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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음은 아플수록 말이 없어질까 - 밀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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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음은 아플수록 말이 없어질까
좋은땅 | 부모님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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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픈 마음은 종종 말을 잃는다. 그러나 말이 없다고 해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규명은 매일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인간이 깊은 고통의 순간에도 여전히 ‘존엄’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한다. 이 책은 실제 임상 경험에서 비롯된 가상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서서히 회복해 가는지를 보여 주는 치유의 기록이다.

각 장마다 의사와 내담자의 대화(스크립트)가 삽입되어 있어, 치료의 현장을 생생하게 드러내며 독자 스스로도 마음의 대화를 경험하게 한다. 말하지 못한 마음의 사정을 끝까지 들어 주는 태도, 그리고 침묵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는 존엄에 대한 믿음을 담았다.

  출판사 리뷰

정신과 의사가 기록한, 인간이 자기 자신을 다시 껴안는 순간들
말보다 진심이 먼저 닿는 자리에서 회복은 조용히 시작된다


“왜 마음은 아플수록 말이 없어질까?” 이 질문은 단지 환자를 향한 물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향한 질문이다. 저자는 임상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침묵’을 기록한다. 말로 표현되지 못한 사정들―학대의 기억, 실패의 굴레, 위로받지 못한 유년기―그 누구도 대신 말해 줄 수 없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실제 상담실에서 오간 대화를 극본처럼 옮겨 놓은 스크립트 장면들은, 독자로 하여금 제3자의 시선이 아닌 ‘참여자’의 자리에서 마음의 진동을 느끼게 한다. 책 속의 인물 P는 불면과 불안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청년이다. 그는 처음에는 약을 원했지만, 대화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관계에까지 이르게 된다. 의사는 그를 판단하지 않는다. 대신 그의 속도에 맞춰 걸으며,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을 함께 바라본다.

저자 박규명은 “침묵 속에도 뜨겁게 살아 있는 인간의 존엄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차가운 분석보다 따뜻한 이해를 믿는 정신과 의사로, 현재 ‘성모 사과나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환자와 가족을 만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정신과 의사로서 목격한 치유의 언어이자, 인간이라는 존재가 끝내 살아가게 만드는 마음의 기록이다.

침묵의 뒤편에서 작게 울리는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일―그 소리를 붙잡는 일이야말로 저자가 말하는 진짜 회복의 시작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규명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인턴과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수련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성모 사과나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환자와 가족을 만나고 있다.복잡한 세상 속에서 누구나 마음의 감기를 앓을 수 있다고 믿으며, 차가운 분석보다 따뜻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이 책은 그 침묵 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 존엄을 기록하려는 시도의 결과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악마가 되지 않기 위해
2장. 연기를 마주한 아이
3장. 버티는 법에서 살아가는 법으로
4장. 작은 숨, 작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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