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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화 29호
액션 + 만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 부모님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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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액션 + 만화’를 만화비평으로 풀어내다!
액션과 만화의 조우를 만화비평으로 해석하는 단 한 권의 비평지!

□ 왜 액션 만화에서는 서열이 중요할까?
□ 2025년 제2의《니나 잘해》와 《럭키 짱》은 무엇일까?
□ 액션 만화의 클리셰는 무엇이 있을까?
□ 경찰, 특수부대원, 킬러의 액션 만화는 왜 인기가 있을까?
□ 2025년의 한국 4대 만화축제는 무엇일까?
□ 광복 5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은 어떤 만화일까?

비평지 소개


《지금, 만화》는 지난 2018년 1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일의 만화비평잡지로 자리를 잡았다. 웹툰만화학과를 비롯한 학계와 만화이론연구가뿐만 아니라 웹툰 플랫폼과 에이전시, 관련업체 종사자들, 그리고 작가지망생과 전공학생들이 만화비평잡지,《지금, 만화》를 환영하고 있다. 한국 만화웹툰계에서 일어나는 가장 뜨거운 핫이슈를 숨김없이 들여다보고 관련 작품을 날카롭게 비평하며 생생한 인터뷰도 전하는 매체가 거의 전무한 만큼,《지금, 만화》를 통해서 만화와 웹툰을 보고자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만화》 29호는 인간의 파괴적 본성과 최고를 다투는 남성성 속에 내재된 시대정신의 변천, 저항 정신 등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 액션 만화가 가장 빛을 발했던 때는 1990년대와 2000년대에 학원 액션 만화가 인기리에 연재됐던 시기였다. 《상남 2인조》,《비바! 블루스》,《반항하지마》와 같은 일본 만화의 영향으로《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진짜 사나이》,《짱》과 같은 연재 만화가 엄청난 흥행에 성공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학원 액션물은 1990년대 초반, 만화시장이 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박산하 작가의 《진짜 사나이》나 이명진 작가의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1996년에는 임재원 작가의《짱》이 인기를 얻으면서 학원 액션 만화가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 당시 1990년대의 경제적 성장으로 인한 과도한 경쟁 압박과 IMF 외환 위기 전후의 사회적 불안심리가 혼합되어서 기성세대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사회 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한 시기였다. 이런 심리를 반영한 학원 만화를 보면 학교와 교사라는 구조를 거부하고 힘과 서열로 질서를 세우려는 인물이 등장했다.

20세기 한국 만화와 웹툰, 영화 등의 콘텐츠는 액션 장르 웹툰의 자양분이 되어, 장르 형성의 기초를 제공했다. 학교 복도나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주먹다짐으로 살아가는 청소년 주인공이 등장하는《니나잘해》,《짱》등 학원 액션의 계보는《통》,《일진의 크기》,《외모지상주의》,《약한영웅》,《참교육》등으로 이어졌다. 조직폭력단, 이른바 건달들의 범죄 액션 웹툰으로는《킬러분식》,《비질란테》,《캐슬》,《광장》등을 있다. 군인이나 특수요원을 내세우는 첩보·전쟁액션으로《갓 오브 블랙필드》,《파운더》, 무협액션으로는《고수》,《북검전기》,《앵무살수》등이 있다.

예전 액션 장르의 서사적 목표는 주로 생존하기 위해서, 혹은 각자의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사투를 통해서 서열을 세우고 연대의식을 고취하는 데 있었다. 그에 비해 최근의 액션 장르 만화와 웹툰에서는 이른바 퓨전 액션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요소들을 담고 있다. 이런 변화 속 핵심을 보자면 웹툰 플랫폼의 성장과 웹툰 콘텐츠의 과잉으로 인해서 대중의 기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한다. 콘텐츠의 변별화를 통해서 독자의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는 노력은 스튜디오 제작 시스템으로 인한 밀도의 강화로 기존의 액션 장르 문법에서 세부 요소(상태창, 회귀·빙의·환생 등)를 결합하면서 기존 전통적 액션 장르의 재미를 담으면서 동시에 새로운 웹툰 문법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2026년 제2의《럭키 짱》이 될 액션 웹툰은 무엇인가?
복수와 참교육에 빠진 한국 액션 웹툰을 읽는 법


