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케이팝이 세계 대중음악을 선도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트로트, 발라드, 댄스, 힙합 등을 지나 지금은 아이돌이 케이팝을 이끄는 중이다. 그리고 청소년은 아이돌을 떠받치는 가장 강력한 팬덤으로, 그들에게 케이팝은 일상이며 문화이자 즐기고 나누고 소비하는 대상이다.
이 책은 청소년의 감성을 깨우고 지성을 채워줄 읽을거리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청소년기에 만난 인상적인 장면이나 문구 하나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삶의 지침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만남이 잦다면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케이팝을 일상적으로 접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곱씹어 보지는 않는다. 청소년이 새겨들을 만한 노래들을 골라 그 의미를 제대로 전달해 준다면, 청소년들은 그 속에서 삶에 힘이 되는 만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노랫말의 철학적‧인문학적 의미를 짚어가다 보면, 몰랐던 사실이나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들을 새롭게 아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럼으로써 지식이 늘어나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도 생길 것이다.
출판사 리뷰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고민도 생각도 걱정도 많은 청소년 시기
케이팝에 담긴 철학적 사유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케이팝이 세계 대중음악을 선도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트로트, 발라드, 댄스, 힙합 등을 지나 지금은 아이돌이 케이팝을 이끄는 중이다. 그리고 청소년은 아이돌을 떠받치는 가장 강력한 팬덤으로, 그들에게 케이팝은 일상이며 문화이자 즐기고 나누고 소비하는 대상이다.
이 책은 청소년의 감성을 깨우고 지성을 채워줄 읽을거리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청소년기에 만난 인상적인 장면이나 문구 하나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삶의 지침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만남이 잦다면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케이팝을 일상적으로 접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곱씹어 보지는 않는다. 청소년이 새겨들을 만한 노래들을 골라 그 의미를 제대로 전달해 준다면, 청소년들은 그 속에서 삶에 힘이 되는 만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노랫말의 철학적‧인문학적 의미를 짚어가다 보면, 몰랐던 사실이나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들을 새롭게 아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럼으로써 지식이 늘어나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도 생길 것이다.
이 책은 아이브, 에스파, 아이유, 악동뮤지션, 장기하 등 유명 케이팝 가수들이 부른 노래를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존재와 인식의 철학적 텍스트로 읽는다. 사르트르, 미셸 푸코, 니체, 한나 아렌트, 라캉, 들뢰즈,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들의 생각을 케이팝의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언어로 철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이 책은 케이팝의 감성과 철학의 논리를 절묘하게 결합하여, ‘사유하는 노랫말 감상’이라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노래 한 줄 속에서 철학적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은, 청소년뿐 아니라 현대인을 위한 인문학의 불씨가 되어줄 것이다.
철학자의 시선으로 읽는 케이팝
철학은 흔히 ‘어려운 학문’ 혹은 ‘현실과 동떨어진 사유’로 인식된다. 이 책은 최근 케이팝 가운데 새겨들을 만한 노래를 가려 뽑아, 노랫말의 의미를 철학적‧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개인의 감정부터 소소한 일상, 사회적 문제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다루는 케이팝은 공감과 소통의 수단인 동시에 문화와 역사를 담은 이야기다. 이런 케이팝을 읽고 그 의미를 살피며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의 깊이를 키울 수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노랫말을 통해 철학을 감각적으로 사유할 수 있도록 한다. 케이팝은 대중문화에 속하지만, 남다른 철학적 의미를 품은 노래들도 있다. “I’m on my way!”라고 외치는 아이브의 〈I AM〉에서는 사르트르의 실존철학을, 엔믹스의 〈Break The Wall〉에서는 미셸 푸코의 자유·저항의 담론을 읽어낼 수 있다. 케이팝의 언어는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현대인의 존재론적 고민과 인식론적 성찰이 응축된 언어이며, 이 책은 그 언어를 철학의 개념과 연결하여 사유의 장으로 끌어올린다.
오늘날 청소년은 무수한 정보와 자극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자기 생각’을 길러주는 교육은 부족하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 공백을 노래의 언어로 메운다. 철학이나 사유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이미 사랑하는 케이팝 속에서 철학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가령,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는 에릭 에릭슨의 ‘정체성 혼란’ 개념으로, 한(스트레이키즈)의 〈외계인〉은 헤겔의 ‘타자 인식’ 개념으로 풀어냄으로써 추상적인 철학 개념을 자신의 감정과 연결하여 이해하게 된다.
