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네슬레 스마티즈 북프라이즈 은상’과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 롱리스트’를 수상한 『올챙이의 약속』은 시적인 문장과 유머러스한 대화, 섬세한 수채화의 붓 터치로 자연의 변화와 성장의 혹독함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변할 수밖에 없는 자연현상 속에서도 불변의 사랑을 갈구하는 애벌레와 올챙이의 이야기로 생태계 속성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절대 변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줘”
약속과 성장, 이별을 통해 자연의 섭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연못가에서 만난 올챙이와 애벌레는 금세 사랑에 빠집니다. 애벌레는 "절대 변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줘."라며 사랑의 다짐을 갈구하고, 올챙이는 영원히 지금 모습 그대로 남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고 예정된 자연의 변화는 순수했던 둘의 약속을 산산이 부서뜨립니다. 올챙이에게 다리가 자라나고 팔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애벌레는 약속을 어긴 올챙이에게 실망하고, 토라지고, 화를 내지만 개구리의 성장은 아무래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크게 상심한 애벌레는 결국 올챙이 곁을 떠나 고치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용서하러 돌아온 애벌레를 기다리는 올챙이는 그 어디에도 없지요.
『올챙이의 약속』은 사랑스러운 수채화로 자연에 숨겨진 냉정한 진실을 담아냅니다. 성장이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에요. 때로는 약속을 저버리고, 관계를 망가뜨리며,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이어 가니까요.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고 싶지 않았지만, 자연이 선택권을 주지 않은 것처럼요. 또 나비가 된 애벌레는 모든 것을 용서하려 했지만, 자연의 섭리는 그보다 한발 앞서 나갔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은 독자들에게 깊은 충격과 함께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변화를 거부할 수 있는가? 성장은 언제나 축복인가? 자연의 법칙 앞에서 나의 의지란 무엇인가? 그리고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엿보게 합니다. 단순한 그림 속에 녹아든 철학적 우화는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여운을 남깁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의 환상적인 만남
두 거장이 선사하는 위트와 반전의 대서사극전 세계에서 70권 이상의 그림책을 펴낸 영국의 국민 작가 진 윌리스와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 후보에 세 차례나 오른 토니 로스. 두 거장이 만들어 낸 위트와 반전의 걸작은 그 판면 구성부터 남다릅니다. 세로로 페이지를 넘겨 가며 상단에는 버드나무 위에 걸려 있는 애벌레를, 하단에는 연못에 살고 있는 올챙이를 보여 줌으로써 땅과 물의 ‘경계’를 나누고,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사랑을 나누는 두 생명체의 차이와 생태 과정 또한 낱낱이 밝힙니다.
“변태는 가장 멋진 마법”이라고 말한 진 윌리스가 특유의 예리한 유머와 통찰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었다면, 그림 작가 토니 로스는 “사랑은 행복과 불안이 공존하는 감정”이라면서 생동감 넘치는 수채화로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두 작가는 독자들에게 변화와 공존, 그리고 성장의 혹독함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진 윌리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국의 그림책 작가로, 300권이 넘는 다양한 어린이 책을 썼어요. 스마티 은상, 셰필드 어린이 도서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답니다. 쓴 책으로는 《거꾸로 박쥐》, 《꼭 잡아 주세요, 아빠!》, 《성적표 받은 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