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예술,대중문화
[큰글자책] 하이브리디제이션 이미지

[큰글자책] 하이브리디제이션
커뮤니케이션북스 | 부모님 | 2026.02.13
  • 판매가
  • 39,000원
  • S포인트
  • 1,170P (3% 적립)
  • 상세정보
  • 21x29 | 0.562Kg | 296p
  • ISBN
  • 9791143018502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인간 예술가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예술 생성의 역사를 혼성화 과정으로 새롭게 읽는다. 인간 주체가 주도하던 예술이 점차 관객을 비롯한 타자를 포괄해 온 과정, 비인간 존재가 작품의 의미를 구성하는 객체 생성 예술로 나아가는 현 상황을 차근차근 살핀다.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예술의 지형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하이브리드’가 예술을 생성한다
인간 예술가 너머 ‘타자’와 ‘객체’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예술론

인공지능이 작품을 ‘생성’하는 시대다. 원하는 구도와 양식을 입력하면 그럴듯한 이미지가 출력된다. 언뜻 인간 예술가의 역할은 끝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예술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기 바깥의 존재들과 뒤섞이며 예술을 공동 생성해 왔다. 근대 이후로 예술은 예술가와 관람객, 장소와 개념,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매체가 어우러져 생성되는 ‘하이브리드’로 변모했다. 인간 예술가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혼성적 주체가 펼치는 예술 생성의 역사를 새롭게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예술의 혼성화 과정을 세 가지 생성 체계로 구분해 서술한다. ‘자기 생성 체계’, ‘타자 생성 체계’, ‘객체 생성 체계’가 그것이다. 근대 이전의 자기 생성 예술이 전적으로 인간 예술가에 의해 좌우되었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이 촉발한 타자 생성 예술은 작가가 직접 제작하지 않은 대상, 즉 ‘타자’까지 포괄하기 시작했다. 이제 예술은 비인간 객체들의 상호작용이 작품의 의미를 구성하고 전개하는 객체 생성 예술로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긴 호흡으로 살핀 예술 생성의 역사는 예술가와 예술 작품 그리고 관객의 변화한 관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성마른 종말론에 휩쓸리지 않는 균형 잡힌 예술론이 여기 있다.

인간은 예술의 유일무이한 주체가 아니다
자연물과 인공물의 경계를 지우는 ‘예술가’의 혼성화

1부 “주체”는 예술 주체를 인간으로 한정한 기존 관점과 이를 극복하는 사유의 흐름을 해설한다. 근대 이전의 자기 생성 예술은 자연과 그에 속한 인간을 일차적인 것으로, 인간의 창조물을 이차적인 것으로 상정하는 인식 체계에 근거했다. 이러한 자의적 해석은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정착해 인간 예술가와 그의 작품, 더 나아가 예술과 그에 사용된 기술을 엄격히 분리했다. 그러나 근대 이후의 사상은 자연물과 인공물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과 기술의 근원적 연결성을 복구해 왔다. 이로써 기술을 도구로만 이해하는 대신 인간과 결합해 혼성적 예술 주체를 이루는 행위자로 상정하는 해석의 장이 열렸다.
1부는 다양한 사상가와 학술 운동을 경유한다. 자연적 생산물과 기술적 대상의 ‘연합 환경’을 논하는 질베르 시몽동과 인간 신체를 구성하는 ‘보철’로서 기계를 다루는 베르나르 스티글레르에게서 기술 자체가 지닌 혼성적 주체성을 발견한다. 비인간의 행위성을 조명한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주체와 객체를 중재하는 미셸 세르의 ‘준객체’ 개념, 기계와 생물에 공통된 자기 조직화와 피드백 메커니즘을 강조한 사이버네틱스를 통해 인간 주체와 비인간 객체의 이분법이 와해한 과정을 추적한다. ‘예술가’ 개념이 확장되고 혼성화한 과정을 풍부한 철학적 배경 위에서 탐색할 수 있다.

‘타자’는 어떻게 예술에 진입했는가
하이브리드의 시선으로 살핀 근대 이후의 예술

2부 “타자”는 근대 이후 예술이 본격적으로 혼성화하면서 관객, 사물, 장소, 환경, 개념 등 예술가 외의 타자가 예술에 참여하는 양상을 서술한다. 모더니즘의 형식주의 미술사가들이 전개한 비평과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들의 논의를 타자 생성 예술 체계의 맥락에서 살펴보고, 이러한 배경에서 나타난 마르셀 뒤샹의 〈샘〉과 앤디 워홀의 〈브릴로 상자〉 같은 예술 작품이 예술가의 정체성을 어떻게 혼성적으로 변화시켰는지 고찰한다. 여기서 예술 작품은 더 이상 한 의미로 고정되지 않는다. 그것이 전달하는 의미는 작품에 참여한 타자로부터 생성되는 우연적 사건에 가까워졌다. 일종의 기획자·제안자로 이행한 예술가의 역할을 발견할 수 있다.
2부는 움베르토 마투라나와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제시한 ‘살아 있는 체계로서 기계’ 개념 그리고 예술 작품과 관객의 복합체에 주목하는 그레이엄 하먼의 객체 지향 존재론을 주요하게 참조한다. 이들 입장은 예술 작품을 예술가의 의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움직이는 자율적 체계로 파악함으로써 예술가와 예술 작품 그리고 관객의 역전된 도식을 상상해 보게 한다. 아울러 자연적·초월적 경험에서 매체와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혼성성으로 이행한 숭고 감정이 어떻게 타자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되는지, 다른 작품이나 전형적 이미지를 차용하는 알레고리가 어떻게 예술에 타자를 끌어들이는지 살필 수 있다.

