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일 복음에서 만나는 주님’ 시리즈의 첫 번째 묵상집 『빛이 떠올랐다(마태 4,16)』는 2026년 ‘가해’ 전례력에 따라 구성되었다. 매주 복음 묵상과 기도를 통해 주님 곁에 머물며 하루하루 새날을 맞이하도록 이끈다.
2005년부터 『신나는 복음 묵상』을 펴내 온 미래사목연구소는 복음의 기쁨과 선포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연구소장을 맡은 김상인(필립보) 신부는 지난 6년간 회원들과 나눈 묵상 중 ‘가해’ 부분을 엮어 이번 단행본으로 펴냈다.
『빛이 떠올랐다』는 월간 『신나는 복음 묵상』의 원문을 바탕으로 핵심만을 간추려 짧지만 깊은 묵상과 기도문으로 구성되었다. 말씀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인격적으로 만나는 여정을 제시하며,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는 신앙인의 길을 새롭게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리뷰
▶ 기획 의도
2026년을 맞아 ‘가해’ 전례력에 맞춰 발간된 『빛이 떠올랐다(마태 4,16)』는 ‘주일 복음에서 만나는 주님’ 그 첫 번째 묵상집으로, 2026년 매 주간의 복음 묵상과 기도를 통해 언제나 주님 곁에 더욱 가까이 머물며 하루하루 ‘새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미래사목연구소에서는 복음의 기쁨과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과 가치의 소중함을 간직하며, 2005년부터 『신나는 복음 묵상』을 매월 구독하시는 분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2019년 말부터 미래사목연구소장을 맡아 회원들에게 복음 묵상을 제공해 오고 있는 김상인(필립보) 신부는, 지난 6년간 회원들에게 나누었던 묵상과 기도 중 ‘가해’ 부분을 모아 단행본 『빛이 떠올랐다』로 펴냈다.
이 책은 그동안 매달 발행된 『신나는 복음 묵상』 원문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지만, 방대한 분량에서 핵심만 간추려 ‘짧지만 깊이 있는 묵상’과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는 기도문’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이 책은 주님 말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씀 앞에서 묵상하고 직접 기도하며 하느님과 인격적으로 만나는 길을 열어 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복음 말씀 안에 담긴 은총을 한 주간의 삶 속에 이어 가며,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는 신앙인의 길을 새롭게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이 복음 묵상집의 제목은 “빛이 떠올랐다.”(마태 4,16)입니다. 이사야 예언서 9장을 통해 마태오 복음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이사 9,1; 마태 4,16 참조)라고 언급한 것처럼, 우리 삶이 어둠과 죽음의 그림자 속에 있더라도 “큰 빛”으로 다가오시는 주님께서 계시다는 희망의 말씀에서 이번 복음 묵상집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이 묵상집 안에서 주일 복음을 통해 빛으로 다가오시는 우리 주님을 꼭 만나 뵙고 그분께서 주시는 사랑으로 충만하시길 기도 올리겠습니다.
- 본문 중에서
▶ 내용
짧지만 깊은 묵상, 기도로 이어지는
‘은총의 시간’ 속으로!
분주한 일상 속에서 주일 복음을 깊이 새기고, 묵상과 기도로 응답하며 일상을 살아 내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내면을 주님 말씀으로 채우고자 하는 갈망을 지닌 사람들에게, 짧지만 깊이 있는 묵상과 마음을 열게 하는 기도를 통해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서서 주님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해 준다. 매 주간의 주일 복음의 핵심을 풀어낸 묵상글과 기도문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는 신앙의 뿌리를 깊게 하고, 일상의 작은 순간들까지 은총의 시간으로 채워 줄 것이다. 매주 복음 말씀의 핵심 성경 구절과 더욱 깊이 묵상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묵상글, 마음을 주님께 향하게 하는 기도문으로 이어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주일 복음을 생활 안에서 체험하고 녹여 낼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하루하루의 삶을 주님께서 주시는 ‘희망’의 삶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빛’으로 다가오시는 주님과
늘 함께하도록 이끌어 주는 책!
많은 신앙인들에게 ‘복음 말씀’은, 힘든 시간과 어려움이 있을 때 그것들을 피하지 않고 걸어가게 하고, 주님과 멀어지려고 할 때 또 다시 주님 곁에 설 수 있도록 잡아 주는 ‘등불’과도 같다. 또한 이 말씀은 나를 가라앉히는 여러 상황 속에서도 오로지 주님 말씀만으로 힘을 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빛’과 같은 존재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상을 살면서 우리가 마주하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 고난의 시간 등 어둠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어둠의 순간을 뚫고 빛으로 오신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어둠 속에서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분께서 주시는 말씀을 굳게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부활 신앙은 그렇게 끈질기게 주님께만 의지하고 희망하며, 그분께 온 삶을 의탁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주님의 최고의 선물이라 믿습니다.
