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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온 건 기적이다 - 밀크북
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여기까지 온 건 기적이다 이미지

여기까지 온 건 기적이다
고유 | 부모님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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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9119369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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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기적이라 하면 꼭 대단한 사건이어야 한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돌아보면, 기적은 늘 조용하다. 도망치고 싶던 날, 묵묵히 지킨 자리. 무너진 마음을 안은 채 넘긴 하루. 그렇게 또 한 번 살아내는 것. 이 모든 것은 기적이다.

<여기까지 온 건 기적이다>는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잘 견뎌낸 사람의 기록도 아니다. 다만, 포기하지 못한 날들이 쌓여 여기까지 오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다.

작가의 삶은 언제나 충분히 힘들었고, 늘 완벽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늘까지 살아온 이유는 단 하나, 어떤 날에도 완전히 놓지는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까지 온 건 기적이다>는 거창한 전환점 대신, 삶을 건너온 날들의 장면이 담겨 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감당해야 했던 시간, 아들의 병실 앞에서 보낸 긴 기다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던 날의 감정과 지금의 삶으로 오기까지의 무수한 선택까지.

작가는 인생을 단번에 바꾼 선택보다, 그날그날을 넘기며 쌓아온 시간을 기록한다. 넘어지지 않는 법이 아니라, 넘어진 채로도 다시 하루를 시작했던 순간들,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 않아도 결국 포기하지 못했던 날들 말이다.

<여기까지 온 건 기적이다>는 누군가에게 답을 건네기보다, 같은 시간을 지나온 사람에게 조용히 말을 건다. 당신이 버텨온 그 시간 역시, 이미 충분히 기적이었다고.

  작가 소개

지은이 : 권효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국립안동대학 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도시에서의 아픔과 시련 끝에 10년 전, 남편의 고향 인 영덕 산골 폐가를 찾아 홀로 귀농했 다. 스스로 황무지를 일구어 ‘숲속 궁전’ 을 만들어낸 강인한 자연인. 현재는 농어촌 민박과 고사리 농장을 운영하며 소박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찾고 있다.

  목차

1장 나를 돌아보는 시간들
65세의 나의 자화상을 그리며
결혼 30년 만에 세부로 신혼여행을 가다 누구나 돌 하나쯤은 가슴에 안고 산다
귀인은 아주 우연하게 찾아온다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
작은 아들 첫 출근날
토스트집을 열다
그리운 나의 어머니
고통을 잊게 해준 여성시대
내 이름은 권 효진

2장 귀농 후 이야기들
효진이네 농원에 이정표를 세우다
당산나무
마음에도 부자가 필요하다
코로나19 팬데믹
만학의 꿈을 이루다
달걀을 꺼내며
집은 나에게 특별하다
작은 나무에 멈춘 자동차처럼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다
이슬비에 젖은 소나무처럼 (버틴다는 것)
함께한 생명들 그 따뜻한 시간
이영자가 내게 빙의되다!
거실 한 편 중고 피아노
작은 불씨 하나의 위력-영덕 산불을 겪으며….
나도 자연인이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현실적인 조언

3장 하늘 그리고 바다가 내게 오다
하늘 그리고 바다가 내게 오던 날
내 집 마당에서 연예인을 만나다
<하늘 1방> 손님글들
<하늘 2방> 손님글들

에필로그
쨍하고 해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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