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예술,대중문화
삶을 덧입은 공예, 우리 도자기 이미지

삶을 덧입은 공예, 우리 도자기
현자 | 부모님 | 2025.10.20
  • 정가
  • 24,000원
  • 판매가
  • 21,600원 (10% 할인)
  • S포인트
  • 1,200P (5% 적립)
  • 상세정보
  • 15.2x22 | 0.374Kg | 288p
  • ISBN
  • 979112405401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흙으로 빚은 그릇에 담긴 우리의 삶과 정신. 『삶을 덧입은 공예, 우리 도자기』는 선사시대 토기부터 근대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선조의 삶과 정신이 깃든 도자 문화의 흐름을 따라간다. 심발형과 호형, 옹형, 시루형 등 다양한 토기의 형태에는 실용과 의례, 삶과 죽음이 함께 스며 있다.

김재철 도예가는 도자기를 단순한 생활용기가 아닌, “흙을 만지고 불을 다루며 심혈을 쏟아 빚어낸 삶의 이야기”로 바라본다. 시대별 도자기를 역사적 맥락과 함께 살피며, 자연과의 조화, 여백의 미, 공동체적 질서 등 우리 조상들의 미의식과 철학을 탐구한다. 이 책은 도자기가 유물에 머물지 않고 오늘의 공예로 맥이 이어지길 바라는 탐구서라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의 삶을 덧입은 도자기, 그 속에 담긴 이야기
각종 소재로 제작된 다양한 기물의 시대, 용기(容器)가 지금처럼 다양하고 흔한 때는 없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거듭 법고창신(法古創新)한 현상이라 여겨진다. 그렇다면 새로움의 바탕이 되는 옛것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현대 공예 예술 분야에 일생을 몸담아온 김재철 도예가로서 이러한 의구심은 《삶을 덧입은 공예, 우리 도자기》 집필 동기가 되었다.
이 책에서 선사시대부터 초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와 함께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전통 도자기를 살폈다. 박물관에 소장된 시대별 다양한 도자기를 역사적 배경 설명과 함께 소개하고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저자는 선조의 삶이 투영된 기물(器物)을 바라보며 생각한 바를 머리말에 담았다.
“도자기는 단지 흙으로 빚은 그릇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흙을 만지고, 불을 다루고, 심혈을 쏟아 빚어낸 삶의 이야기이다. 우리 도자기의 변천을 따라가다 보면, 몇 가지 눈에 띄는 사실에 새삼 기물을 다시 보게 된다. 첫째는 기물 외형을 단순화하면서도 깊고 함축된 의미를 담으려 했고, 둘째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형태를 추구해 온 것이다. 셋째는 우주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탐미(耽美) 그리고 여백을 활용한 미의식이 녹아 있고, 넷째는 도자기의 맥락에 실용성과 공동 질서를 지향해온 ‘우리’라는 공동체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음이다. 도자기는 ‘우리’의 삶과 감정, 생각과 이상이 공예의 언어로 덧입혀진 결과물이다.
한 줌의 흙을 쥐어 보면, 만상의 근원을 만난 듯 심오하고 따사롭다. 자연이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들어낸 흙, 우리는 이 흙을 가지고 무수한 상상과 창작을 시작한 지 오래다. 흙 입자가 곱고 점성이 좋은 점토(粘土)를 발견한 선사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점토는 여러 기물의 형태로 우리 삶 한가운데 자리해 왔다. 흙으로 빚은 도자기는 인간의 손끝을 거쳐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제자리로 가는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삶’을 얹었고, ‘문화’를 덧입혔다. 전통 도자기는 유물에 머물지 않고 전통을 넘어서, 현대 도자기로 이어진다. 현대 도자기 제작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삶을 꿈꾸고 무엇을 담아낼 것인지, 미래로 전승될 정신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인용한 일부분에서 보듯 기물의 형태 뿐만 아니라 품고 있는 무형의 요소를 함께 거론하며 삶이라는 담론으로 이끈다. 그리고 공동체 의식으로 살아온 ‘우리’라는 결정체를 도자기에서 드러낸다.

