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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을 파는 의사들
의료시스템은 어떻게 우리를 약물 의존으로 내모는가
오월의봄 | 부모님 |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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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진통소염제, 기분안정제, 수면제, 항우울제, 집중력 향상제…… 현대인의 삶은 이런저런 약물에 둘러싸여 있다. 감기나 각종 염증, 근육 통증 등에 처방받는 진통소염제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이나 문제를 완화해주는 각종 정신과 약물까지, 통증과 증상에 빠르게 작용하는 여러 약물들은 우리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의학과 제약산업의 눈부신 발전은 약물을 마치 에스프레소 주문하듯 가볍고 손쉽게 소비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그런데 의사를 통해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처방받은 이러한 약물들이 우리를 심각한 중독의 덫에 빠뜨린다면 어떨까? 마약이나 알코올이 아닌 ‘처방약’이 우리를 약물 의존과 중독으로 이끈다면? 그렇게 해서 ‘치료’라는 결과에 도달하는 대신 또 다른 ‘질병’과 ‘손상’을 얻게 된다면? 미국에서는 매해 1만 6000여 명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갈수록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늘고 있는 한국 역시 사망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 이상 처방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이 2001만여 명(10명 중 4명꼴)에 달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현실이다(2024 식약처 통계).

《도파민네이션》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저자 애나 렘키는 《중독을 파는 의사들》에서 바로 그 ‘처방약물 중독’의 문제를 진단하며 그 근본 원인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을 이어간다. 의사들을 과잉 처방으로 이끌고, 그리하여 환자들을 중독시키는 왜곡된 의료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우리는 왜 그토록 약의 효과를 과대평가하고, 그 해로움에 대해서는 외면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현직 의사들과 자신의 환자들을 인터뷰하며 그러한 현실 배후에 놓인 배경과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이 책을 추천한 이들의 말처럼, 《중독을 파는 의사들》은 미국의 의료 현장을 넘어 “한국사회와 한국의 의사들에게 보내는 절박한 경고장이자 간곡한 부탁”이며(나종호), “‘약물중독’이라는 현실을 짚는 데서 더 나아가 자기돌봄과 자기주도적 삶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던지”는 역작(정희원)이다.

  출판사 리뷰

약물을 에스프레소처럼 소비하는 시대,
중독과의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의사들을 속이고, 환자들을 중독시키며
우리를 거대한 그물망 안으로 포섭하는 의료시스템의 민낯

※ 나종호(중독 정신과 의사), 정희원(내과의사) 강력 추천 ※

진통소염제, 기분안정제, 수면제, 항우울제, 집중력 향상제…… 현대인의 삶은 이런저런 약물에 둘러싸여 있다. 감기나 각종 염증, 근육 통증 등에 처방받는 진통소염제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이나 문제를 완화해주는 각종 정신과 약물까지, 통증과 증상에 빠르게 작용하는 여러 약물들은 우리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의학과 제약산업의 눈부신 발전은 약물을 마치 에스프레소 주문하듯 가볍고 손쉽게 소비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그런데 의사를 통해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처방받은 이러한 약물들이 우리를 심각한 중독의 덫에 빠뜨린다면 어떨까? 마약이나 알코올이 아닌 ‘처방약’이 우리를 약물 의존과 중독으로 이끈다면? 그렇게 해서 ‘치료’라는 결과에 도달하는 대신 또 다른 ‘질병’과 ‘손상’을 얻게 된다면? 미국에서는 매해 1만 6000여 명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갈수록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늘고 있는 한국 역시 사망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 이상 처방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이 2001만여 명(10명 중 4명꼴)에 달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현실이다(2024 식약처 통계).
《도파민네이션》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저자 애나 렘키는 《중독을 파는 의사들》에서 바로 그 ‘처방약물 중독’의 문제를 진단하며 그 근본 원인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을 이어간다. 의사들을 과잉 처방으로 이끌고, 그리하여 환자들을 중독시키는 왜곡된 의료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우리는 왜 그토록 약의 효과를 과대평가하고, 그 해로움에 대해서는 외면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현직 의사들과 자신의 환자들을 인터뷰하며 그러한 현실 배후에 놓인 배경과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이 책을 추천한 이들의 말처럼, 《중독을 파는 의사들》은 미국의 의료 현장을 넘어 “한국사회와 한국의 의사들에게 보내는 절박한 경고장이자 간곡한 부탁”이며(나종호), “‘약물중독’이라는 현실을 짚는 데서 더 나아가 자기돌봄과 자기주도적 삶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던지”는 역작(정희원)이다.

이제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전환점에 이르렀습니다. 너무 많은 환자에게, 너무나 근거 없는 이유로, 그리고 때로는 환자를 돕는 일과 전혀 무관한 이유로 약을 처방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약의 효과를 과대평가하고, 그 해로움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처방합니다. 영리 추구라는 동력으로 움직이는 의료시스템이 우리를 부추기기 때문에 처방합니다. 그리고 그외의 다른 방법을 모색할 시간도, 지식도 충분치 않기 때문에 처방합니다.