케이팝 노랫말에는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외로운가?’, ‘왜 사랑은 아픈가?’ 같은 청소년 시기에 한 번쯤 던질 만한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이 담겨 있다. 청소년은 케이팝 안에서 자신과 닮은 화자를 만나고, 그 화자를 통해 자기감정을 비춰볼 수 있다. 예컨대,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라는 〈나는 반딧불〉의 가사는 자기 존중감의 언어로 읽히며, “차라리 날아올라. 그럼 네가 지나가는 대로 길이거든”이라는 〈I AM〉의 가사는 실존적 선택의 메시지로 확장된다. 이러한 경험은 청소년에게 두 가지 힘을 길러준다. 첫째는 철학적 사고력, 즉 감정과 세계를 언어화하며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질 수 있는 능력이다. 둘째는 공감과 성찰의 감수성, 즉 타인의 고통과 자기 내면을 동시에 바라보는 시선이다. 나아가 교사나 교육자에게 이 책은 감정 교육, 인문 독서, 글쓰기 지도의 훌륭한 자료가 된다. 노랫말을 분석하고 철학적 개념을 토론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써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사고력이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케이팝은 청소년이 가장 자주 만나는 시(詩)다. 철학은 그 시의 의미를 묻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결국 이 책은 청소년이 ‘자기감정의 언어’를 철학의 언어로 번역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그 과정에서 철학은 어렵고 난해한 것이 아니라, 삶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하나의 감정 언어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케이팝에 담긴 존재·사랑·고독·세계의 의미
저자는 이 책에서 케이팝을 네 개의 철학적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1장 ‘나는 누구인가?’는 존재론, 2장 ‘결핍에서 시작하는 사랑’은 관계론, 3장 ‘고통, 고독 그리고 위로’는 실존적 인간학, 4장 ‘사람과 세상을 보는 눈’은 인식론에 해당한다. 이는 철학에서 다루는 핵심 문제인 ‘나’, ‘타인’, ‘고통’, ‘세계’ 등을 케이팝에 접목한 시도이다.
1장에서 아이브의 〈I AM〉은 사르트르의 ‘존재가 본질에 앞선다’는 실존철학으로 읽히고, 엔믹스의 〈Break The Wall〉은 미셸 푸코의 ‘자유와 저항’의 담론으로 확장된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이, 에스파의 〈Supernova〉에서는 니체의 ‘혼돈 속에서 별을 낳는 인간’의 사유가 반짝인다. 저자는 노랫말 속 인물들의 외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여러분은 어떤 길을 걷고 있나요?’, ‘그 길은 여러분 스스로 선택한 길인가요?’라고. 이때 케이팝은 자기 존재를 탐구하는 텍스트가 된다.
2장은 사랑과 결핍의 감정을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탐색한다. 너드커넥션의 〈좋은 밤 좋은 꿈〉을 들뢰즈의 ‘변화와 생성’ 철학으로, 잔나비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장자의 무위 사상으로 읽어내며 사랑의 본질을 ‘소유’가 아닌 ‘변화와 흐름’으로 해석한다. 사랑이란 타인을 통해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며, 동시에 상실과 결핍을 통해 성장하는 인식의 통로라는 것이다.
3장은 고통, 외로움, 상처 등의 감정 속에서 케이팝이 건네는 위로를 전한다. 이하이의 〈한숨〉은 칼 로저스의 인간 중심 심리학으로, 김나영의 〈어른이 된다는 게〉는 스토아철학의 인간 성장론으로 읽힌다. 하현우의 〈돌덩이〉에서는 니체의 ‘극복하는 존재’가 등장하고, 선우정아의 〈그러려니〉에서는 불교의 무상(無常)과 관조의 지혜가 드러난다. 저자는 이 장에서 “고통은 나를 무너뜨리는 힘이 아니라 나를 단단하게 빚는 철학의 시간이다.”라고 말한다.
4장은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확장을 보여준다. 악동뮤지션의 〈고래〉에서 루소의 자연철학을,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에서 보드리야르의 소비 사회 이론을, NCT DREAM의 〈북극성〉에서 레비나스의 ‘타자의 윤리’를 포착한다. 여기서 케이팝은 개인의 감정을 넘어 세계 속에서 타인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책임과 따뜻한 시선을 이야기한다.