학원 액션물은 싸움의 목적이 개인의 성취라는 실용적인 동기로 다변화되면서, 서열 정립이란 틀에 갇히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장르의 외연을 확장하고, 판타지, 사회 풍자, 입시 등 이질적인 소재와 문법을 차용하고 있다. 이러한 서사 확장의 대표적인 예시가 박태준 작가의 《외모지상주의》이다. 자고 일어나면 외모와 재능이 완벽한 몸을 얻게 된다는 판타지적 설정을 학원 액션물에 가미하였다. 이는 ‘외모지상주의’라는 한국 사회의 문제를 끌어들이며 주제를 확장해서 사회적 문제로 분석했다.
박용제 작가의 《갓 오브 하이스쿨》은 학원 액션물에 판타지 요소를 극단적으로 불어넣었고《스터디그룹》은 공부라는 키워드를 액션과 결합하는 파격적인 하이브리드를 보여줬다. 주인공들이 공부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싸움을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동원하는 새로운 장르 문법을 창조한 것이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입시나 사회적 성공 등 사회의 주류 시스템 안으로 편입되려는 2000년대의 실용주의적 경향을 반영된 셈이기도 하다.
2020년대 액션 장르의 분화와 확장의 형태(퓨전 액션)는 원초적 쾌감을 담은 표현의 일종이다. 액션 장르는 시대의 불안과 욕망, 피로와 정의를 동시에 담아내는 형식으로 변형되고 진화했다. 부수고 살아남아 쟁취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은 사회가 어떤 형태로 변하더라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장르 편향성과 다양성의 부재 등 웹툰산업 내 여러 문제점이 대두되는 현재에도 기술과 감정, 인간의 본능이 만나는 경계에서, 액션 장르는 끝없이 새로운 표현을 만들어내며 살아남을 것이다.

액션 만화와 웹툰의 현재와 미래는 무엇이고 어떤 작품을 읽어야 할까?

만화웹툰 비평지《지금, 만화》29호의 ‘커버스토리’는 액션 장르 만화와 웹툰의 형성과 개념을 짚어보면서 액션 장르가 가지는 시대정신이 무엇이며 특징과 클리셰를 알아본다. 1990년대 학원 액션 만화가 2026년에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했다. ‘크리틱’에서는 액션 장르 만화의 특징, 학원 액션 만화의 세계관이 어떻게 변화했으며 액션 장르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직업과 스토리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비평했다.
‘인터뷰’에서는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승형 CP에게 액션 웹툰 전문 제작의 노하우를 들었다. 또한 그래픽 노블 작가 백영욱를 만나서 작업 전반의 과정과 그만의 만화관을 들었다.
‘이럴 땐 이런 만화’에서는 ‘또 한 번 나이를 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 보면 좋은 만화’란 주제로 명사들의 만화 추천 큐레이션을 만나고 ‘만화 속 인생 명대사/명장면’ 과 ‘웹툰 vs 영화’를 통해서 다양한 만화/웹툰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평론가 pick평!’이라는 코너에는 만화평론가들이 선정한 작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평했다.
올해 신설된 ‘릴레이 인터뷰’는 SBS 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를 진행하는 가수 최백호가 만화 마니아가 된 사연을 들어보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대원씨아이 황민호 대표를 찾아가 한국 만화잡지사의 여정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로 담았다.

《지금, 만화》29호 = 액션 +만화

● 왜 액션 만화에서는 서열이 중요할까?


1990년대는 IMF 외환 위기 전후로 불안한 사회심리가 반영되어 기성세대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만화에도 담기기 시작했다. 특히 학원 액션 만화 주인공이 힘과 주먹으로 질서를 바로잡으려는 이상적인 리더로 그려졌다. 이렇게 싸움에 ‘의리’라는 가치를 덧입혀 일종의 ‘현대판 협객’처럼 포장했다. 이는 시대적 불안함 속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찾으려 했던 독자들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건드리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표면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결국 ‘싸움’이자, ‘폭력’이었기에 이 장르의 성공은 ‘폭력 미화’ 혹은 ‘일진 미화’라는 비판적 딜레마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만화 속 주인공이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져도, 결국 폭력 행위 자체를 문제 해결의 최종 수단으로 정당화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 2025년의 한국 4대 만화축제는 무엇일까?

경기국제웹툰페어,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월드웹툰페스티벌, 부천국제만화축제. 2025년 한국 만화축제를 대표하는 4개 행사가 열렸다. 모두 ‘웹툰’과 ‘축제’라는 키워드를 공유했지만, 예산 구조, 주관 주체, 개최 장소의 선택, 그리고 현장에서 드러난 실제 운영 양상까지 분석하면 전혀 다른 산업적 좌표 위에 서 있었음이 확인된다. 2025년 각 행사의 구조적 특성, 현장 반응, 정책적 포지셔닝을 교차 검토함으로써 이러한 축제가 웹툰 생태계 내에서 어떤 역할 분담 가능성을 지니는지, 그리고 각자 어떤 과제를 안고 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축제의 수보다 중요한 것은 각 축제가 웹툰 생태계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만화 팬뿐만 아니라 작가·기획자·교육자·플랫폼·지자체 모두가 그 질문에 답해야 할 것이다.

