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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가득한 집 이미지

이야기 가득한 집
국민서관 | 4-7세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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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그림책 51권. 담장 없는 작은 집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집이란 무엇일까?” 번지듯 종이에 스미는 수채화처럼 집은 우리에게 그런 공간이지 않을까? 높다란 건물들 사이에 작은 집 한 채가 있다. 그곳에서 할머니는 창가에서 이야기를 쓰며 살아가고 있다. 유일한 가족인 강아지 댕이가 할머니 곁을 지킨다. 담장이 없는 탓일까? 할머니 집에 낯선 이들이 자꾸만 찾아온다. 댕이는 멍멍 짖으며 경계하지만, 할머니는 갈 곳 없는 이들을 따스하게 맞이한다. 이 책은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와 존재 이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 리뷰

누군가에게 집이 되어 주고 싶어서
무채색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한복판에 나지막한 빨간 지붕 집이 눈에 띈다. 그 집에는 할머니와 댕이가 함께 살고 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창가에서 이야기를 쓰는 일이 할머니에게는 소소하지만 큰 기쁨이다. 그런 평화로운 일상에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온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쥐 부부가 서 있었다. 부부는 지낼 곳이 없다며 지하실에 살아도 되냐고 물었다. 댕이는 사납게 짖으며 낯선 이를 경계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갈 곳 없는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얼마 뒤 또 다른 손님들이 찾아오고, 할머니는 기꺼이 집의 한편을 내주었다. 그렇게 집에 식구가 하나둘 늘어나는데…….

집이란 무엇일까?
집이란 어떤 공간일까? 이 책은 단순하지만 근원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집’이라는 공간은 그곳에 사는 이를 대변하기도 한다. 할머니의 집은 안팎으로 할머니의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크지 않은 공간을 알차게 차곡차곡 채우고, 여기저기 할머니의 살뜰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할머니에게 집은 그 자신이고, 집은 곧 할머니처럼 느껴진다.
할머니가 살아가는 집 안의 분위기와 집을 찾아온 손님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집이란 어떤 공간인지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할머니에게 집은 머무는 곳이자,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공간에 누군가를 받아들이는 용기가 자리 잡을 때 ‘집’은 비로소 하나의 세계가 되기도 한다.

서로의 삶이 모여 이야기를 엮다
할머니에게 집은 쉼터뿐 아니라 이야기가 태어나는 작업의 공간이었다. 손이 닿는 곳마다 책이 놓여 있고, 커다란 책상에는 햇살이 고요히 내려앉았다. 책상 위에는 늘 미완의 문장이 흩어져 있었지만, 혼자일 때는 쉽사리 글이 써지지 않았다.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까. 고민하며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던 어느 날, 쥐 부부가 찾아왔다. 그 순간부터 집에는 조금씩 변화가 일었다. 쥐 부부에 이어 다른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 찾아왔고, 그들이 머무는 자리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피어났다. 집 안팎이 동물들의 삶에 맞게 조금씩 꾸며지자,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모여들었다. 할머니는 글이 막힐 때마다 그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마침내 오래도록 쓰던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제 할머니의 집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넘어, 모두의 이야기가 머무는 ‘이야기 가득한 집’이 되었다. 서로의 삶이 엮여 하나의 이야기로 자라난, 작고도 넓은 세상이 그 안에 있다.

어디에 사는지가 중요한 세상에서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집의 미학

이 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사유를 던진다. 소득 수준에 따라 사는 집이 정해지고, 그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기에 이르렀다. 요즘 만들어지는 아파트 단지는 높은 벽을 세워서 살지 않는 사람은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계를 친다. 집은 더 높아지고 건물에 사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이웃 간 교류는 예전만치 못한 현실이다.
할머니 집 주변에는 으리으리하고 높은 집들이 많지만, 할머니는 그 집을 부러워하지도, 자신의 자그마한 집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집에 찾아오는 친구들을 낯설고 불편하게 여길 수도 있지만, 할머니는 그들을 배척하지 않는다. 담장이 없는 대신 커다란 창문은 어쩌면 세상과 연결되는 창이 아닐까. 할머니의 작은 친절과 열린 태도가 세상을 얼마나 따스하게 바꿀 수 있는지,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공존’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봄이 되자 마당에 놀이터를 만들기로 했어요.
그때 양복을 빼입은 남자가 찾아왔어요.
“할머님, 집을 이렇게 두시면 안 돼요. 그럼 이 집은 아무도 안 살걸요?”
“괜찮아요. 살 사람은 없어도 살 친구는 많다오.”
“어휴 사장님. 그러지 마시고 제가 집으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 드릴…….”
“왈왈왈!!!” 댕이가 무섭게 짖어 대자 남자는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떠났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허아성
이야기가 좋아 매일 쓰고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꿈의 집』 『타세요, 타!』 『끼리끼리 코끼리』 『사자도 가끔은…』 『아름다운 우리 섬에 놀러 와』 『마음 의자』 들이 있으며, 글을 쓴 책으로 『내가 더더더 사랑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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