저는 《중독을 파는 의사들》이 선의를 가지고 진료하는 의사들조차 어떻게 환자에게 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약을 처방하게 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보여주고, 또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신의학, 심리학, 중독의학, 사회복지, 지역사회 서비스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통합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은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아직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러한 치료 모형이 매우 드물다. 진료는 단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치료자들 사이의 의사소통은 제한적이며, 중독 치료나 행동 치료 프로그램으로의 연계는 일관성이 부족하다. 또한 지역사회 기반의 사후관리 역시 미흡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애나 렘키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중독의학 교수, 스탠퍼드 중독치료센터 소장. 예일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했다.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각종 중독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정신질환에 관한 뛰어난 연구, 탁월한 지도, 혁신적인 임상 치료법을 선보인 의학자로 유명하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미국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등 권위 있는 매체에 100여 편의 글과 논문을 발표했다. 수만 건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있는 의사로서 스탠퍼드중독치료센터를 이끌며 미국 정부와 상하원에서 중독 정책 자문관을 맡고 있다. 2016년 처방약 남용을 다룬 이 책 《중독을 파는 의사들》을 출간해 미국사회에 만연한 약물 오남용 문제에 경종을 울렸다. 2020년 SNS 중독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에 출연했고, 2021년에는 《도파민네이션》을 출간해 인간, 뇌, 중독 그리고 회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중독에서 벗어나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에 의존하기보다 도파민의 법칙을 이해하고 고통과 화해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목차

추천의 글 | 나종호·정희원 7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14
한국어판 서문 | 애나 렘키·장창현 16
약물·약품 용어 정리 24

프롤로그: 거대한 그물망 속에서
중독성 처방약물의 대유행 | 규제약물과 중독성 | 엉킨 그물망

1장 중독이란 무엇인가: 위험 요인 그리고 회복의 열쇠
중독이란 무엇인가 | 중독을 촉발하는 위험 요인 | 회복의 길 모색하기

2장 처방약물이라는 함정: 중독으로 가는 새로운 관문
관문 약물 바이코딘 | 미국사회를 휩쓴 과잉 처방 대유행 | 온라인 불법 약국 | 바이코딘을 거쳐 헤로인으로 | 중독 치료 | 진짜 ‘용’을 찾아서 | 중독의 관문이 활주로가 되다

3장 통증과 심리적 다양성은 어떻게 질병이 되는가: 대안적 서사를 거부하는 문화
통증은 저주다? | 고통을 정신적 흉터로 보게 될 때 | 참을 수 없는 통증의 무거움 | 심리적 다양성은 어떻게 정신질환이 되는가 | 중독의 연료가 되는 치료제 | 살아가는 법을 다시 배우다

4장 거대 약물 카르텔: 제약회사와 의학계의 결탁
오피오이드 진통제의 대유행 | 학계 의사의 책임 | 전문 의학회의 책임 | 연방의사면허기구연합의 책임 | 의료기관신임합동위원회의 책임 | FDA의 책임 | 폭주 기관차의 탄생

5장 약물을 찾는 환자들: 비난 혹은 방치를 넘어 무엇을 할 것인가
약물 얻어내기 | ‘꾀병’ 개념을 넘어서 | 중독의 생화학적 메커니즘 | 중독 치료의 혁명 | 부정, 현실을 가리는 방어기제 | 중독 치료의 힌트

6장 직업환자라는 역설: 환자에 머물도록 떠밀리다
생존을 위해서는 환자로 머물러야 한다? | 증가하는 장애급여 수급자 수 | 빈곤의 의료화 | 중독에 얽힌 불평등 | 질환 정체성 | 장애 정책은 안전망인가, 사회적 해악인가

7장 중독을 만들어내는 치료?: 의사들의 책임을 논하다
의사는 어떤 존재인가 | 온정적인 의사가 약물 환자를 만났을 때 | 자기애적 분노, 보복 그리고 그 결과 | 오피오이드 난민 | 환자를 외면하는 의사들

8장 환자가 상품이 될 때: 약물 남용을 부추기는 의료시스템
부패한 의사들과 약물남용 진료소 | 의료 산업화 | ‘환자 만족도’라는 함정 | 토요타에도 못 미치는 엇갈린 진료 | 약물을 에스프레소처럼

9장 외면받는 질병, 중독: 치료를 가로막는 시스템 그리고 낙인
중독을 둘러싼 인식의 역사 | 중독에 이르는 여러 경로들 | 약물 사용을 억제해주는 대체 보상 | 헤로인 중독 | 회전문 현상 | 벤조디아제핀, 숨겨진 중독성 약물 | ‘약쟁이 환자’를 넘어서

10장 악순환을 멈추려면: 관계와 공동체 중심의 의료 인프라를 향해
보이지 않는 힘 | 어떻게 악순환을 끝낼 것인가 | 새로운 치료 모델 | 변화를 촉구하는 외침

감사의 말 301
참고문헌 302
옮긴이의 말 | 약의 미로에 갇히지 않기 위해 315
찾아보기 321
옮긴이 소개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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