《케이팝, 철학을 만나다》는 단순한 노래 해설집이 아니다. 각각의 노랫말을 철학적‧인문학적으로 분석하면서도, 청소년의 감성과 수준에 맞는 언어로 내용을 풀어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철학을 배우고 한층 생각이 깊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철학자들, 케이팝을 논하다
사회자: 오늘은 좀 특별한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케이팝, 철학을 만나다》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을 모시고 케이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철학자들이 케이팝을 논한다니, 낯설지만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사르트르: 아이브의 〈I AM〉에 이런 가사가 나와요. “따라갈 필요는 없어. 넌 너의 길로, 난 나의 길로.” 이 가사는 실존주의의 핵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늘 ‘인간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이 노래 속 화자는 이미 그 선택의 자유를 알고 있지요.
니체: 그렇군요. 하지만 나는 에스파의 〈Supernova〉에서 더 큰 힘을 보았습니다. “나는 초신성이다.”라는 외침, 얼마나 강렬한가요? 혼돈 속에서만 별이 태어난다고 했듯, 이 노래는 고통을 넘어 자신을 재창조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어요. 폭발하는 힘이 느껴지지 않나요?
푸코: 두 분이 소개한 케이팝도 좋지만, 나는 엔믹스의 <Break The Wall>이 흥미로웠어요. 이 노래는 금기와 규율에 대한 저항의 기록이라 할 만해요. “Come and break the wall, 다 무너뜨려”라는 말은 사회적 인식과 권력 구조를 깨부수려는 선언이 아닐까 싶어요. 노래 속 화자가 주체적인 존재로 성장한 느낌! 이건 내가 말한 ‘감시 사회론’보다 훨씬 대중적으로 권력을 비판하는 방식입니다.
아렌트: 푸코님의 말도 흥미롭네요. 하지만 저는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이 더 철학적이라고 생각해요. 씨앗, 성장, 기다림으로 이어지는 노랫말에서 저는 ‘탄생성(natality)’의 철학을 느꼈습니다. 인간은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는 존재이죠. 이 노랫말 속 ‘정원’은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능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겁니다.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중요한 메시지도 바로 그거예요. ‘내 안에는 아직 자라지 않은 가능성이 있다.’
니체: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어요. 철학이 거리로 내려오고 리듬 속에서 살아난다면, 그게 진정한 예술로서의 철학이 아니겠는가?
푸코: 동의합니다. 철학은 더 이상 강단의 언어가 아니어야 해요. 《케이팝, 철학을 만나다》는 철학을 케이팝이라는 대중문화와 연결해서 새로운 사유의 형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현대 인문학의 길이 아닐까 싶어요.
아렌트: 이 책은 철학을 ‘가르치는’ 대신 ‘공감하고 성찰하게’ 해요. 청소년이 케이팝 노랫말을 통해 자기 존재를 성찰하고 세계와의 관계를 다시 인식하게 한다면, 그것이 바로 철학의 실천이자 내면화하는 길일 겁니다.
사회자: 결국 케이팝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가장 생생하게 그려내는 언어이자 그 안에 철학적 의미를 품은 텍스트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철학적 통찰이 케이팝으로 다시 살아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공규택
30년 넘게 중고등학교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랫말을 읽고 토론하면서 케이팝이 단순한 유행의 산물이 아니라 사람과 시대를 담아낸 소중한 교육 자료임을 깨닫고, 케이팝과 노랫말을 인문학적 텍스트로 읽어내는 독창적인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국어시간에 케이팝 읽기》를 비롯하여 《BTS, 윤동주를 만나다》, 《국어시간에 노랫말 읽기》, 《차이 나는 국어시간》 등의 책을 펴내어 케이팝 속에 담긴 철학과 사회, 청소년의 고민 등을 풀어내었다. 그 밖에도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발칙한 생각들》, 《경기장을 뛰쳐나온 인문학》,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출간을 통해, 쉽고 친근한 문체로 소소한 교양을 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몇몇 글이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목차
1장. 나는 누구인가?
