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서 지중해 리비에라까지, 여행자가 직접 걸었던 길 위의 감동과 풍경을 담은 남프랑스 여행기이다. 저자는 2023년 여름, 억눌렸던 일상의 공기를 털고 프로방스의 핵심 도시 아비뇽·아를·엑상프로방스를 중심으로 한 ‘프로방스 여행의 트라이앵글’을 따라 걷는다. 이어 마르세유, 칸, 니스, 모나코 등 지중해를 끼고 이어지는 리비에라까지 여정을 확장하며, 중세와 현대가 겹겹이 쌓인 남프랑스의 역사와 자연, 일상의 얼굴을 기록했다. 라벤더 평원의 은은한 향기, 오래된 성벽, 예술가들의 숨결이 남아 있는 도시 풍경까지 - 낯선 장소가 건네는 감동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라벤더의 향기가 매혹스러운 낯선 이방의 평원을 걷다
프로방스의 길 위에서 발견한 여행의 의미
여행은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진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노력의 열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노력의 한 방식으로 여행을 택한다.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낯선 세계로 발걸음을 옮길 때, 우리의 감각은 새로워지고 마음은 유연해진다.
책은 두 개의 큰 여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아비뇽, 아를, 엑상프로방스를 잇는 ‘프로방스 여행의 트라이앵글’이다.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성벽 도시, 고흐와 세잔의 예술적 숨결, 풍요로운 농경지와 라벤더 평원—이 모든 풍경은 남프랑스가 가진 다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이어지는 두 번째 여정은 남프랑스 지중해 리비에라. 마르세유, 툴롱, 칸과 니스의 반짝이는 해안선까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도시들이 하나의 여름을 만든다. 저자는 여정 속에서 ‘여행자가 되는 기쁨’을 다시금 발견하며, 지중해의 햇살 아래에서 마음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전한다.
여행은 때때로 어렵고 예상치 못한 변수를 가져오지만, 그럼에도 다시 떠나는 이유는 분명하다. 저자는 남프랑스에서 만난 자연, 역사, 사람들의 삶의 방식 속에서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낯선 곳의 빛과 바람이 우리 마음에 어떤 이야기들을 남기는지,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이 넓어지는 순간들이 책의 곳곳에 담겨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형선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좇아 세계 곳곳을 여행해 왔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얻기 어려운 감동과 사유를 기록으로 남긴 『프로방스가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는 2023년 여름 남프랑스에서의 여정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Prologue)
2023 France 여행 일정표
제1부 프로방스 여행의 트라이앵글(triangle)
제1장 파리(Paris)로 가는 길
제2장 프로방스(Provence)로 가는 길
제3장 리옹(Lyon)의 하루
제4장 교황의 도시 아비뇽(Avignon)
제5장 고흐(Gogh)가 사랑했던 도시 아를(Arles)
제6장 폴 세잔(Paul Cezanne)의 영원한 고향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
제7장 프로방스의 향기, 라벤더(lavender) 마을 발랑솔(Valensole)
제2부 남프랑스 지중해 리비에라(Riviera)
제8장 마르세유(Marseille), 툴롱(Toulon), 칸(Cannes)
제9장 니스(Nice), 모나코(Mo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