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꿈속에서 본 그림의 모델을 찾아달라는 화가, 책에 쓰인 글자가 사라졌다며 글자의 행방을 알아봐달라는 백작, 유령이 나타난다는 가면무도회에서 만난 불가사의한 존재들, 사라진 반려묘를 찾아달라는 꼬마 남매의 의뢰까지 더욱 기이하고 신비로운 에피소드를 수록했다.
출판사 리뷰
◆ 더욱 신묘하고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그린 여성 듀오 시리즈
「모로호시 다이지로 극장」이라는 콘셉트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단편 모음집. 네번째 단행본까지는 권별로 다른 제목과 소재를 담았는데, 다섯번째 단행본은 지금까지와 다르게 시리즈로 출간했다. 네번째 단행본 『앨리스와 셰에라자드』의 2탄, 『앨리스와 셰에라자드 ~가면무도회~』가 그 주인공. 앞 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새로운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주문, 마법, 마녀……
불가사의하고 기이한 에피소드의 대향연
작품 배경은 빅토리아 시대(1837~1901년)의 런던. 영적인 힘을 타고난 앨리스는 ‘영매술’을 이용해 사건의 단서를 찾고, 미스 홉슨은 군인 집안에서 물려받은 전투력을 발휘하며 앨리스에게 힘을 보탠다. 대조적인 매력을 지닌 두 여성의 케미를 한 권으로 마무리할 수 없었던 저자는 앨리스와 셰에라자드의 에피소드를 시리즈로 그렸다. 둘의 활약을 더욱 빛나게 해줄 빌런 쥬디스의 창조와 함께. 그림에 주문을 걸어 불가사의한 현상을 일으키는 쥬디스는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완성하게 해주었다.
신비로운 캐릭터의 합류와 더불어 첫번째 시리즈보다 더욱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완성한 『앨리스와 셰에라자드 ~가면무도회~』. 이야기의 끝에는 앨리스가 언뜻 마녀의 하수인을 언급하며 다음에 이어질 에피소드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저자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 안에 유머를 빠뜨리지 않는데, 이번 권에서 유머를 담당한 존재는 귀여움을 겸비한 아이들이다. 사라진 반려묘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아 찾아간 곳에서 만난 꼬마 남매의 영특함과 엉뚱함이 웃음을 선사한다.
시대와 나라, 장르를 초월한 배경에 다양한 캐릭터를 녹여내며 자신만의 유니버스를 구축한 모로호시 다이지로. 그가 그리는 참신하고 흥미진진한 여성 추리물을 읽어보자.
◆ 줄거리
영적인 힘을 타고난 앨리스와 군인 집안 출신이자 다양한 무기를 잘 다루는 미스 홉슨. 이 여성 듀오의 기묘하고 유쾌한 활약을 그린 두번째 권 『앨리스와 셰에라자드 ~가면무도회~』가 출간되었다.
꿈속에서 본 그림의 모델을 찾아달라는 화가, 책에 쓰인 글자가 사라졌다며 글자의 행방을 알아봐달라는 백작, 유령이 나타난다는 가면무도회에서 만난 불가사의한 존재들, 사라진 반려묘를 찾아달라는 꼬마 남매의 의뢰까지 더욱 기이하고 신비로운 에피소드 8편을 수록했다.
◆ 수록 작품
유디트
꿈에서 본 그림의 모델을 찾아달라는 화가.
수소문 끝에 찾아낸 모델은 앨리스와 홉슨에게 놀라운 사실을 전한다.
강령회의 밤
어느 영매의 강령회에 참석한 앨리스와 홉슨.
계획에 없던 유령 쇼에 참여한 앨리스는 낯선 공간에 들어서는데…
십자로의 악마
책에 쓰인 글자가 사라졌다는 제보에 단서를 찾아 나선 앨리스.
사라진 글자의 의미는 악마를 소환하는 주문이었다?
다시 돌아온 유디트
의문의 그림을 선물받고 건강이 나빠졌다는 홉슨의 친구.
그림을 찾으러 간 곳에서 앨리스와 홉슨이 맞닥뜨린 사람은!
다섯 장의 카드
병상에 있는 사람 곁에 매일 밤 나타나 카드 게임을 벌이는 두 남성.
그리고 게임중에 불타버리는 카드의 정체는 무엇일까?
가면무도회
유령이 나타난다는 가면무도회에 초대받은 앨리스와 홉슨.
장내에 소동이 일어나 몸을 피한 앨리스는 묘한 존재를 목격하는데…
고양이 강령회
사라진 반려묘를 찾아달라는 의뢰에 고양이의 영혼들을 부르는 앨리스.
영혼들이 가리키는 건 이상한 종교를 설파하는 남성이었다.
경계의 작은 집
농가의 공터에 있는 집을 사이에 두고 서로 땅주인이라 우기는 친척들.
앨리스와 홉슨이 그곳에 들어서자 각자 다른 공간으로 흩어지는데…!
작가 소개
지은이 : 모로호시 다이지로
1949년 도쿄 출생. 1970년에 「준코, 공갈」을 발표하면서 데뷔, 1974년에 발표한 단편 「생물도시」로 제7회 데즈카상에 입선했다. 그후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자유로운 발상과 독특한 작풍을 담아낸 독자적인 작품을 다수 발표했다. 『서유요원전』으로 제4회 데즈카오사무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주요작품 「생물도시」 『머드맨』 『서유요원전 대당편 ‧ 서역편 ‧ 서역편 화염산의 장』 『제괴지이』 『사가판 조류도감』 『사가판 어류도감』 『요괴헌터』 『시오리와 시미코』 ■ 수상경력 1974년「생물도시」제7회 데즈카 만화상 입선 1992년『나랑 후리오랑 교정에서』『이계록』제21회 일본 만화가협회상 우수상 2000년『서유요원전』제4회 데즈카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 2008년『시오리와 시미코』제12회 문화청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 2018년『모로호시 다이지로 극장』제47회 일본 만화가협회상 만화부문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