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적인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평등의 짧은 역사(Une brve histoire de l'galit)』를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한 책이다. 청소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해설과 역동적인 그림으로 평등과 불평등을 둘러싼 아주 긴 역사를 한 권의 만화로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다. 인간 사회에서 계급과 계층 간의 불평등이 어떤 흐름으로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며, 앞으로 우리가 이루어야 할 평등한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토마 피케티의 연구는 경제학이 주로 다루는 수치와 통계뿐만 아니라 풍부한 역사적 자료와 사회학적 분석으로 논지를 뒷받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첫 페이지에서 고대 로마 시대 귀족과 평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등은 뭐니 뭐니 해도 사회적이고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구성물”이라는 논지를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사유 재산이나 세금에 관한 제도, 정치 체제, 교육 제도 등은 다양한 사회 집단의 권력 관계에 따라 결정되고, 이러한 결정은 어떤 사회인지, 어느 시대인지에 따라 각기 다른 불평등의 구조를 형성해 왔다. 이 책은 피케티의 이러한 논지를 따라가며 프랑스 혁명, 노예 제도와 식민주의, 두 차례의 세계대전 등 역사 속 굵직한 사건들을 소환해 경제사의 흐름을 짚어 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적으로 소득의 재분배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국가는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운용하는지, 지배 계급 및 재벌과 상류층이 부를 쌓아 온 방식, 그리고 이를 둘러싼 불평등의 문제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평등과 불평등의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인류는 언제부터 불평등의 길을 걷기 시작했을까요?
우리 사회는 도대체 왜 불평등한 걸까요?
모두가 좀 더 평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평등의 짧은 역사(Une brve histoire de l'galit)』를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한 책이 탐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청소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해설과 역동적인 그림으로 평등과 불평등을 둘러싼 아주 긴 역사를 한 권의 만화로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만화로 보는 토마 피케티의 평등의 짧은 역사』는 인간 사회에서 계급과 계층 간의 불평등이 어떤 흐름으로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며, 앞으로 우리가 이루어야 할 평등한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평등을 향한 발걸음은 오래전부터 시작된 투쟁이며,
계속 이어가야만 하는 싸움입니다!”
평등을 위한 여정,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따라가다토마 피케티의 연구는 경제학이 주로 다루는 수치와 통계뿐만 아니라 풍부한 역사적 자료와 사회학적 분석으로 논지를 뒷받침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책은 첫 페이지에서 고대 로마 시대 귀족과 평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등은 뭐니 뭐니 해도 사회적이고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구성물”이라는 논지를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사유 재산이나 세금에 관한 제도, 정치 체제, 교육 제도 등은 다양한 사회 집단의 권력 관계에 따라 결정되고, 이러한 결정은 어떤 사회인지, 어느 시대인지에 따라 각기 다른 불평등의 구조를 형성해 왔습니다. 이 책은 피케티의 이러한 논지를 따라가며 프랑스 혁명, 노예 제도와 식민주의, 두 차례의 세계대전 등 역사 속 굵직한 사건들을 소환해 경제사의 흐름을 짚어 나갑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적으로 소득의 재분배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국가는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운용하는지, 지배 계급 및 재벌과 상류층이 부를 쌓아 온 방식, 그리고 이를 둘러싼 불평등의 문제 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불평등의 역사를 짚어 가며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불합리를 들여다보지만, 오래전부터 세계는 평등을 위한 움직임도 분명 있었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18세기 말부터 평등을 향한 장기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해 그 후로 보편적인 투표권, 의회 민주주의, 누진세와 상속세, 사회 보장 제도와 의무 교육 제도 등 평등한 사회를 뒷받침해 주는 사회적 진보가 이루어졌지요. 그리고 인종이나 민족, 성별에 따른 차별에 맞서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며, 부의 재분배를 통해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힘주어 말합니다. 토마 피케티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평등을 향한 발걸음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된 투쟁이며, 21세기에도 계속 이어가야만 하는 싸움이라고요.
토마 피케티의 사상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책토마 피케티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부의 집중과 분배, 경제적 불평등 문제에 대해 연구해 왔습니다. 그는 『21세기 자본』, 『자본과 이데올로기』 처럼 매우 방대한 내용을 담은 두꺼운 책을 펴낸 바 있는데, 이 책의 원작 『평등의 짧은 역사』는 전작에 비해 비교적 짧게 경제사의 주요 쟁점들을 압축해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그의 연구 가운데 핵심 논지들을 경제사의 역사적 맥락과 함께 들여다봄으로써 독자들은 피케티의 사상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글을 쓴 스테판 데스베르크는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활동하며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시나리오 작가로 『평등의 짧은 역사』를 그래픽노블 형식에 맞게 각색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세바스티앙 바상은 개성을 살린 인물 묘사와 다채로운 장면 구성으로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또한 한국어판에서는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제 용어와 사건, 인물 등에 대한 설명을 옮긴이주로 덧붙였습니다.
목차
평등의 짧은 역사
권력과 재산의 더딘 분산
노예 제도와 식민주의의 유산
보상의 문제
혁명, 지위, 계급
1914~1980년의 대규모 재분배
민주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누진세
차별에 맞서는 실질적 평등
신식민주의를 벗어나다
민주적이고 생태적이고 혼종적인 사회주의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