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진짜 생명 이야기,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아홉 번째 주인공은 길을 잃지 않는 탐험가 도요새다. 최재천 교수의 생물학 지식과 생명다양성 감수성이 담긴 이 권은, 해마다 서해안을 찾는 큰뒷부리도요의 장거리 이동을 따라가며 철새의 놀라운 능력을 조명한다.
500ml 우유 한 팩 정도의 몸으로 호주에서 알래스카까지 지구 반 바퀴를 나는 큰뒷부리도요는 내비게이션도 지도도 없이 길을 찾는다. 비글호 탐험대와 개미박사와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아이들은 철새 이동의 비밀, 집단 지성, 생존을 위한 선택과 인내를 자연스럽게 배운다.
《최재천의 동물대탐험》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경험하고 사랑해야 할 존재로 바라본다. 도요새의 포기하지 않는 비행은 기후 변화와 공존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생명과 지구를 함께 지켜야 할 이유를 전하며, 생물학을 살아 있는 이야기로 연결해 준다.
출판사 리뷰
교과서 밖 진짜 생명 이야기, 이번에는 길을 잃지 않는 탐험가 ‘도요새’!
최재천 교수의 생물학 지식과 생명다양성 감수성이 오롯이 담긴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아홉 번째 생명 이야기.이번 탐험의 주인공은 해마다 우리 서해안을 찾아오는 귀한 손님인 큰뒷부리도요예요! 큰뒷부리도요는 호주에서 알래스카까지 매년 지구 반 바퀴를 날아다닙니다. 내비게이션도 엔진도 없이 어떻게 그 먼 길을 날아가는 걸까요? 왜 한곳에 머물지 않고 매년 힘들게 이동할까요? 철새들의 놀라운 비밀을 밝혀 줄 신나는 탐험을 지금 시작해 봐요!
“이번 9권에서는 자연계에서 가장 신기한 미스터리 중 하나인 철새들의 장거리 이동 행동을 탐구합니다.” _최재천
★ 지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한 생물학 동화 시리즈 전 지구를 휩쓸었던 팬데믹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기후 변화를 멈추지 않는 한 우리는 앞으로도 종종 죽고 사는 문제에 부딪히고 말 것이라는 교훈을 주었다. 기후 변화를 멈추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다음 세대를 살아갈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더 긴급하고 간절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자연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자연과 관계 맺지 않고 살아온 아이들이 지구와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할 수 있을까. 바로 이 질문에서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자연은 정복하고 학습하는 대상이 아니라 경험하고 알아가고 느끼고 사랑하고 지켜야 할 대상이다. 《최재천의 동물대탐험》은 그 길을 닦아서 자연과 아이들의 연결을 돕고자 하는 책이다. 조각조각 파편화된 생물학 지식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사랑하는 생물학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책이 바로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시리즈다.
“공교육이라면 당연히 국영수만 가르칠 게 아니라 자연에 대한 감수성도 키워 줘야 하지만, 그걸 넋 놓고 기다릴 수 없어 제가 이번에 《최재천의 동물 대탐험》이라는 동화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_서문 중에서”
★ 타잔이 되고 싶었던 소년 최재천의 꿈이 담긴 이야기 《최재천의 동물대탐험》은 대한민국 대표 생물학자이자, 인기 유튜버인 최재천 교수가 다음 세대를 위한 생물학 동화 시리즈로 기획하고 감수한 책이다. 최재천 교수는 권별 주제 선정, 캐릭터 설정, 글과 삽화 감수, 해설 정보 감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거기다 동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개미박사’로 출연하여 동화의 재미를 더한다.
최재천 교수는 타잔이 되고 싶었고, 톰 소여처럼 살고 싶었고, 트리 하우스가 갖고 싶었던 소년이었다. 그는 산으로 바다로 쏘다니며 놀고, 거미줄을 모아 잠자리를 잡고, 샛강에 굴을 파서 아지트를 만들던 어린 시절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힘이라고 자부한다. 최재천 교수의 이런 경험과 생각들이 동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아이들 자연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문제 풀이 형식으로는 배울 수 없다는 것이 최재천 교수의 생각이다. 재밌는 동화를 읽고, 신나게 얘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그것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 그런 힘을 가진 이야기에 대한 최재천의 꿈이 담긴 시리즈가 《최재천의 동물대탐험》이다.
★ 절대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알려 주는 ‘도요새’ 500ml 우유 한 팩 정도의 작은 몸으로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가는 큰뒷부리도요는 봄가을에 우리나라 서해 갯벌에서 자주 관찰되는 새다. 매년 호주에서 알래스카까지, 다시 알래스카에서 호주까지 긴 비행을 하는 중 우리 서해를 휴게소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도 지도도 없이 어떻게 그렇게 긴 여행이 가능할까? 사실 우리는 아직 동물들의 능력을 다 알지는 못한다. 분명한 것은 도요새가 번식률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먼 거리 비행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 집단 지성을 모아 길을 찾는다는 것, 며칠을 자지도 먹지도 않고 날아갈 체력과 인내심이 있다는 것이다.
9권에서 개미박사님과 비글호 탐험대는 호주에서 출발하는 큰뒷부리도요 떼와 함께 비행한다. 여정이 쉽지만은 않다. 송골매가 나타나 도요새를 위협하고, 지도에 없는 무인도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폭풍우를 만나고, 비글호의 위치 인식 장치가 멈춰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새와 인간이 힘을 합쳐 헤쳐 나가는 이 용감한 여정에서 아이들은 지리학, 생물학 그리고 인내심까지 배울 수 있다. 소중한 다음 세대에게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힘과 지구의 생명들과 공존하는 지혜를 선물해 보자.

마지막으로 슬픈 소식 하나 전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이 시리즈에서 만나던 침팬지박사님은 알다시피 제인 구달 박사님이시죠? 그런데 구달 박사님은 2025년 10월 1일 91세의 나이로 하늘 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오랫동안 존경하고 사랑했던 박사님을 보내고 저는 참 많이 슬펐습니다만 선생님의 발걸음을 따라 자연을 보전하는 일에 저도 제 삶을 바치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동참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구달 박사님 편히 쉬세요!
“응. 게다가 호주에서 알래스카 방향으로 날아가는 게 더 어려워. 바람을 거슬러 갈 경우가 많거든. 중간에 힘이 빠지거나, 비행 기술이 엉성하면….”
“그대로 떨어지는 거구나, 바다에.”
아라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중얼거렸다. 그 말을 듣고 보니, 도요새들의 비행이 그냥 예쁘고 멋있게만 보이지는 않았다. 그건 생존 기술이고, 목숨을 건 연습이었다.
목차
★ 서문 4
★ 등장인물 8
★ 프롤로그 12
1. 슈퍼스타 루나 20
2. 도요새의 친구들 40
3. 도요새 글라이더 56
4. 폭풍을 뚫고 72
5. 무인도 86
6. 갯벌 히어로즈 102
7. 갯벌, 생명의 땅 118
★ 에필로그 134
★ 개미박사의 생물학 교실 140
★ 팩트체크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