1장. 흙을 활용한 그릇, 토기

인류는 지난한 기후와 환경을 극복하며 도구의 혁신과 함께 역동적으로 생활방식의 변화를 이어왔다. 구석기시대(뗀석기)에서 신석기시대(간석기)로 발전하며, 그 토대 위에 청동기시대를 열었다.
지구상에 토기가 처음 출현한 시점은 1만 2천 년 전으로 추정하나 공예적 감각의 토기가 등장한 것은 신석기시대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선사시대先史時代 유적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선사유적에서 출토된 1000여 점의 토기 편片은 기원전 1만 년 전 전기 신석기인들 삶이 응축된 조각들이다. 고성 문암리, 전곡리 한탄강 유역, 공주 석장리 금강 유역 등의 유물은 당시 사람들의 주거지 형태와 토기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유적지로는 제주 고산리, 고성 문암리, 서울 암사동, 시흥 오이도, 인천 삼복동, 오산 가장동, 하남 미사리, 서산 휴암리, 충주 조동리, 강릉 초당동, 강릉 판교리·지변동, 양양 오산리, 김해 수가리, 창녕 비봉리, 울산 성암동, 통영 연대도, 부산 동삼동·범방동·금곡동 율리, 청주 소로리, 황해북도 봉산 지탑리, 평양 청호리·어은동 장촌 등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선사유적지에서 신석기시대의 석기 유물(타제석기, 마제석기, 타제석촉, 숫돌, 갈돌 등)과 함께 골각기, 그물추, 패총, 각종 동물 뼈, 움집,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석기시대 수렵과 채집에 있어서, 활용 도구는 돌과 나무였다. 따라서 돌을 분석하고 다루는 기술과 사용법을 공유하고 전달되면서 그 정보를 축적해 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재철
계명대학교 대학원 산업미술학과(도자공예 전공)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조형예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경상북도 도자기 분야 최고장인 1호 선정(2012년), 2010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 32-다호 이수자, 2011년 세계공회가회 임원회의 및 아태지역총회 조직위원장, 2007-2011년 대한민국 공예박람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경상북도 문화상(2008년),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2014년), 대구 미술대전 대상, 한국미협 청년작가상, 공모전 60여 회 수상하고, 개인전 10회, 초대전 80여 회 출품, 단체전 200여 회 출품, 50여 회 해외 전시회를 했다.한국·영국 우정전 초청 기념 한국공예전 (2011),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초청 한국공예전(2018), 미국 스미소니언 크라프트쇼 초청 한국공예전(2024)을 기획·총괄했다.현재) 학산 도예 대표, 독도미술관 관장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머리말 _4

*1부. 토기 시대_ 용기(容器)의 분화(分化)
1장. 흙을 활용한 그릇, 토기 _16
1. 고산리유적, 원시 토기 _17
2. 신석기시대, 민무늬 토기-덧무늬토기-누른무늬토기-빗살무늬 토기 _20
3.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_33
4. 철기시대, 민무늬토기-덧띠 토기-검은간토기 _40
5. 원삼국 시대(초기 철기시대) _44

2장. 그릇의 과도기-토기와 도기 _59
1. 고구려 시대 _60
2. 백제 시대 _70
3. 가야 시대 _94
4. 신라 시대 _118

3장. 토기 시대를 넘어 자기 시대로 _150
1. 후기신라(통일신라) 시대 _150
2. 발해 시대 _164

*2부. 도자기 시대_ 옹기, 청자, 분청자, 백자
1장. 토기의 맥을 잇는 현대식 토기, 옹기 _170
1. 옹기의 개념과 역사 _170
2. 옹기의 종류 _171
3. 옹기 제작 및 장식 디자인 _175

2장. 자신을 비워 삼라만상을 담은 사발, 사기 그릇으로 _180
1. 사발의 종류 _180
2. 시대로 보는 사발 _185

3장. 옥과 같은 비취색의 화려함, 청자 _189
1. 청자의 생산과 특징 _189
2. 고려청자의 역사 _200
3. 청자의 종류와 기법 _210

4장. 거침없는 개성미, 분청사기 _224
1. 분청사기의 개념 _224
2. 분청사기의 특징 _228
3. 분청사기의 종류 _233

5장. 절제된 고급스러움, 유교의 정신을 잇다- 백자 _243
1. 백자의 개념 _243
2. 시대별로 보는 조선백자 _247
3. 제기로 보는 조선 도자기 _251
4. 백자의 종류와 특징 _255

6장. 근대 시기의 도자기 _274
1. 격변의 시기를 맞은 전통 도자기 _274
2. 전통 도자기 재현을 위한 노력 _280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