64
입춘 | 66
절연이 올 때까지는 | 68

이주언

이혼 숙려 하우스 | 70
와인 드레싱 | 72
참외를 깎는 오후 | 74
겨울 눈동자 | 76
나의 뇌가 해석되는 방식 | 78
프라하 광장 | 80
나의 질량이 사라질 때 | 82

^정남식

침향 | 86
갈대 바람 | 92
노을의 언덕 | 94
붉은 멍게를 기다리며 | 96
어린 멍게 | 98
목욕 불 | 99
사건의 장소* | 101

김명희

육회를 먹습니다 | 108
목자* | 110
라羅* | 112
사건의 밤 | 114
어두워서 | 116
나리꽃 갤러리 | 118
끝나지 않은 봄 | 120

김승강

유모차 | 122
심심해서 고추나 만지고 있습니다 | 123
한 줌의 고통 | 126
눈 오는 날의 논쟁 | 128
내 안의 뱀 | 130
연금의 도시 | 133
일요일은 의식이 필요해 | 136
아무도 모르는 자의 주검 | 138

박은형

다큐, 산란 | 140
철비 | 142
풍등 | 144
틴트 | 146
궤도에 관한 소회 | 148
옷집 교정 | 150
시월 | 152

임성구

구름 위에서의 식사 | 154
말린 꽃처럼 | 155
못이 두 개 | 156
하느님, 이제 편히 쉬세요 - 어느 사형수의 마음 대필 | 157
밤비 | 158
결혼 30년 차 사후의 연애담 | 159
직지사로 드는 문 | 160
산안개가 놀다 간 자리 | 161
비평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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