I AM (아이브) - 존재와 앞날에 대한 믿음 (feat. 사르트르, 니체)
Break The Wall (엔믹스) - 벽을 넘어 또 다른 세상을 향해 (feat. 루소, 미셸 푸코)
나는 반딧불 (황가람) - 내가 가진 특별함과 아름다움 (feat. 아리스토텔레스)
오르트 구름 (윤하) - 구름 너머 나를 만나는 여정 (feat. 에리히 프롬)
나의 사춘기에게 (볼빨간사춘기) - 사라지고 싶던 나, 만나고 싶은 나 (feat. 에릭 에릭슨)
Supernova (에스파) - 초신성, 폭발하는 자아의 불빛 (feat. 니체)
문어의 꿈 (안예은) - 문어가 가르쳐 준 두 가지 비유 (feat. 플라톤, 장자)
외계인 (한) - 나는 누구일까? 그 물음의 시작 (feat. 헤겔)
비밀정원 (오마이걸) - 나만의 씨앗, 나만의 정원 (feat. 한나 아렌트)
2장. 결핍에서 시작하는 사랑
좋은 밤 좋은 꿈 (너드커넥션) - 이별은 끝이 아니라 변화의 과정 (feat. 들뢰즈)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길구봉구) - 기억에 머문 마음 그리고 바람을 기다림 (feat. 하이데거)
우리 집을 못 찾겠군요 (매드클라운) - 이별 후, 감정의 재구성 (feat. 심리지리학)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잔나비) - 덧없지만 아름다운 것들 (feat. 장자)
모르시나요 (조째즈) - 보이지 않아도 더 가까이 있는 사람 (feat. 자크 데리다)
밤양갱 (비비) - 내가 바란 건 딱 하나 (feat. 자크 라캉)
너의 모든 순간 (성시경) - 너의 모든 순간에 머무는 나 (feat. 가브리엘 마르셀)
존재만으로 (원슈타인) - 존재만으로 빛나는 너 (feat. 보부아르)
찰나가 영원이 될 때 (마크툽) - 찰나의 기억, 영원이 되다 (feat. 하이데거)
열 손가락 (어반자카파) - 사랑이라는 감정 그리고 그 여정 (feat. 니체, 에리히 프롬)
3장. 고통, 고독 그리고 위로
어른이 된다는 게 (김나영) - 마음이 단단해지는 법을 배우다 (feat. 스토아철학)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하이키) - 가능태에서 피어난 현실태 (feat. 아리스토텔레스)
한숨 (이하이) - 말할 수 없는 이들을 위로하는 노래 (feat. 칼 로저스)
HAPPY (데이식스) - 힘겨운 현실과 불안한 미래 (feat. 바우만)
그러려니 (선우정아) - 감정을 흘려보내는 지혜의 언어 (feat. 불교 사상)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백예린) - 불안과 상처 그리고 사랑 (feat. 하이데거)
집에 돌아오는 길 (악동뮤지션) - 외로움과 따뜻함을 마주하는 시간 (feat. 카뮈, 짐멜)
너무 애쓰고 싶지 않아요 (브로콜리너마저) - 닳아가는 삶에서 나를 지키는 법 (feat. 쇼펜하우어, 루쉰)
돌덩이 (하현우) - 고통 속에서 더 단단해진 돌덩이 (feat. 니체)
그래도 돼 (조용필) - 나를 믿는다는 것의 의미 (feat. 키르케고르, 사르트르)
4장. 사람과 세상을 보는 눈
고래 (악동뮤지션) - 고래가 알려준 삶의 방식 (feat. 루소)
I’m Unhappy (에스파) - ‘척’하지 않는 진짜 ‘나’ (feat. 칼 로저스)
뱁새 (이무진) - 절망 끝에서 발견한 깨달음 (feat. 한병철)
부럽지가 않어 (장기하) - 자랑과 부러움의 사회 (feat. 보드리야르)
북극성 (NCT DREAM) - 너의 길을 비추는 별 (feat. 레비나스)
네모의 꿈 (아이유) - 금언에 갇힌 네모의 꿈 (feat. 마르쿠제)
섬 (윤종신) - 나만의 섬을 품은 삶 (feat. 레비나스, 빅토르 프랭클)
낙화 (루시) - 지는 꽃에 새겨진 기억들 (feat. 메를로퐁티)
만년설 (엔플라잉) - 영원히 변하지 않는 마음 (feat. 마르틴 부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