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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양장)
윌북 | 부모님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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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느리고 단단한 삶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자전적 에세이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가 특별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펼쳐지는 그의 일상과 행복에 대한 철학을 생생한 사진과 아름다운 삽화, 특유의 따뜻한 문장으로 담아냈다. 꽃과 동물, 정원과 손작업을 사랑하며 살아간 한 예술가의 삶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버몬트 산골에서 30만 평의 땅을 일구며 그림책 작가이자 삽화가로 활동한 타샤 튜더는 평생을 ‘자기답게’ 살아냈다. 정원 가꾸기, 요리, 바느질, 인형 만들기 등 손으로 하는 삶을 통해 기쁨을 발견하고 이를 가족과 이웃과 나누었다. “인생은 짧으니 오롯이 즐겨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바쁜 일상 속에서 행복의 본질을 다시 묻게 한다. 자연 속 소박한 삶과 예술이 어우러진 그의 세계를 한 권에 담은 에세이다.

  출판사 리뷰

• 타샤 튜더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대표작,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특별 양장본 출간!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머니, 타샤 튜더가 전하는 “자기답게 인생을 가꾸는 법”
• 현대인에게 위안을 주는 자연 속 라이프스타일 아이콘, 타샤 튜더 에세이의 집결
• 매혹적인 사진과 아름다운 삽화로 만나는 자연 속 소박하고 느린 삶의 풍경

느리고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목소리가 그 어느 책보다도 생생하게 담겨 있는 자전적 에세이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가 드디어 아름답고도 시원한 판형의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계절에 따라 흘러가는 타샤 튜더의 목가적이고 포근한 삶과 행복에 관한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한 권이다. 꽃과 동물을 벗 삼아 살아가는 모습이 생생한 사진들로 펼쳐지고,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문장들 속에서 강인함과 특유의 위트, 인생에 대한 통찰까지 느낄 수 있다.

버몬트 깊은 산골에 30만 평의 땅을 마련하여 정원을 일구고 100권 가까운 그림책을 남긴 타샤 튜더는 2008년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한평생을 꿈꾸었던 방향으로 일구어나갔다. 그림 그리기, 정원 가꾸기, 동물 돌보기, 요리하기, 옷 짓기, 인형 만들기를 비롯해 원하는 모든 활동을 자기 손으로 성실히 해냈고 그 행복을 가족과 이웃들과도 나누었다. 뛰어난 동화 작가이자 삽화가이기도 한 그는 스물세 살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을 출간했고, 『비밀의 화원』, 『세라 이야기』의 삽화를 그렸으며, 최고의 동화작가에게 수여하는 리자이너 메달과 두 번의 칼데콧 상을 수상했다. 그가 그린 190여 점의 원화와 수채화, 드로잉, 수제 인형으로 타샤 튜더가 지향한 자연주의적 삶과 예술세계를 다층적으로 소개하는 전시가 2026년 서울 에서도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인생은 짧으니 오롯이 즐겨야 한다”고 말하는 타샤 튜더. 그는 행복한 순간들로 자신의 일상을 천천히 채워나간다. 꽃들이 주는 활기, 정원 일의 즐거움, 손수 천을 짜서 옷을 만들고 집을 가꾸는 일의 가치, 화가로서의 삶, 아름다운 것을 향한 의지 등 때론 다정하고 때론 고집스럽게 삶을 돌봐온 타샤의 이야기에 우리는 어느새 흠뻑 빠져들게 된다.

바쁜 일상, 현실적인 고민, 또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 나의 행복에 온전히 몰두하기 어려운 지금,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온마음을 쏟은 타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행복이란 어쩌면 그렇게 복잡한 것도 아니고, 타샤 튜더가 공들인 방식으로 지켜낼 가치가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타샤 튜더가 그랬던 것처럼, 내 안에 있는 기쁨의 방향을 향해 한 걸음씩 내달아보자.

