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처음 읽는 청소년 인문학 시리즈 3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기 시작한 청소년에게 자신과 이웃,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워 주는 인문 교양서로, 고전을 통해 불멸의 삶을 사는 인물들이 21세기 청소년에게 던지는 화두를 하나씩 풀다 보면 그들의 철학을 이해함은 물론,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스스로 답을 찾게 된다.
3권에서는 2005년 BBC에서 조사한 ‘세상을 바꾼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설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마르크스의 사상을 살펴본다. 철학은 실천이 따를 때 비로소 가치를 발한다는 그의 주장처럼, 마르크스를 읽고 나면, 나와 이웃이 모두 행복해지기 위한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서 작가 이남석의 인문학 3부작
처음 인문학 책 읽기를 시작하는 청소년에게 유용합니다
'처음 읽는 청소년 인문학' 시리즈
쉬운 말로 씌어 있어 처음으로 인문학 책 읽기를 시작하려는 청소년에게 유용합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기 시작한 청소년에게 자신과 이웃,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워 주는 인문 교양서로, 고전을 통해 불멸의 삶을 사는 인물들이 21세기 청소년에게 던지는 화두를 하나씩 풀다 보면 그들의 철학을 이해함은 물론,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스스로 답을 찾게 됩니다.
'마르크스 씨,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죠?'
시리즈의 세 번째 책. 2005년 BBC에서 조사한 ‘세상을 바꾼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설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마르크스의 사상을 살펴봅니다. 철학은 실천이 따를 때 비로소 가치를 발한다는 그의 주장처럼, 마르크스를 읽고 나면, 나와 이웃이 모두 행복해지기 위한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됩니다.
파이 조각을 나누어 먹는 마음에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시작됩니다
마르크스 씨에게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방법을 들어 보아요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는 순간 행복이 시작된다
인류 최고의 철학자로 꼽히는 마르크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금기시되며 접근하기 어려웠던 인물이지요. 이 책이 여러분에게 마르크스를 잘 소개해 주리라 믿습니다. ‘마르크스’라는 이름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과 선입견은 잠시 내려놓고,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읽어 보세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마르크스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했던 노력과 생각을 접할 수 있고, ‘가상 토론’을 읽을 때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의심하라, 그리고 행동하라!”고 외쳤던 마르크스처럼,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질 방법을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청소년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재열(경기중산고 사회 교사, 전국사회교사모임 교사)
현실에서 좌절하면 그는 자신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어떻게든 찾았다. 그중 하나가 공부였다. 현실에서 도피하거나 자격증을 따서 세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일단 자신을 무릎 꿇게 만든 힘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분석하고, 이후에 닥칠 일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좌절의 순간에는 말 그대로 다른 일을
신 나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이때 아니면 언제 이 문제에 대해 연구해 보겠는가.”라는 생각으로 물고 늘어졌던 것이다.
- 20세기를 만든 19세기 인물, 마르크스 中
산업 혁명은 증기 기관, 다양한 방적 기계들, 직조기들 그리고 일련의 여타 기계 장치들이 발명되면서 초래되었다. 값이 매우 비싸서 소수의 대자본가만이 조달할 수 있었던 이 기계들은 지금까지의 생산 양식 전체를 변화시켰으며 종전의 노동자를 몰아내었는 바, 이는 노동자가 자신의 불완전한 물레나 베틀로 제작할 때보다 기계가 더 질 좋고 값싼 상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서 기계는 산업을 대자본가들의 손에 완전히 넘겨주었으며, 노동자의 보잘것없는 자산도구, 베틀 등등을 완전히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자본가는 모든 것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었으며, 노동자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옷감 제조에 공장 제도가 도입되었다. …… 일단 기계 장치와 공장 제도를 도입하는 데 충격이 가해지자 이 제도는 곧 여타의 모든 산업 부문, 특히 날염, 인쇄, 요업, 금속 제품 공업에도 적용되었다.
노동은 노동자들 사이에 점점 개별적으로 분할되었고, 그 결과 이전에는 한 제품 전체를 만들던 노동자가 지금은 제품의 일부분만 만들게 되었다. 이 분업은 생산물이 더 빨리, 따라서 더 싸게 공급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세계사의 장벽을 넘어서 中
베버는 자본주의 정신을 금욕적인 프로테스탄티즘에서 찾았으므로, 물질을 추구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오히려 없었다. 왜냐하면 이미 합리적 이성으로 검토하고 노력해서 물질을 축적했다면, 그 결과 어떤 사람이나 기업이 돈이나 물질을 많이 얻었다는 것을 굳이 부정적으로 바라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베버가 보기에 근대 자본주의 정신은 물질에 대한 적절한 정신 작용으로 인류에게 물질적 부귀영화와 정신적 행복을 동시에 가져다 줄 최상의 선택이었다.
- 철학사의 장벽을 넘어서 中
작가 소개
저자 : 이남석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엮는 하이브리드형 작가. 성균관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융합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사업 기획자, 번역가, 과학·경영 칼럼니스트, 공중파 방송국 다큐멘터리 자문위원,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초빙 연구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현재는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으로 성인과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남양주에서 [문화로스팅]이라는 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심리상담과 독서치료, 미술치료 등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 (공저), 《어쩌다 영웅》, 《인지편향사전》, 《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삐뚤빼뚤 가도 좋아》, 《우리 친구 맞아?》, 《프로이트 씨, 소통은 어떻게 하나요?》 《뭘 해도 괜찮아》, 《주먹을 꼭 써야 할까?》,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등이 있으며, 일부 도서는 중국과 대만 등에 번역되었다.
목차
눈치 보거나 눈을 감거나
01 20세기를 만든 19세기 인물, 마르크스
모순되거나 평범하거나 / 마르크스의 운명, 엥겔스 / 치열하거나 비참하거나 / 끝에서 시작으로 / tip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 / tip 마르크스의 든든한 지원자, 엥겔스
02 세계사의 장벽을 넘어서
반복되는 억압과 착취, 그리고 혁명의 역사 / 산업 혁명 후 인간의 삶 / 프랑스 혁명과 산업 혁명에서 찾은 마르크스의 답 / 가상 토론 : 자본주의는 나쁜 것인가? / tip 헤겔의 변증법
03 철학사의 장벽을 넘어서
마르크스주의의 바탕이 된 헤겔 철학 / 이상 국가란? / 자본주의는 신의 선물일까? / 어느 천재 과학자가 고민한 사회주의 / 공산주의 쉽게 이해하기 / 가상 토론 :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자는 무엇이 다를까? / tip 프로테스탄티즘은 이렇게 해서 생겨났다
04 정치경제학의 장벽을 넘어서
애덤 스미스를 오해하는 21세기 사람들 / 노동 착취와 소외의 뜻 / 한국의 노동 착취와 소외 사례, 전태일 / 착취로부터 자유로워지기 / 마르크스도 생각 못한 환경 문제 / 가상 토론 : 자유 경쟁은 노동자의 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 / tip 세계화와 경제 대공황
05 마르크스라는 벽을 넘어서
의심의 대가, 의심을 받다 / 공상적인 공산주의의 창시자? / 마르크스를 넘어서
말로 그치지 않는 철학
부록_마르크스에서 한 발짝 나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