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단기 프로젝트로 시작한 걸밴드 QWER은 단 1년 만에 음악방송 3관왕을 비롯한 각종 상을 수상하고, 2년 만에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하며 지구정복을 시작하였다. QWER의 지구정복이 있기까지 그녀들을 응원하는 QWER 팬덤 바위게들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QWER과 바위게》는 QWER과 바위게가 진정성을 바탕으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를 아끼는 가운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고리즘에서 피어난 케이팝 유일의 성장형 걸밴드 QWER과 개그와 열정, 엄청난 추진력까지 갖춘 유일무이한 팬덤 바위게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출판사 리뷰
음악방송 3관왕부터 월드투어 발표까지
성장형 밴드 아이돌 QWER과 팬덤 바위게의
서로가 서로를 위하며 함께 성장한 이야기!!알고리즘에서 피어난 케이팝 유일의 성장형 걸밴드 QWER
1년 만에 음악방송 3관왕, 2년 만에 월드투어 발표!!2025년 현재, 케이팝 시장에서 가장 특별한 뮤지션으로 4인조 걸밴드 QWER을 꼽을 수 있다. 그녀들은 케이팝 아이돌의 문법에 맞춰 데뷔한 대형기획사 연습생 출신도 아니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도 아니다. 또한, 기존 밴드들처럼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을 키우며 성장한 밴드도 아니다.
QWER은 300만 운동 유튜버인 김계란이 자신의 채널에서 초단기 프로젝트로 기획한 4인조 걸밴드이다. 온라인 인플루언서 출신의 쵸단과 마젠타, 400만 틱톡커인 히나, 일본 오사카 걸그룹 NMB48 졸업생인 시요밍으로 구성된 QWER은 이와 같은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유튜브, 인터넷 방송, 게임, 제이팝 등 비주류 서브컬처를 바탕으로 탄생했고, SNS 알고리즘에서 피어난 케이팝 유일의 성장형 걸밴드이다.
이러한 배경 탓에 QWER은 데뷔와 함께 각종 논란과 비판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그녀들은 묵묵히 실력을 키워 논란을 잠재웠고, 단 1년 만에 방송 출연 없이 음악방송 3관왕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전작 《온 세상이 QWER이다》이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QWER과 바위게》는 음악방송 3관왕 이후 최초의 서울 팬 콘서트, 일본 및 대만에서의 해외 팬 콘서트를 비롯하여 QWER의 각종 활약상과 더불어 단 2년 만에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QWER에 못지않은 특별함을 갖춘 QWER 팬덤 바위게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QWER의, QWER에 의한, QWER을 위한 책
바위게의, 바위게에 의한, 바위게를 위한 책QWER 팬덤 바위게는 케이팝 시장에서 그들이 좋아하는 QWER처럼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바위게는 케이팝을 대표하는 남초 팬덤이기 때문이다. 케이팝 시장은 남성 그룹, 여성 그룹 가릴 것 없이 팬덤은 여성 팬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기존 기획사들도 여성 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양산하는 과정에서 남성 팬들은 케이팝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남성 팬들이 주목한 것이 QWER이다. QWER의 멤버들은 그녀들의 출신부터 관심사인 게임, 애니메이션, 무협지, 위스키까지 남성 팬들과 관심사가 겹쳤고, QWER이 추구하는 음악 역시 밴드 음악으로 남성 팬들이 좋아하는 역동성 넘치는 락과 감성 터지는 락 발라드 등의 장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위게가 가장 특별한 것이 이러한 상황을 남녀 문제로 발전시키지 않고, 그들만이 할 수 있는 개그와 위트, 열정과 추진력 등으로 남초 팬덤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바위게는 음악 행사장을 논산훈련소로 만들어 버리는 모습도 보이지만, 또한 케이팝 관람문화에 락 페스티벌에서나 볼법한 슬램과 깃발을 도입하여 케이팝 팬덤 문화에 다양성을 불어넣고 있다.
