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윈의 <종의 기원> 이후 160여 년, 분자 생물학의 발견은 진화를 새롭게 읽어야 한다는 질문을 던진다. 적자생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생명의 변화, 염기 하나가 종의 운명을 바꾸는 분자적 증거를 통해 진화의 현상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진화는 더 이상 화석이 아니라 유전자로 해석되는 시대에 들어섰다.

제4의 분자 생물학이라는 관점을 곁들여 진화론의 미완성과 수수께끼를 탐구하며, 생물이 어떻게 변화해 왔고 지금도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재조명한다. 독자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진화의 본질을 마주하며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출판사 리뷰

다윈 이후에도 진화 연구는 멈추지 않았다.
다윈 “종의 기원” 이후 160년, 유전자는 새로운 이야기를 쓴다.

다윈의 진화론은 완성된 이론이 아니다. 다윈의 <종의 기원> 이후 약 160년, 분자 생물학은 우리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생물은 정말 ‘적자생존’인가?

모든 생물은 어떻게 진화해 왔으며, 어떻게 진화하고 있을까?
이제 진화는 화석이 아니라 유전자로 읽힌다. 염기 하나의 변화가 종 전체의 운명을 바꾼다. 분자 생물학은 ‘진화의 증거’를 재해석했다.

이 책은 진화론의 현상을 소개하고 있으나, 제4의 분자 생물학이란 새로운 관점이 곁들여 있다. 진화론은 아직 미완성의 단계이다. 독자는 생물의 진화 그 자체가 여전히 커다란 수수께끼에 싸인 사건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생물의 진화와 그 증거를 해독하는 교양 과학서!

다윈의 진화론은 약 160년 전 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하지만 다윈의 진화론 이후에도 학자들은 진화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그 끝에, 분자 생물학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정말 적자만이 생존인가!

진화론은 우주론과 더불어 많은 과학 분야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분야이다. 어쨌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낭만에 넘쳐 있고 생명과 우주의 역사를 알려고 하는 것은 우리들이 왜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지 그 의문에 답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조상은 태곳적부터 인류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를 가르쳐 왔다. 세계의 모든 신화에는 인류 탄생의 이야기가 반드시 있다. 신화의 세계에서는 보통 인간은 신에 의해 창조된 것으로 되어 있다. 근대 과학이 탄생하기까지 인류는 자연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신을 필요로 했다.
- 흔들리는 진화론 中

이 세상 모든 생물은 어떻게 탄생하여 어떤 DNA를 보유했고, 또 어떤 역사를 되풀이하는가. 인류는 ‘진화’에 대하여 깨달으면서부터 지금까지도 진화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 책은 다윈에서 DNA까지, 진화론이 여전히 진화 중임을 안내하는 교양 과학서이다.

이 책은 우리가 생물 진화에 있어 궁금한 점들을 파헤친다. 진화 역사의 히치하이커인 우리를 기꺼이 그 길로 안내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카하라 히데오미
1945년 도쿄 출생, 지케이 의대 졸업, 세균학·우생학 전공, 의학 박사, 1977년부터 2년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워싱턴 대학에서 바이오테크놀러지 연구에 종사, 현재는 야마나시 의과대학 조교수, 지케이 의대 강사.

지은이 : 사가와 다카시
1944년 도쿄 출생, 와세다 대학 이공학부 응용물리학과 졸업, 1969년부터 3년간 독일 마르부르크·괴팅겐 대학에 유학하여 소립자론을 연구. 과학평론가로서 활약.

  목차

머리말

1장 질문받는 다윈

1. 진화란 무엇인가
흔들리는 진화론 ｜ 바이러스도 진화에 공헌 ｜ 밝혀진 암호 ｜ 유전자에 쓰인 역사 ｜ 밀실의 열쇠
2. 다윈은 이렇게 생각했다
불독을 화나게 하다 ｜ 압도적인 세력 ｜ 사람을 밀어내고, 다른 종도 밀어내자 ｜ 변이의 역할 ｜ 자연의 체에 친다 ｜ 불독과 입심좋은 샘 ｜ 로마교황도 꺾이다
3. 종합진화설
팬제네시스설 ｜ 바이스만의 실험 ｜ 드 브리스의 돌연변이설 ｜ 멘델의 법칙 ｜ 종합설로의 발전

