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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권리를 가지는 날에는
위기의 지구를 위한 특별한 과학 수업
우리학교 | 청소년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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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40도 폭염, 전례 없는 홍수와 송곳 폭우, 초대형 산불…. 지구는 명백히 위기다. 그럼에도 기후 재난, 탄소 중립, 환경 보호는 감흥 없는 일상어가 된 지 오래고, 심지어 ‘지구 살리기’라는 말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마저 늘어나고 있다. “인간이 먼저냐, 지구가 먼저냐?” “개발이냐, 보호냐?”처럼 편을 가르는 논쟁은 지구와 인간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게 만드는 낯선 이야기와 새로운 질문들이다. 지구와 미래 세대에 관한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이 바로 그런 이야기들을 가득 눌러 담아 이 책을 펴냈다.

“녹아내리는 빙하의 소리를 실제로 듣게 된다면?” “나무와 강이 법정에 선다면 무슨 말을 할까?” “꿀벌에게 시민권을 주면 도시는 어떻게 바뀔까?” “인간에게 인권이, 동물에게 동물권이 있듯이 자연에게도 자신답게 존재할 권리가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은 인간 비인간을 넘어 지구 위 모든 존재들을 만나는 자리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놓쳐버린 세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과학책이다.

  출판사 리뷰

지구에 진심인 과학 선생님들의
인간과 지구를 잇는 단 하나의 과학 수업

기후 위기와 재난 속에서 과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야기해 왔던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이 지구 위 모든 존재를 잇는 특별한 수업을 진행한다. 『지구가 권리를 가지는 날에는』은 인간과 비인간, 생명체와 비생명체 모두가 지구에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을 펼친다. 도심 속 꿀벌이 이웃 시민이 되고, 파도가 떠밀려와 완벽하게 부서질 권리를 가지고, 곰팡이, 바위, 지구 위 모든 존재가 온전히 자신답게 존재해야 한다는 낯설고 이상한 생각. 바로 ‘자연의 권리’에 관한 이야기이다.

멈춰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
바꿔야만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

46억 년 전, 우리은하의 가장자리에 있는 태양계에서 창백한 푸른 점, 지구가 태어났다. 이 행성에서 수많은 생명체가 탄생과 멸종을 반복했고, 인류가 등장했다. 인류는 몇백만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지구 위에서 문명을 이룩했고, 지구의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거듭했다. 자연을 개발해 도시를, 공장과 빌딩을, 발전소와 도로를, 집과 자동차를 만들어 냈다. 인류는 자연을 착취해 편리함이라는 이익을 얻었지만, 폭염과 가뭄, 홍수와 같은 재난을 만들고 말았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껏 자연을 자원으로 이용하고, 파괴하고, 과오를 되돌리기 위해 보호하기도 하면서 지구의 입장에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어쩌면 개발을 멈추고,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야생 동물 보호와 번식에 힘써 왔던 환경 운동도 인류만을 위한 생각에서 비롯되었을지 모른다.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자연을 보전해야 한다는 통념 역시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사고이지 않을까?
멈춰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개발을 멈추어야 불타는 밀림과 말라붙은 강과 호수, 고통받는 자연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제는 멈추는 것이 아닌, 생각을 바꿔 보아야 할 때다. 보호와 개발, 성장과 탈성장을 넘어서 지구의 다른 존재들과 ‘우리’로 공존하는 것. 동식물, 산과 숲, 강과 바다, 공기와 땅까지 모두 나와 동등한 ‘격’을 가진 존재로 대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당연했던 ‘권리’가
오늘부터 지구에게도 생긴다면

과학 뒤에 감춰진 가치를 찾고, 자연과 생태의 회복과 공존을 고민하는 현직 과학 교사 모임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이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에 이어, 『지구가 권리를 가지는 날에는』으로 찾아왔다. 위기에 빠진 지구와 자연을 과학으로 보듬는 이 책은, 기후 위기를 피부로 직접 맞닥뜨리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태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전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환경 문제를 바라보았던 시각의 한계도 벗어나게 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청소년들에게 낯선 질문을 던진다. “인간에게 인권이 있다면, 동물, 식물, 산과 강, 자연의 모든 존재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설악산 케이블카로 인해 터전을 잃은 산양의 이야기부터 2017년 뉴질랜드가 강의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한 ‘황거누이강 합의법’, 수분 매개자로서 꿀벌의 시민권을 인정한 코스타리카의 사례 등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자연이 자연답게 존재할 권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더 나아가 ‘달이 천체로서 존재할 권리’, ‘자연의 소리에 관한 음악 저작권’ 등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마련한다. 또 빅뱅과 지구의 탄생부터 시작해 대기 순환과 분화로 지구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다양한 생물종이 번식하고 멸종해 가며 진화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따라가며 과학적 근거로 인류와 자연의 공존에 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나는 알아, 모든 돌과 나무와 살아 있는 것들엔
생명이 있고, 영혼이 있고, 이름이 있다는 것을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중 하나인 에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너는 발 닿는 곳 어디든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땅은 소유할 수 있는, 죽은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알아. 모든 돌과 나무와 살아 있는 것들엔 생명이 있고, 영혼이 있고, 이름이 있다는 것을.” 이 노랫말처럼 자연의 모든 존재에게는 각자의 삶이 있고, 그 삶을 충분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며, 다른 누군가에게 함부로 이용당하지 않을 권리, 모두가 자기답게 존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지구의 내일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자연은 지금까지 기다려 왔을지 모른다. 인간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 주고, 자신들의 입장이 되어 진정으로 공감하고 보듬어 주기를. 인류가 지속 가능한 미래가 아닌, 작디작은 이끼와 모래, 모든 자연이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이야기하는 오늘을.




“인간이 먼저냐, 지구가 먼저냐?”, “개발이 먼저냐, 보호가 먼저냐?”와 같이 편을 가르는 듯한 논쟁은 지금 지구와 인간이 처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듯해요. 지구라는 닫힌 공간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이기에, 자연과 인간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건 어쩌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갈등을 어떻게 잘 풀어 나가야 할까요? 지구와 인간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어야 인류가 앞으로도 오래도록 괜찮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역사의 어느 순간부터 인간과 자연은 분리되었고, 그 후 인간은 자연을 마음대로 이용해도 되는 대상으로만 여겨 왔어요. 그 생각을 뒤바꾸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거예요. 몇 세기가 걸릴지 모른다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달라져야 한다면, 좀 서둘러야겠지요? 몇백 년에서 하루라도 당기려면 말이에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과학 수업 안에서 가치를 찾는 과학 교사들의 모임입니다. 인간 비인간을 넘어 드넓은 우주 속 지구와 지구 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내일을 상상합니다. 위기의 지구에서 과학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미래 세대와 함께 질문하고 고민합니다. 지은 책으로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과학』 『과학 일시정지』 『과학 리플레이』 『가치를 꿈꾸는 과학』 등이 있습니다.

  목차

출발 물어봤어, 지구에게? … 6
1. 인간에게만 권리가 있을까? … 21
2. 나무가 소송을 할 수 있을까? … 35
3. 강이 권리를 가지면 무엇이 달라질까? … 53
4. 꿀벌에게 시민권을 주면 어떻게 될까? … 77
5. 안마도의 사슴은 자유로울까? … 93
6. 설악산 산양은 왜 마을로 내려왔을까? … 115
7. 세균, 곰팡이, 파도, 달…… 자연의 권리는 어디까지 확장될까? … 137
8. 자연에게는 있다, 권리가. …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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