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단비어린이문학 시리즈 3권. 주인공 아창이 야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에게라도 뒤지지 않는다. 수업이 끝나면 날마다 남아서 야구 연습을 한다. 하물며 쉬는 날에도 아빠와 야구 연습을 한다. 야구에 관한 전자신문도 발간한다. 야구 중계방송은 꼭 챙겨 보고, 종종 경기장에 가서 보기도 한다. 그리고 꿈도 야구 선수이다.
하지만 생일이 4월 1일 만우절이라서 그런 것일까? 아창은 오른손이 조막손이다. 오른손 손바닥이 안으로 오그라든 상태다. 그래서 아창은 야구 글러브를 낄 수 없다. 아창의 꿈은 오로지 하나, 투수가 되는 것인데, 오른손 때문에 2년 전에는 학교 야구부 선수 시험도 보지 못하고 그대로 거절당했다.
지금은 야구부가 연습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혼자 연습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학교의 ‘빈정대기 2인조’는 아창을 놀려 댄다. 이제 곧 전국 대회 시즌이다. 학교 야구부에는 투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아창은 계속 야구부 옆에서 혼자 연습만 하다가 끝날 것인가? 아니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출판사 리뷰
야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창.
아창의 꿈은 오로지 하나!
유명한 투수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창에게는 한 가지, 아주 작은 문제가 있는데…….
야구 글러브를 낄 수 없는 오른손이 바로 그것이다.
아창은 과연 문제를 해결하고 끝내주는 투수가 될 수 있을까?
이상하게 생긴 불편한 손
‘엄마도 그렇지, 하고많은 날을 놔두고 하필 4월 1일에 나를 낳을 게 뭐람. 4월 1일은 만우절이잖아.’
만우절에 태어나서일까? 하느님이 일부러 아창을 비웃으며 이상하게 생긴 불편한 손을 줬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토록 원하던 야구부에도 못 들어가게 하고. 이 사실을 진작 알았더라면 일부러라도 엄마 배 속에 하루 더 있거나 아니면 하루 더 일찍 나왔을 텐데. 그랬다면 하느님이 아창에게 장난을 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아창이 야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에게라도 뒤지지 않는다. 수업이 끝나면 날마다 남아서 야구 연습을 한다. 하물며 쉬는 날에도 아빠와 야구 연습을 한다. 야구에 관한 전자신문도 발간한다. 야구 중계방송은 꼭 챙겨 보고, 종종 경기장에 가서 보기도 한다. 그리고 꿈도 야구 선수이다.
하지만 생일이 4월 1일 만우절이라서 그런 것일까? 아창은 오른손이 조막손이다. 오른손 손바닥이 안으로 오그라든 상태다. 그래서 아창은 야구 글러브를 낄 수 없다.
아창의 꿈은 오로지 하나, 투수가 되는 것인데, 오른손 때문에 2년 전에는 학교 야구부 선수 시험도 보지 못하고 그대로 거절당했다. 지금은 야구부가 연습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혼자 연습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학교의 ‘빈정대기 2인조’는 아창을 놀려 댄다.
이제 곧 전국 대회 시즌이다. 학교 야구부에는 투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아창은 계속 야구부 옆에서 혼자 연습만 하다가 끝날 것인가? 아니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아주 작은 문제일 뿐이다!
꿈을 가진 어린이들이 얼마나 될까? 직업에 관한 책도 많고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그러나 이것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어린이들이 꿈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공부하기에만 바쁘고 부모가 짜 준 일정대로 움직이기에 정신이 없는 어린이들이기에 자꾸 직업, 꿈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이다.
투수는 한쪽 손으로는 글러브를 끼고 한쪽 손으로는 공을 던져야 한다. 그러나 아창은 한쪽 손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다. 한쪽 손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투수라……. 과연 상상이 가는가? 이것은 엄청난 문제다.
그러나 아창은 포기할 수가 없다. 어떻게 해서든 투수가 되고 싶다. 그저 그런 투수도 아니다. 아주 끝내주는 투수가 되고 싶다.
친구들의 추천으로 아창은 야구부 감독님을 만나게 되고 그 앞에서 몇 가지 시험을 본다. 그러고는 드디어 야구부에 들어간다. 그러고는 자신이 가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아창에게 조막손은 그저 작은 문제일 뿐이다.
《조막손 투수》는 꿈이 없는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꿈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앞으로 닥쳐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리광푸
1949년에 대만 북부에서 태어난 리광푸 선생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교직에 몸담고 있다. 지금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의에 대한 신념으로 틈틈이 아동 문학 창작과 언어 교재를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작품으로는 《미안해, 치우리엔》, 《원수를 좋아해》, 《아빠의 신나는 여름방학》, 《국수미녀》, 《폭풍! 황야랑》 등이 있다.
목차
용수나무 아래의 남자아이 / 모든 건 다 오른손 탓
만우절 선물 / 뿔난 엄마 / 꿈이 이루어지다
나, 야구부에 들어갔어! / 맹렬히 연습, 또 연습!
맨손으로 공을 받다 / 단지 볼 보이? / 흥미가 꺾이다
아빠의 한마디 / 조막손 투수 / 또 다른 조막손 투수
제대로 맞다 / 공 던지기와 타격하기
처음으로 시합에 나가다 / 마지막 한 방
감독님의 의도 / 계속되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