● 광복 5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은 어떤 만화일까?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1945년 해방 이전에 태어나신 원로 만화가부터 이 프로젝트가 신설한 작가 등용문을 통해 데뷔한 신예 작가까지 125명의 만화가, 웹툰 작가가 참여했다. 역사학계, 문학계, 언론계, 만화계, 영화계, 그리고 일선 학교의 역사 교사까지 자문위원으로 함께했다.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인원만 150여 명에 달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로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을 웹툰과 만화로 세계에 알리고 연계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세계 속 항쟁사를 살피며 한국독립운동사와 연결고리를 찾고자 했다. 이러한 독립운동가와 만화가·웹툰 작가의 만남은, 창작을 넘어선 역사의 호명으로 깊은 사명감을 느끼게 한다.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만화 프로젝트, 독립운동사 24개국(76인) 웹툰 프로젝트, 1929 평평해(평등 평화 화해) 축제로 구성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는 2019년 8·15 광복절,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33편 웹툰을 다음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2020년 광복절에는 제2차 《위대한 시민의 문화》 33편이 EBS툰에서 연재되었고 2021년에는 카카오페이지에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브랜드관’을 열고 제3차 《위대한 시민의 평화》34편을 포함한 전체 웹툰 100편 연재가 마칠 때까지 국회와 지자체를 순회하며 30여 차례의 웹툰 전시회를 개최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지금, 만화> 발간위원회

  목차

■ 커버스토리
▷ 액션 장르의 형성과 그 개념은 어떻게 변화되었나?
: 백종성(국립목포대학교 뉴아트 영상애니메이션전공 교수)
▷ 반세기를 관통하는 의협의 정신으로부터
: 이선인(만화평론가)
▷ 1990년대 학원물 액션 만화는 2000년대 웹툰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 최윤석(만화평론가)
▷ 2020년대 액션의 ‘시스템’: 분화와 융합의 서사시
: 김득원(만화평론가)

■ 인터뷰
▷ 액션 웹툰의 원탑,우리가 지킵니다
: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이승형 CP

■ 크리틱
▷ 스토리 구조, 클리셰, 그리고 액션 장르:
액션과 클리셰의 장르적 역학과 오늘날의 클리셰
: 이현재(만화평론가)
▷ 반규범적 욕망의 판타지아
: 박근형(만화평론가)
▷ 소년 학원물의 세계관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 김우중(만화평론가)
▷ 직업물은 어떻게 액션스토리를 만들어내는가
디테일의 힘: 《1초》, 《청소부 K》, 《킬러경찰》이 만드는 핍진성
: 이현석(만화기획자, 만화평론가)

■ 인터뷰
▷ 그래픽 노블의 거친 터치로 그린 인간의 밑바닥, 그리고 희망
: 그래픽 노블 작가 백영욱

■ 이슈
▷ 한국 웹툰 축제 4대 행사 비교 분석:
2025년, 구조와 전략의 분기점
: 김한재(강동대학교 만화웹툰콘텐츠과 교수)
▷ 2025 광복 80주년,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만화의 길
: 이도헌(만화가,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만화 프로젝트 기획자)

■ 에세이
▷ 나의 밤, 나의 우주
사카쓰키 사카나가 그리는 밤의 색깔
: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 한국 만화사에서 재평가 받아야 할 만화 스토리 작가들
서언과 김민기 작가
: 정기영(스토리 작가, 한국만화스토리협회장)

■ 이럴 땐 이런 만화 : 또 한 번 나이를 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 보면 좋은 만화
▷ ‘나’의 자리를 찾아가는 엄마의 이야기
김그래의《엄마만의 방》
: 안소라(만화평론가)
▷ 헤매고 해내는 청춘들의 리얼리티쇼
제민의《정신차려, 전승연》
: 김민태(만화평론가)
▷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존재를 증명하는 어른의 이야기
오자와 유키의《80세 마리코》
: 김하림(만화평론가)
▷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진 않는다
서쿤스의《마흔 즈음에》
: 정진영(소설가)
▷ 희극과 비극이 교차하는 포스트 병맛만화
물고기의《방치형 용사 키우기》
: 박민지(만화평론가)

■ 릴레이 인터뷰
▷ 《라이파이》의 상상력으로 개척한 낭만가객의 길
: 가수 최백호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사람을 담은 만화, 인간을 향한 웹툰
: 대원씨아이 대표 황민호

■ 웹툰 VS 드라마
▷ 조금은 시끌벅적하게
웹툰《호텔불란서》 vs 드라마《벼랑 끝 호텔!》
: 한이(《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 매체 전환에서 오는 재해석의 예술
웹툰《마녀》 vs 드라마 《마녀》
: 강선주(영화·드라마 작가)

■ 만화 속 인생 명대사 명장면
▷ 영원히 계속될 한 권의 만화,
《리버스 에지》에 대하여
: 김윤진(만화평론가)
▷ 도망치지 않는 삶에 대하여
마츠모토 타이요의《동경일일》
: 최진(출판기획편집자)

■ 평론가 pick평!
▷ ‘요나단의 목소리’를 찾아서
: 박혜리(동양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학과 교수)

■ 만화 뉴스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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