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봄봄 어린이 시리즈 10권. 2011 대구매일 신춘문예 당선작이다. 종수는 아주 평범한 아이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는, 뭐든 그럭저럭 중간쯤 하는 아이다. 미술도 배우고 바둑도 배워 봤지만 속도는 느릿느릿 아주 더뎠다. 그런 종수를 엄마는 답답해하고, 선생님도 친구들도 종수가 들인 노력이나 정성을 알아주지 않았다.
어느 날 종수는 운동회에 달리기 대표 선수로 나가게 되었다. 한 번도 일등을 해본 적 없어서 이번에는 상을 받으려고 자나 깨나 연습에 몰두하였다. 마침내 운동회 날, 힘을 다해 달리던 종수는 미끄러져 꼴찌를 하고 말았다. 엄마도 선생님도 친구들도 결과에 크게 실망하는데….
출판사 리뷰
2011 대구매일 신춘문예 당선작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뭐든 척척 잘 해내는 뛰어난 사람인가요? 아니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럭저럭 중간쯤 해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사람인가요?
인류의 문명과 문화는 몇몇 천재들 덕분에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천재들을 주목합니다. 평범한 이들은 눈길을 받지 못하지요. 너무나 평범해서 학교나 학원에서 주목도 관심도 받지 못하는 보통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사람들은 늘 결과만 보고 기뻐하거나 실망합니다.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점수나 순위를 챙겨 보지, 그동안 들인 정성과 노력을 알아보지 못하니까요.
그러나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평가를 하든, 화려하지 않고 조금 느리더라도 한발한발 나는 세상을 향해, 역사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것, 그것이 평범한 내가 내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향희
충남 천안에서 작은 여자 아이로 태어나 국어교사가 되었다. 이후 엄마로 변신했다가 이 작품으로 2011년 대구매일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가로 변신했다. 2012년 제7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재미있는 동화를 쓰려고 노력하면서 앞으로 무엇으로 변신할까 궁리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가족을 도운 도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