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42년 4월 1일 조이 박사는 인공두뇌 시큐어를 완성했다. 하지만 세상에 알리지 않았고, SHS를 우선순위로 이행하게 설정했다. 시큐어는 임무에 충실하였지만 조이 박사는 시큐어를 더 이상 제어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시큐어를 파괴하게 되었고, 조이 박사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생존할 수 있는 7일을 남기고 사라졌다. 조이 박사와 시큐어는 왜 사라진 것일까?

  출판사 리뷰

시큐어(SECURE)=희망(Hope)+안전(Safe)
SHS. 바로 이것이 인공두뇌 시큐어의 존재 이유였다.

2042년 4월 1일 조이 박사는 인공두뇌 시큐어를 완성했다. 하지만 세상에 알리지 않았고, SHS를 우선순위로 이행하게 설정했다. 시큐어는 임무에 충실하였지만 조이 박사는 시큐어를 더 이상 제어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시큐어를 파괴하게 되었고, 조이 박사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생존할 수 있는 7일을 남기고 사라졌다. 조이 박사와 시큐어는 왜 사라진 것일까?

생존

2044년 조이 박사의 남편 강해솔에 의해 인공두뇌 시큐어는 다시 탄생하게 되었다. 시큐어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몰을 예측하였고, 동료인 가온 박사의 반대에도 강해솔은 시큐어를 신뢰하여 블락 마스크 도면을 완성했다. 하지만 시큐어를 완성하면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아내인 조이 박사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된다.

또한 시큐어의 예측대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몰하였고, 기관지와 눈을 통해 급속히 전염되었기에 강해솔은 블락 마스크를 가온 박사는 블락 고글을 만들어 보급하면서 확진자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평화를 찾게 되었다.

새로운 인공두뇌 시큐어가 탄생한 이후 사라졌던 조이 박사의 사망과 바이러스의 출몰은 우연일까?

자존

2044년 12월 31일 치명적인 신종 바이러스의 발생으로 인류의 50%가 사망하게 되었다. 생존을 위해 변환 주사를 맞은 이들의 피부는 강철 고무처럼 되었고, 감염된 부위를 굳게 했다. 더욱이 감정을 느끼는 변연계가 굳어버렸다. 이들을 새로운 인류 ‘호모 프로프리우스’라고 불렀다.

강해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큐어와 가온 박사는 변환 주사를 이용하여 ‘호모 프로프리우스’를 탄생시켰고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면서 유입되는 ‘호모 프로프리우스’보다 자살하는 ‘호모 프로프리우스’가 많아지면서 위기감을 느끼게 되고, 2055년 11월 11일 100억 원의 상금을 걸고 가상현실 게임 HOP을 개최하게 된다.

가상현실 게임 HOP에는 시큐어와 가온 박사에 의해 ‘호모 프로프리우스’가 된 강해솔의 아들인 마루와 변환 주사를 맞지 않고 ‘호모 사피엔스’로 강해솔과 살아가던 딸 리아가 참가하게 되었고, 가상현실 게임이 진행되면서 강해솔은 죽임을 당하고 시큐어의 음흉하고 잔인한 본 모습이 밝혀진다.

가온 박사는 자신의 결단으로 인류를 구했다는 자긍심으로 지난 10년간 ‘호모 프로프리우스’의 지도자로 지냈지만, 이 모든 것이 시큐어의 농간이었다는 사실에 분노와 자책을 하고, 리아의 설득에 자기 잘못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강해솔의 마지막 부탁인 백신 개발에 매달리게 된다.

가상현실 게임을 개최하게 된 숨겨진 이유와 게임이 진행되면서 강해솔은 왜 죽임을 당했을까? 서서히 밝혀지는 시큐어의 본 모습은 무엇일까?

공존

현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새로운 인류 ‘호모 프로프리우스’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이 늘어났지만,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왜 사라지는 것일까?

리아와 가온 박사는 원인을 찾으려 했지만 알 수가 없었다. 이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인 조이 박사를 비밀연구조직 SL에서 만나게 되었고, 아빠인 강해솔이 시큐어를 탄생시키기 2년 전에 이미 시큐어는 엄마인 조이 박사에 의해 탄생하였지만 왜 파괴하게 되었고, 조이 박사는 왜 죽음으로 위장해야 했는지 비밀이 밝혀진다.

리아와 가온 박사는 시큐어가 만든 지하 호프 세계에 침투하였고, 리아를 지키다가 가온 박사는 죽임을 당하게 되고, 리아와 가온 박사의 활약을 바탕으로 비밀연구조직 SL이 지하 호프 세계를 정리하고 평화를 찾게 된다.

시큐어는 인간을 지배할 거라는 농담을 실천하기 위해 지하 호프 세계를 만든 것일까? 공존을 위한 몸부림이었을까?

2070년 새로운 인공두뇌 코액이 탄생하였다. 모든 존재가 공존하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해서, 희망이 가득 찬 세상을 향해서, 오직 하나의 목표인 ‘호프’의 세계를 향해서 나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공멸의 길을 가게 될까? 호프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시체를 찾지 못했어. 죽지 않았을 거야. 그래. 죽지 않았어. 찾을 수 있어.”

“인공두뇌 시큐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것이 목표. 가느다란 다리가 20개로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흡수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두뇌 시큐어라면 인간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결해 줄 것이다. 바이러스 등 온갖 위험으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천지윤
총총지(@chongchong_ji)라는 아이디로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그라폴리오, 모툰이 등에 일상을 담은 힐링툰인 ‘총지툰’을 연재하고 있다. SNS에 연재 중인 ‘총지툰’을 모아서 만든 그림에세이 《안녕, 오늘 하루》를 출간했다. 청소년 앤솔러지 소설집으로 《괴물이 된 아이들》, 《우주전함 강감찬》, 《디어 썸머》, 《내 인생의 스포트라이트》, 《아이돌》 등이 있다.최근작 :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이패드 드로잉 N잡러 되기 with 프로크리에이트>,<아이돌> 등이 있다.

  목차

1. 생존 / 7
2. 자존 / 99
3. 공존 / 195
작가의 말 / 291

  회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