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상을 비틀어 과학의 길을 여는 그림책이다. ‘지구가 평평하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고대 학자들의 증명 방식과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관찰로 확인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상상을 확장해 지형과 자전, 역사적 사건, 생물 진화까지 이어지는 탐구의 흐름을 보여 주며 과학·사회·철학을 넘나드는 사고의 지도를 펼친다.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연속으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안드레아 안티노리의 작품으로,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와 『위대한 전투』 등 수상 경력을 지닌 작가의 독창적 세계가 담겼다. 담백한 색감과 따뜻한 시선을 통해 지구와 생명, 외계 존재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유쾌한 상상력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강력 추천!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 뒤편에 반짝이는 물음표를 붙여 놓은 그림책!
지구가 평평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외계인도 지구인도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지구로 출발! 지구가 둥글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예요. 그런데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구를 잠깐 비틀어 보면 어떨까요? ‘지구가 둥글지도 몰라.’라는 상상에서 시작해 진짜 지구가 둥글다는 걸 증명한 고대 학자들처럼요. 이렇듯 과학은 늘 상상에서 출발해요. 논리적인 증명은 그다음 일이고요. 작가 안드레아 안티노리의 『지구가 평평하다면?』은 ‘지구의 모양이 지금과 다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엉뚱한 질문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가 가득 담긴 그림책이에요. 과학적 지식을 바탕에 깔고 있어 상상과 사실의 경계를 넘나들지요.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적인 시선까지 담긴, 독특하면서도 따뜻한 안드레아 안티노리의 그림책 세계를 경험해 보세요.
상상에서 과학 탐구의 길로 가는 지도 같은 책! 이 책은 ‘지구가 평평하다면?’이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요. 하지만 단번에 ‘지구는 평평하지 않아!’라고 외쳐요. 그러고는 지구가 둥글다는 걸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 줘요. 지구가 둥글다는 건 우리가 하늘만 올려다봐도, 먼바다를 감상하다가도 알 수 있다고 말이에요. 이러한 증거가 있는 한 사실은 변하지 않지요.
하지만 그 사실을 뒤집어 상상력을 펼치는 건 자유예요. 여기서부터는 새로운 이야기를 마음껏 만들 수 있어요. ‘지구가 평평해지면 우리는 어떻게 살게 될까?’라고 시작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과학,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까지 이어져요. 지형은 어떻게 달라질지, 지구의 자전과 기울기는 어떻게 변화할지, 타이태닉호 사건이나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같은 사건들은 어떻게 결과가 바뀌었을지, 생물은 어떻게 진화할지 모든 면에서 살펴보는 거예요. 어린이의 놀이도, 스포츠도, 친구와 만나는 방법도 모두 달라지겠죠?
둥글거나 평평한 지구 말고 다른 모양의 지구가 되면 생물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우리 삶에 어떤 재미있는 변화가 일어날까요? 작가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지며 더 넓은 상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과학에 감성 한 스푼을 더한 작가 안드레아 안티노리 안드레아 안티노리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3년 연속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면 큰 관심을 받은 그림책 작가예요.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로 2023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고, 2019년에는 『위대한 전투』로 상하이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최우수 그림책 상을 받았지요. 그의 그림책 속에는 언제나 즐거운 상상이 가득해요. 『지구가 평평하다면?』에도 당연한 것들을 비틀어 보는 재미를 듬뿍 담았지요. 그 속에는 다정함 한 스푼도 잊지 않았어요. 지구인과 지구 생물들, 외계인까지 무사히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그림 속 보드라운 색감에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녹여 독자들에게 포근함을 선물하고 있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드레아 안티노리
이탈리아 우르비노 예술산업대학과 스페인 마사나 예술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3년 연속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고, 『괴물의 수프』로 이탈리아 프레미오 안데르센상을, 『위대한 전투』로 상하이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최우수 국제 그림책상을,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로 이탈리아 볼로냐 SM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빠진 이 삽니다』, 『문어 뼈는 0개』 등 상상력 가득한 작품으로 한국의 독자들과 만났습니다. 평소 피자를 엄청 좋아하고 자전거를 타거나 버섯을 따며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