2장 새로운 학설들

1. 중립진화설
유리한 돌연변이가 발견되지 않는다 ｜ 눈에 보이지 않는 돌연변이 ｜ 휴식이 없으면 진화도 없다 ｜ 더욱 깊어지는 수수께끼
2. 단속평형설
생물은 좀처럼 진화하지 않는가? ｜ 부딪친 새로운 사고 ｜ 중립설에 대한 비평 ｜ 진화는 정체한다
3. 이마니시 진화론
서식역 분할이란 ｜ 격리설과의 차이 ｜ 네 가지 특징 ｜ 이마니시 비판 ｜ 논쟁은 끝났다?
4. 연속공생설
제2의 기적 ｜ 흰개미는 목재를 소화할 수 없으므로 ｜ 진디의 불가사의 ｜ 다른 세포를 받아들여서 진화 ｜ 실험은 말한다
5. 바이러스 진화설
유전자의 수평 이동 ｜ 쓸모 있는 바이러스 ｜ 사람은 자연을 앞지를 수 없나? ｜ 놀라운 '파지 변환' ｜ 기린은 바이러스병에 걸린 것이다!
5. 그 밖의 진화론
라마르크 진화론 ｜ 생식질 연속설 ｜ 격리설 ｜ 정향진화설 ｜ 내부선택설 ｜ 유전자 중복설 ｜ 이동평형설 ｜ 신라마르크 진화론 ｜ 성장지체설 ｜ 혈연선택설 ｜ 정향돌연변이설

3장 논쟁의 초점

1. 수동과 능동 -획득형질은 유전하는가?
퀴비에의 음모 ｜ 캄메러 사건 ｜ 루이센코 사건 ｜ 2개의 실험 ｜ 새로운 전개
2. 안전과 불안전 -돌연변이는 왜 생기는가?
증명된 자연도태 ｜ 유전자와 형질간의 골짜기 ｜ 송사리알에서는 송사리가 생긴다 ｜ 움직이는 유전자에 주목
3. 생물과 환경 -어느 쪽이 진화의 주역인가?
목적론인가 기계론인가 ｜ 도태가 작용하는 것은 유전자인가 개체인가? ｜ 자연도태는 만능인가 ｜ 나방의 공업암화는 진화가 아니다 ｜ 뒷걸음질한 내성균 ｜ 풍선벌레와 닭
4. 개체와 종 -진화의 단위는 무엇인가?
종이란 무엇인가? ｜ 종은 진화하지 않나? ｜ 고구마 씻는 것은 일본원숭이의 문화인가?
5. 우연과 필연 -진화에 방향성은 있는가?
생물에는 '생장력'이 있다 ｜ 자연도태라는 안내자 ｜ 운좋은 자만 생존? ｜ 너무나 훌륭하다! ｜ 돌연변이의 방향성
6. 연속과 불연속 -진화는 연속하여 있는가?
작은 변이가 연속적으로 생겨... ｜ 연속적 인과율의 승리 ｜ 가지가 갈라지는 데서 무엇이 생겼는가? ｜ 에이즈바이러스는 말한다 ｜ 왜 내일 날씨를 모르나
7. 경쟁과 협조 -생존경쟁은 존재하는가?
생존경쟁이란 무엇인가? ｜ 종내경쟁에 대한 의문 ｜ 플라스미드의 대활약 ｜ 유전자는 목이나 문을 건너뛴다 ｜ '생존경쟁'은 죽은 말이 되는가

4장 공룡에서 사람유전자까지

1. 종은 어떻게 하여 절멸하는가? -공룡절멸의 새로운 설
왜, 동시에 멸망했는가? ｜ 대량절멸의 원인 ｜ 소혹성 충돌설 ｜ 그래도 수수께끼는 남는다
2. 인류의 진화와 일본인의 기원
라마피테쿠스는 사람의 선조는 아니었다 ｜ 일본인의 유전적 2중구조 ｜ ATL바이러스의 분포는 말한다 ｜ 조몬인의 유전자가 동남아사아인에 가까운 이유
3. 암바이러스와 레트로바이러스
암과 인종을 잇는 실 ｜ 암유전자는 증식에 필요한 유전자였다 ｜ 고양이와 비비의 기묘한 관계
4. 수은내성균의 적응
줄어든 수은내성균 ｜ 다시 늘어난 내성균 ｜ 사람과 박테리아에 공통된 유전자
5. 염기배열이 밝히는 사실
종을 초월한 공통의 유전자 ｜ 에이즈바이러스의 진화가 알려졌다 ｜ 계통수를 의심한다 ｜ 유전자 해석의 페레스트로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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