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24권. 벼룩시장이라는 친근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위인과 관련된 소품을 발견하고, 위인에 대한 재미있고 알찬 이야기를 알아가는 새로운 형식의 위인전이다. 인물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물과 관련된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시대.문화적 정보들을 풍부한 사진 자료, 친절한 설명과 함께 백과사전식으로 실었다.
24권 <나비박사 석주명의 포충망>에서는 나비 연구에 밤낮없이 몰두하고,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비며 나비를 채집하고 분석하여 <조선산 나비 총목록> 등의 책을 집필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나비학자 석주명을 소개한다.
출판사 리뷰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소년한국우수어린이 도서
“나비 연구에 대한 집념 하나로
근대 과학의 큰 바탕을 마련한 나비박사 석주명”짧은 한평생, 나비를 연구하신 석주명 박사는 우리 과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입니다. 근대 과학의 기틀이 마련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에 나비 연구 하나로 우리 과학의 큰 바탕을 세우셨습니다. 바로 석주명 박사의 포충망이 그 분의 집념을 잘 보여 줍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석주명 박사의 열정과 집념을 따라가 보세요. 분명 우리나라를 빛내는 큰 인물로 우뚝 설 것입니다. - 김성수(한국나비학회 회장, 《한국 나비 생태 도감》 저자)
한국인 최초의 곤충학자인 석주명은 나비 연구에 대한 집념 하나로 우리나라 근대 과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세계적인 나비학자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았던 조선 나비 연구에 몰두하여 ‘나비박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24권 《나비박사 석주명의 포충망》에서는 나비 연구에 밤낮없이 몰두하고,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비며 나비를 채집하고 분석하여 《조선산 나비 총목록》 등의 책을 집필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나비학자 석주명을 소개합니다.
“남이 하지 않은 일을 10년 간 하면 꼭 성공한다. 세월 속에 씨를 뿌려라. 그 씨는 쭉정이가 되어서는 안 되고, 정성껏 가꿔야만 한다.”라는 자신의 말을 몸소 실천해 보여준 석주명. 석주명이야말로 스스로의 꿈을 어떻게 이뤄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어린이들의 롤모델이 될 것입니다.
주요 내용만물상 할아버지의 가게에서 나비 이야기를 나누던 선우와 수지는 가게 한 구석에서 포충망을 발견합니다. 포충망으로 장난을 치는 선우에게 만물상 할아버지는 ‘나비박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나비 연구에 몰두한 석주명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908년 평양에서 3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난 석주명은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했지만 언제나 밝고 명랑한 성격이었습니다. 석주명은 일본에 있는 가고시마 고등농림학교 재학 시, 오카지마 긴지 교수의 권유로 전공을 바꾸며 나비 연구를 시작했고, 가고시마 고등농림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자신이 졸업한 송도고등보통학교 교사로 11년 동안 일하면서 한반도의 나비 분포를 연구하여, 세계적인 곤충학자로 널리 알려집니다. 또한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나비의 채집, 분류, 분석을 통해 끊임없이 나비 연구에 몰두하여 《조선산 나비 총목록》,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 등의 책을 썼을 뿐만 아니라, 나비 연구를 위해 스스로 지원한 제주도 경성제국대학 생약연구소 제주도 시험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제주도 방언집》을 비롯한 제주도 관련 책도 집필하였습니다. 하지만 6.25 전쟁 당시 불에 탄 국립과학관을 재건하려 애쓰다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선우와 수지는 나비 연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근대 과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짧은 생을 마감한 석주명 선생의 위대함에 숙연해집니다.




“부럽다. 석주명 선생님은 진짜 천재인가 봐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걸 보면…….”
만물상 할아버지는 선우를 보며 혀를 끌끌 찼다.
“이 녀석아, 천재여서 그런 게 아니라, 엄청나게 노력한 거라고 말하지 않았냐. 수많은 나비들을 채집해서 일일이 날개 길이를 재고, 날개 모양, 무늬까지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해서 나비의 특성을 파악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이었겠니? 한두 마리도 아니고 수십만 마리의 나비를 말이야. 그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통 사람들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였단다.”
선우는 철없이 부러워만 했던 게 부끄러웠다. 수지는 잘난 척만 하던 선우가 기가 죽은 모습을 보니 쌤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경민
뽕뽕 다리가 있던 서울 대림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메뚜기, 물방개, 올챙이를 잡으며 뛰어놀기도 했지만 다락방에 올라가 동화책과 만화책을 읽는 것도 좋아했답니다. 지금은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글쓰기를 하면서, 어린이들이 책을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독서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별나라 마트 습격 사건>, <거미 소년 우기부기>, <어린이를 위한 끈기>, <나비 박사 석주명의 포충망> 등이 있지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따뜻한 동화를 많이 쓰고 싶어요.
목차
황학동 만물상
석주명
가족들의 열렬한 후원
기타리스트를 꿈꾸던 소년
나비 연구를 시작하다
시대를 앞서 간 연구
나비의 개체 변이
나비에 대한 집념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
나비를 위해서라면
제주도 박사
에스페란토 운동
나비를 찾아 방방곡곡
조선산 나비 총목록
석주명이 이름 붙인 한국 나비
어휘 사전│찾아보기
한눈에 보는 인물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