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등학교 3학년 준모는 평범한 아이다. 공부보다는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고,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생활이 지겹지만 엄마의 야단이 무서워 꼬박꼬박 나가고... 그런 준모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다. 뭐든 잘하는 것으로 상을 한 번 타서 엄마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것.
준모는 엄마의 등쌀에 미술학원을 다니며, 그림으로 상을 한 번 타겠다는 생각에 매일 열심히 그림을 그리지만 실력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불조심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준모는 선생님의 착각 때문에 예린이 그림으로 상을 타게 된다.
평범한 아이 준모가 난생 처음 받은 상을 둘러싼 복잡한 사건들을 통해, 어린 시절을 아프게 하는 죄의식과, 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통받는 아이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남들보다 조금은 특별하길 바라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작가 소개
저자 : 오승희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거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어린이도서연구회 창작 분과에서 동화공부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 등이 있다.
목차
엄마한테는 정말 상이 중요하지 않을까?
내 소질, 발견되다
나는 못난 아이인가?
불조심 그리기 대회
거기, 이름이...
드디어 상을 받다
하늘나무 꼭대기에서
준모야, 다시는 그러지 마
나무처럼 우뚝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