시작하기 좋은 나이 56세,
버몬트주 깊은 산골에 펼쳐낸 꿈의 정원


무언가를 새로 배우거나 시작하려고 할 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곤 한다.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 아닐까?" 하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박완서 작가는 40세의 나이에 문학계에 데뷔했고, 모지스 할머니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화가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76세의 나이다. 그리고 여기, 중년의 나이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시작한 또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는 스스로 아름다움을 창조해낸 느린 삶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나긋한 목소리가 배어 있는 책이다. 깊은 산속에 자리한 꿈의 정원에서 타샤가 지켜온 행복의 순간들이 아름다운 사진과 울림 있는 글로 담겼다.
타샤 튜더가 버몬트주 깊은 산골에서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건 56세가 되던 해였다. 그림책 삽화를 그리며 생계를 유지해 네 명의 아이들을 키워낸 타샤는 아이들이 크고 난 뒤, 비로소 어릴 적부터 마음속에 품어왔던 꿈을 실행에 옮겼다. 그동안 모아둔 인세로 30만 평의 대지를 마련해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오래전 감자 농사를 지었다던 척박한 땅 위에 타샤가 수십 년의 세월을 보내며 홀로 만든 정원은 마치 신의 손길이 닿은 듯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모했다. 책장을 펼쳐가며 타샤의 터전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손꼽는 그 아름다운 정원을 창조해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게 되지만, 타샤는 이렇게 대답한다. “이곳의 모든 것은 내게 만족감을 안겨준다. 내 가정, 내 정원, 내 동물들, 날씨, 버몬트주 할 것 없이 모두.” 진정 꿈꾸는 것이 있고,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은 채 그것을 해보겠다는 마음을 실천해나간다면 삶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타샤의 통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사부작 사부작 손으로 해내는 일의 기쁨
"우리 손이 닿는 곳에 행복이 있다"


타샤가 전하는 행복의 비결을 좀 더 살펴보자. 타샤는 무엇보다 손으로 하는 일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일에 진심이다. 손으로 사부작 사부작 길러내고 만들어내는 걸 좋아해서 내가 쓸 물건은 내가 직접 만들고 쓰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지향한다. 집, 정원, 옷, 음식, 차, 각종 선물, 미니어처 인형 등 그는 삶에 필요한 것, 내가 쓸 물건을 내 마음에 들게 만들어 사용한다.
손과 몸을 움직이며 무언가에 몰두하다 보면 근심과 걱정은 서서히 걷히고 순수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에 언제나 끊임없이 손을 움직이고 무언가를 만들어온 타샤는 “우리 손이 닿는 곳에 행복이 있다”며 자신의 삶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맨발로 흙길을 거닐며 다음 날의 날씨를 예감하고, 직접 키운 염소젖으로 치즈나 버터를 만들어 먹으며, 베틀에 앉아 수백 가닥의 아마로 옷감을 짜 아름다운 옷을 만들어 입고, 장작 스토브로 요리를 한다. 밤이면 자신이 키우는 꽃과 동물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 천국 같은 정원에서 아름다운 꽃들을 피우고 매일 오후에는 애프터눈 티를 마시고 어린이들을 위해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공연하는 등 여유와 낭만이 넘친다. 현실에 치여 자기다운 것을 잃고, 내가 상상했던 삶을 놓치게 될 때 자기 손으로 만들어가는 삶의 의미를 타샤와 함께 천천히 음미해보길 바란다.