알고리즘에서 피어난 특별한 걸밴드 QWER과 케이팝을 대표하는 남초 팬덤 바위게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QWER과 바위게》는 이러한 케이팝 발전의 특이점을 기록한 기록물이자, 본인 스스로 QWER 팬덤 바위게인 저자가 QWER과 바위게의 이야기를 취재하고 인터뷰한 책으로 큰 가치가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며, 자기만의 흑역사를 지니고 살죠. 하지만 누구에게나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은 있습니다. 비록 부족한 나지만, 어떤 순간만큼은 진심이었습니다. 적어도 한순간 만큼은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진실했고 온전한 나 자신이었습니다. 저는 바위게들에게 편지를 쓰는 마젠타의 마음 또한 그랬다고 믿습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마젠타를 쭉 지켜보며 모든 것을 함께 겪어온 바위게들이라면, 저 순간이 마젠타의 ‘moment of truth’이었다는 사실을 의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젠타는 이처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정서적 유대’로 바위게들과 굳게 연결됩니다. 다른 멤버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_너에게 꼭 말할 거야 오늘도 고마워
2023년 10월 18일 데뷔 이전부터 근거 없는 비난과 수많은 증명 요구에 시달렸던 QWER은 1년 만에 ‘아이돌 자격’ 및 ‘밴드 실력’ 논란을 모두 극복하고, 국민 걸밴드의 자리에 우뚝 섭니다. 한편 숱한 시련을 함께 견디는 과정에서, QWER과 바위게의 연대감은 갈수록 강해졌습니다. QWER은 시련을 견뎌낸 보상으로 각종 상을 휩쓸며, 국내외 시상식 무대를 빛냈습니다. 바위게 또한 그녀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날마다 이어갔습니다.
2025년 1월 말부터 시작된 국내외 팬 콘서트를 통해 QWER과 바위게의 동지애는 더욱 굳건해졌으며, 바위게들은 지난 경험들을 토대로 새로운 아이돌 팬덤 문화를 발전 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오사카 팬 콘서트를 마치자마자, QWER은 다섯 차례에 걸친 국내외 버스킹을 진행했는데요. 바위게는 아이돌 팬덤 응원에 밴드 응원법인 ‘슬램’을 도입하면서, 아이돌과 밴드 팬 문화를 통합시켰습니다.
_너에게 꼭 말할 거야 오늘도 고마워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주강
생업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취미로는 아이돌을 덕질하는 X세대 아재. 덕밍아웃을 통해, 남녀노소를 막론한 덕메(덕질 메이트)를 늘려가는 게 꿈이다. 지은 책으로 《온 세상이 QWER이다!》가 있다.브런치 스토리 : brunch.co.kr/magazine/qwerdaisuki
목차
프롤로그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
From QWER to 바위게
너에게 꼭 말할거야 오늘도 고마워
데뷔 전후부터 음악방송 3관왕까지
데뷔 1주년 되던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쵸단 생일 위스키 바: 팬덤 문화의 신기원을 열다
[원더리벳 2024] 그리고 QWER의 2024 밴드 상 4관왕 달성
MMA와 마젠타의 못다 한 이야기
힘내라 시요밍: [마카오 TFT 오픈]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QWER, 서울에서 첫 번째 팬 콘서트를 열다
히나 생일카페에서 만난 바위게들과 티타임을 갖다
자작곡 대작전: QWER의 첫 번째 자작곡 도전
QWER, 첫 해외 콘서트에 도전하다
도쿄 팬 콘서트: QWER과 바위게, 신주쿠를 불태우다
오사카 팬 콘서트: 시요밍의 서사가 완성되다
낭만 치사량 밴드 QWER의 해남 버스킹
QWER, 노들섬을 청춘과 낭만으로 슬램하다
감동의 눈물로 얼룩진 QWER 오사카 버스킹
타이베이 콘서트에서 ‘1, 2, QWER!’이 마무리되다
한양공대 ‘싱잉 인 더 레인’: 시요밍의 생일날 펼쳐진 빗속의 낭만 공연
서울시립대 축제: 시민들도 QWER 응원법을 함께하기 시작하다
마젠타 생일카페와 바위게 감자탕집 콘서트
QWER, 눈물을 못 참은 채 〈눈물참기〉로 컴백하다
[뷰티플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 낭만의 고점을 갱신하다
〈엠카운트다운〉 첫 출연: 사전녹화장이 논산훈련소로 변한 사연
QWER 팬클럽 창단 및 빗속 대만 예능 촬영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그리고 앞으로 계속될 우리들 이야기
From 바위게 to QWER
힘들고 지친대도 니가 있어 참 좋아
총대 바위게: QWER 유니버스의 도라에몽, 만능 재주꾼 에겐남
총무 바위게: 공지사항 좀 제대로 읽으세요
전바시 바위게: 〈큐떱 로드〉 촬영을 위해 이것까지 해봤습니다
생중계 바위게: 캐리비언 베이 파도 속에 서서 중계해도 꺾이지 않는 마음과 허리
깃발좌 A 바위게: 깃발 아래 함께 있을 때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
깃발좌 B 바위게: QWER 하이라이트 메들리에 내 깃발이?
바텐더 바위게: 쵸단 바에 쵸단이 와 주었으니 더 바랄 게 있나요
락스타 바위게: QWER, 나를 구해줘서 고마워요
에필로그 오늘도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