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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흔들리는 눈망울 위에
걷는사람 | 부모님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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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991년 《창작과비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주대 시인의 시집 『모든 흔들리는 눈망울 위에』가 걷는사람 시인선 148번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인간의 삶을 이루는 가장 연약한 순간들, 흔들리는 눈빛과 마음의 떨림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출발한다. 한 개인의 기억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곧 가족과 마을, 시대와 역사로 시야를 넓힌다. 어린 시절의 가난과 가족의 기억, 전쟁과 분단의 상처,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노동과 삶이 시집 곳곳에서 서로 얽히며 하나의 큰 서사를 이룬다.시집의 전반부를 관통하는 주제는 존재의 시원始原인 부모와 고향이다. 늪의 상처를 어머니의 희생적 사랑과 연결하는 「겨울 우포」, 그리고 지금의 자신보다 어렸던 아버지의 고단함을 뒤늦게 깨닫는 「아버지 그 어린것이」 같은 시들은 개인의 가족사를 넘어 우리 시대가 함께 통과해 온 삶의 문장들을 소환한다. 특히 남들보다 똑똑하고 말을 잘한다는 이유로 인민군여성동맹 위원장이 되었지만 국가 폭력의 참상을 겪고 평생 입을 닫아야 했던 여성의 침묵을 기록한 「인민군여성동맹 위원장의 입」은 한 사람의 몸에 새겨진 비극적 역사가 어떻게 시로 복원되는지 처절하게 증명해 보인다.미간에 굵은 주름이 있고목이 벌건 아버지는늘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이었다가 죽었다그 후로 나만 나이가 들어아버지가 되었고죽은 아버지 나이를 한참 지나 생각하니아버지는 평생 지금의 나보다 어렸던 사람그 나이에 뭘 안다고 가정을 이루어자식을 걱정하고 고향을 그리며 살았을까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젊은 것얼마나 힘들었을까인생 더 산 선배로서 생각하니죽은 아버지그 어린것이 짠하다―「아버지 그 어린것이」 전문
불구를 끌고 다니며 구한 일자리 첫 월급으로 두부를 사 들고 아픈 아들 누워 있는 집을 향해 걸어가던 늙은 아비 절뚝거림 위에 한숨 위에 10시 25분 처진 어깨 더 아래로 내려앉고 절뚝거리던 다리 꼿꼿해져 뛰기 시작하였고 건배를 위해 들었던 팔은 떨어지고 웃음이 사라지던 충격과 공포 위에 세상 모든 10시 25분의 흔들리는 눈망울 위에 2024년 12월 3일 10시 25분비 상 계 엄 이 선 포 되 었 다―「10시 25분」 부분
시민들이 쌓아 올리는 바리케이드 위에여의대로 아스팔트로 흘러드는 인간의 파도를 바라보는10시 25분에유일한 희망 국회로 몰려든 시민들의 아우성 위에총소리와 죽음을 비추기 시작하는순식간에 켜지기 시작한 촛불 위에10시 25분에―「10시 25분 2」 부분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주대
1991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도화동 사십계단』 『그리움의 넓이』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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