"이기적일지는 모르지만, 그게 뭐 어때서."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며 자기답게 살아가기


일평생 그림을 그리고 정원을 가꾸며 사는 삶. 어릴 적부터 꿈꾸었던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타샤 튜더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스스로 자신의 환경을 만들어냈다.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수하기 위해 혼자 있는 날이 더 많았지만, 타샤는 개의치 않고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걸었고 오히려 고독의 시간을 즐겼다. “살다 보면 맘에 없는 말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마뜩잖은 짓을 하는데도 고맙다고 하거나, 지구 반대편에 있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해야 된다. 혼자 있으면 완전히 내 모습으로 지낼 수가 있다.”
가족들끼리 재미삼아 한 것이긴 하지만, 아주 평화롭고 고요하며, 스트레스 없는 마음의 상태를 추구하는 ‘고요한 물Stillwater’이라는 종교를 만든 것도 타샤의 이러한 인생관과 연결되어 있다. 지금 이 순간, 인생은 짧고 중요한 것이니까 남이 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즐기며 살자는 것이 타샤의 모토였다.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또한 타샤는 소로의 문장을 인용하며 자신의 삶이 바로 그 증명이고 실재하는 예임을 강조한다. 자신이 상상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할 것, 그러면 일상에서 성공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은 어쩌면 행복에 관한 너무나도 간단하고 쉬운 금언이지만, 우리는 자주 현재의 만족을 잃고 살아가기도 한다. 누군가 정해놓은 울타리가 아닌, 자신의 생각을 몸소 현실로 옮긴 실천가였던 타샤 튜더의 이야기가 여전히 유효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온전히 마음에 달려 있다. 난 행복이란 마음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이곳의 모든 것은 내게 만족감을 안겨준다. 내 가정, 내 정원, 내 동물들, 날씨, 버몬트주 할 것 없이 모두.

내 삽화를 본 사람들은 모두 “아, 본인의 창의력에 흠뻑 사로잡혀 계시는군요”라고 말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난 상업적인 화가고, 쭉 책 작업을 한 것은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 내 집에 늑대가 얼씬대지 못하게 하고, 구근도 넉넉히 사기 위해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타샤 튜더
1915년 미국 보스턴에서 조선 기사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타샤의 집은 마크 트웨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아인슈타인, 에머슨 등 걸출한 인물들이 출입하는 명문가였다. 엄격한 규율을 지키며 살던 타샤는 아홉 살에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 친구 집에 맡겨졌고, 그 집의 자유로운 가풍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서 살기 시작한 타샤는 비로소 그림을 그리고 동물을 키우면서 화초를 가꾸는 일에 열중하기 시작한다. 스물세 살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이 출간되면서 타샤의 그림은 세상에 알려졌다. 이혼한 뒤 그림을 그리며 혼자 4명의 아이들을 키웠던 타샤는 『1은 하나』, 『Mother Goose』 등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면서 그림책 작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획득하고 약 100여 권의 그림책을 남겼다.56세에 인세 수익으로 드디어 버몬트주 산골에 땅을 마련한 타샤는 18세기 풍의 농가를 짓고 오랫동안 소망하던 정원을 일궈냈고, 이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중의 하나가 되었다. 19세기 생활을 좋아해서 골동품 옷을 입고 골동품 가구와 그릇을 쓰는 타샤 튜더는 골동품 수집가이기도 하다. 그녀가 수십 년간 모은 약 200여 벌의 골동품 의상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830년대 의상 컬렉션으로 불리며 록펠러재단이 운영하는 윌리엄스버그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타샤의 또 하나 고풍스러운 취미는 인형 만들기다. 골동품 박물관 같은 타샤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3층짜리 인형의 집에는 타샤의 분신인 엠마와 새디어스 부부가 살고 있으며 손톱만 한 책들과 골동품 찻잔들, 골동품 가구들이 빛을 발한다.타샤가 여든세 살이 되었을 때, 타샤 튜더의 모든 것이 사전 형식으로 정리된 560쪽에 달하는 『Tasha Tudor: The Direction of Her Dreams(타샤 튜더의 완전문헌목록)』가 헤이어 부부에 의해 출간되었으며 타샤의 모든 것이 담긴 소중한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92세의 여름, 평생을 사랑한 정원의 품으로 돌아갔다.

  목차

프롤로그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여름
가을
겨울

옮긴이로부터 - 마음에 주는 선물

타샤 튜더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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