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창비 아동문고 167번. 「계몽사 아동문학상」과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글쓰기를 시작한 이성자씨의 첫 동시집. 문방구에서 피아노 건반 한 장 사다가 혼자 음악회를 열고, 오동잎에 소중한 사연을 담아 편지를 띄우는 등 동화적인 상상력과 서정성이 풍부한 동시 60편이 실려있다.
출판사 리뷰
수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던 이성자 시인은 어린아잇적 그대로의 마음을 지니고 동시를 쓰고 있다. 어린이다운 심성과 정서를 제재로 하여 쓴 그의 동시들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자칫 동심을 잃고
팍팍하게 살아가기 마련인 오늘날의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과 깨우침을 안겨 줄 것이다.
1부에서는 버려진 화분 하나에서부터 주변의 작은 생명에 이르기까지 자칫 하찮게 여기기 쉬운 대상 하나하나에 따뜻한 입김을 불어넣고 있다. 표제작「너도 알 거야」에는 이런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2부에는 깨끗한 자연이나 순수한 마음, 소중한 가족애 등 우리가 잃어버린 세계를 서정적으로 복원해 놓았다.
3, 4부에는 주변 사물이나 자연물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궁금증을 어린이다운 엉뚱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풀어 놓았다. 엄지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상상해보거나 지렁이가 땅 속에서만 사는 이유를 알게
되는 순간 슬며시 웃음이 나올 것이다.
5부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변화를 섬세한 관찰력과 감수성으로 써 나갔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성자
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났습니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아동문학평론 동시부문 신인상, 동아일보 신춘문예와 어린이문화 신인대상 문학부문에 당선되었으며 계몽아동문학상, 눈높이아동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너도 알 거야』 『입 안이 근질근질』 『손가락 체온계』 『엉덩이에 뿔났다』 『내 친구 용환이 삼촌』 『형이라고 부를 자신 있니?』 『두레실 할아버지의 소원』 『쉿! 특급비밀이에요』 등이 있습니다. 현재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목차
001. 너도 알 거야
002. 잃어버린 이야기
003. 엄지가 없다면
004. 지렁이는
005. 언니의 여름 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