스스로 생성되는 예술을 향하여
비인간 객체가 만드는 예술의 미래

근대 이후의 ‘타자 생성 체계’는 관객을 비롯한 여러 타자를 예술 생성 과정에 포괄했지만, 이들 타자는 여전히 인간 예술가가 계획한 목적과 구도 위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예술 작품은 객체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무엇으로 변모하고 있다. 3부 “객체”는 더 이상 인간 주체의 장소에 한정되지 않는 예술의 현황과 미래를 논한다. 인간 주체로서 예술가는 이제 시스템 밖 관찰자로서 존재하며, 예술 작품은 그 자체로 대행자의 의미를, 관객은 작품의 또 다른 관찰자이자 공동 생산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3부는 예술 작품과 관객의 관계에만 집중한 객체 지향 존재론의 논의를 확장해 예술가-예술 작품-관객 혼성체 구도를 제시한다. 이 구도를 통해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작가의 의도를 대행해 생성한 작품이나 알고리즘에 의해 구현된 캐릭터들이 서로 혹은 관객과 상호작용하며 이야기 구조를 변화시키는 작품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인공지능 대행자들을 설정해 진화시키는 예술 작품은 인간 존재가 다른 어떤 것의 ‘부모 종’이 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흥미로운 예술적 사유를 촉진하는 동시대 작품들에서 ‘인간 바깥의 예술’을 상상해 보자.

자기 생성 체계와 타자 생성 체계라는 예술 생산의 두 축은 현대에 들어 또 다른 분기점을 맞이했다. 즉 인간 주체가 아니라 지금까지 객체적 대상으로 인식되었던 것들에 의한 예술 창작 환경을 마주한 것이다. 근대 이후의 예술적 시도들이 주체에서 타자로의 중심 이동을 가능케 했다면, 동시대 예술에서 예술 생산자의 범주는 인간 바깥의 영역에까지 침투한다. 이러한 흐름은 과학기술 매체와 융합한 예술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인공지능 같은 최근의 기술적 매체는 스스로 도구적 객체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예술을 창작하는 주체의 역할을 수행하려고 시도한다. 바야흐로 객체 생성 체계로서 예술이 등장하고 있다.

_ “들어가며” 중에서

우리의 의식 속에서 예술 주체의 문제는 우리 자신, 즉 인간의 범주에 국한되어 다뤄져 왔다. 따라서 이 질문은 다소 도발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예술의 주체를 인간이 아니라 비인간의 영역에서 산정하는 것은 예술에 관한 우리의 관습적 태도를 반성적으로 사유하게 하고, 그 태도를 여전히 불투명한 (예술의) 잠재적 영토로 회귀시키는 이중적 작용을 한다. 그러나 본질적 수준에서 예술 주체 문제를 검토하면 몇몇 지점에서 우리가 생각 이상으로 예술 주체 문제를 단편적으로 사유해 왔음을 파악하게 된다.

_ “01 자기 생성 체계에서의 예술” 중에서

근대 이후 타자 생성 예술 체계에서는 더 이상 (자연적) 대상을 묘사한, 인간 주체에 의해 제작된 예술 작품만이 예술을 대표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기존 예술이 지닌 서사 구조를 재매개하는 방식 혹은 다른 목적으로 조성된 환경적 맥락을 자신의 형식으로 차용하는 방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술 작품은 더 이상 한 의미로 고정되지 않는다. 그것이 전달하는 의미는 작품에 참여한 관객, 즉 타자로부터 생성되는 우연적 사건에 가까워졌다. 이러한 변화는 예술 주체로서 예술가가 일종의 기획자·제안자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이러한 특성이 타자 생성 체계로서 예술의 가장 큰 특징이다.

_ “06 타자 생성 체계에서의 예술”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유원준
미술평론가.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AliceOn)의 설립자이자 현재 영남대학교 미학미술사학과/트랜스아트과 부교수다. 과학기술 매체와 예술 융합의 다양한 지점을 연구한다. 영화와 게임, 만화와 공연 예술 등 전통적 미술(시각 예술)의 범주를 넘어 문화 예술 콘텐츠 전반에 관심이 있다. 대학에서는 미학과 예술 이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비평 분야에서는 미디어아트와 현대 미술에 관해 평론한다.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비평 대상, 2022년 월간미술 학술비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예술과 메타버스의 만남≫(2023), ≪매체 미학, 예술과 기술 사이에서≫(2022), ≪테코레이션≫(2021, 공저), ≪인공지능, 문학과 예술을 만나다≫(2021, 공저), ≪인공지능시대의 예술≫(2019, 공저), ≪뉴미디어 아트와 게임 예술≫(2014), ≪게임과 문화연구≫(2008, 공저)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하이브리디제이션: 혼성적 예술에 관한 시론
예술 생성 체계와 혼성체로서 예술

1부 주체
01 자기 생성 체계에서의 예술
02 예술의 주체와 기술적 대상
03 기술의 지능화와 인간 주체의 변화
04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인간-기술 네트워크
05 사이버네틱 개체성 그리고 준주체와 대상

2부 타자
06 타자 생성 체계에서의 예술
07 형식주의 미술 비평과 예술의 혼성적 구도
08 숭고 개념과 예술가의 새로운 역할
09 근대 이후 예술의 알레고리적 특성들
10 타자 개념의 확장과 포스트휴머니즘

3부 객체
11 객체 생성 체계에서의 예술
12 객체 지향 존재론과 예술의 혼성적 구도
13 인공지능과 객체 생성 예술
14 객체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예술
15 인공지능과 예술의 종말

후기
작품 설명
참고문헌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