“주님, 어렵고 힘든 삶의 여정에서 당신 말씀을 꼭 붙들고, 당신 말씀에만 희망을 두어 당신 뒤를 따르게 하소서.”
- 본문 중에서
이처럼 살아 있는 주님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주님을 진하게 체험하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빛’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을 만나 일상을 살아 낼 힘을 얻게 될 것이다.
2026년, ‘가해’ 전례력에 따라 걷는
나만의 특별한 영적 여정 안내서
한 해 52주의 주일 복음을 충실히 묵상하고 기도로 봉헌하도록 이끄는 묵상집 『빛이 떠올랐다』는 바쁜 일상 중에도 언제나 가까이에 두고, 복음 묵상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크지 않은 판형과 책 속 곳곳에 자리한 일러스트도 묵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또한 복음 묵상과 기도를 마친 후, 독자들이 직접 나만의 묵상글과 기도를 적을 수 있는 메모 페이지를 마련해,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묵상과 기도를 기록하는 영적 일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언제나 이 책을 곁에 두고 새기며 ‘나만의 묵상 노트’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교회 전례력에 충실히 따라가며, 말씀을 통해 한 해를 따라가도록 도와준다. 주일마다 새로운 말씀을 접하고, 그 말씀 안에서 삶의 방향과 힘을 얻는 기쁨을 선사한다. 전례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대림시기(2025년 11월 30일)부터 성탄시기, 연중시기, 사순시기, 부활시기는 물론, 대축일, 기념일에 맞는 복음 말씀과 묵상 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를 바칠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은 1년 52주 동안 매 주일 복음을 묵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 이 책을 읽으며 묵상하다 보면 늘 주님 곁에 더욱 가까이 머물며 복음 말씀을 생활 안에서 체험하고 녹여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개인 묵상은 물론, 가정 기도 시간이나 다양한 소모임, 기도모임 등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매 주간의 복음을 다시 새기고 싶은 이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과 가까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특별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많은 이들이 경험을 통해 알고 있듯, 사랑의 속성 가운데 하나는 사랑하는 대상과 같아지려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는 사랑하는 그의 처지와 상황을 받아들이려 하고 그의 마음을 이해하며 함께하려는 강한 에너지가 내재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살아가고 있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인간이 되신 것, 그것이 주님 성탄의 의미라 볼 수 있습니다. […]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난한 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며 그들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예수님을 발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믿음은 부족하지만, 우리 곁에서 그것을 귀담아 주시는 분이 분명히 계십니다. 우리의 고통과 슬픔을 아시고, 우리가 말할 수 없는 힘겨움과 싸우고 있어 무엇이라 기도하기 힘들 때도 한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분이 분명히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 때문에 살아갈 수 있고 웃을 수 있으며,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하느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가 분명히 가져야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그것을 꼭 행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굳은 믿음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렇듯 당신께 대한 굳건한 믿음을 우리에게도 요청하시고, 그 믿음 안에서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우리에게 확실히 보여 주실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상인
인천교구 소속 사제로 2008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PUL)에서 사목신학 전공으로 신학 석사학위를,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검단동성당 주임 신부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 총무를 역임하였고,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사목 신학과 교리교수법을 강의하면서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로는 『우리가 고백하는 희망』, 『주님께서 그대를 붙들어 주시리라』, 『당신 이름은 우리의 구원자』, 『차동엽 신부의 7가지 선물』, 『은총의 시간』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교리교육은 복음의 기쁨을 교육한다』, 『전례적 표징과 예식 그리고 신비』, 『성인 교리교육』 등이 있다.
목차
서문 – 빛으로 다가오시는 주님
대림 제1주일
대림 제2주일
대림 제3주일
대림 제4주일
주님 성탄 대축일 – 낮미사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주님 공현 대축일
주님 세례 축일
주님 세례 축일
연중 제2주일
연중 제3주일
주님 봉헌 축일
연중 제4주일
연중 제5주일
연중 제6주일
연중 제7주일
사순 제1주일
사순 제2주일
사순 제3주일
사순 제4주일
사순 제5주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주님 부활 대축일 - 낮미사
부활 제2주일
부활 제3주일
부활 제4주일
부활 제5주일
부활 제6주일
주님 승천 대축일
성령 강림 대축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연중 제11주일
연중 제12주일
연중 제13주일
연중 제14주일
연중 제15주일
연중 제16주일
연중 제17주일
연중 제18주일
연중 제19주일
연중 제20주일
연중 제21주일
연중 제22주일
연중 제23주일
연중 제24주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연중 제25주일
연중 제26주일
연중 제27주일
연중 제28주일
연중 제29주일
–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연중 제30주일
모든 성인 대축일
연중 제31주일
연중 제32주일
연중 제33주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