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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계 2026.봄
문학사계 | 부모님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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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알묘조장?苗助長이라는 고사성어를 통해 성급함이 가져오는 문제를 성찰하는 글이다. 모를 뽑아 올려 자라게 한다는 뜻처럼 억지로 성장을 돕다 오히려 해를 부를 수 있다는 의미를 설명하며, 맹자의 말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억지로 조장하는 것은 싹을 뽑아 올려주는 것과 같다”는 해석을 함께 제시한다.



과거 마을 공동체의 잔치 문화와 밥상머리 교육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지던 인정과 지은보은知恩報恩의 생활 풍습을 돌아보고, 변화한 사회 속에서 교육과 문학 활동을 하며 겪은 경험을 통해 ‘알묘조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또한 문학 활동과 잡지 발간 과정, 스승과 제자 사이의 관계를 통해 질문과 성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성급함과 어리석음을 경계한다.

  출판사 리뷰

머리말

알묘조장揠苗助長의 빛과 그림자 - 황송문

고사성어에 알묘조장揠苗助長이라는 말이 있다. 모를 뽑아 올려 길게 자라도록 돕는다는 말인데, 성급하게 일을 하려다가 오히려 해를 본다는 뜻이다. 이는 맹자가 한 말인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억지로 조장하는 것은 싹을 뽑아 올려주는 것과도 같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과거나 현재나, 대가족 시대나 핵가족 시대나 이런 일은 본의 아니게 종종 일어난다. 과거에는 시골 마을 중 어느 집에서 생일이나 회갑 등 축하할 일이 생기면 동네잔치가 벌어진다. 마을 아낙네들은 잔칫집에 갈 때 빈손으로 가는 법이 없다. 가져갈 게 없으면 생울타리에 열린 애호박이라도 따가지고 간다.
그때는 배고픈 시절이라 어머니, 할머니들은 자식, 손자들이 걸려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손수건에 깨강정 콩강정 같은 마른 음식을 싸서 챙겼다. 지은보은知恩報恩을 배우지 않았어도 전승되어 내려온 생활 풍습이 인정미학으로 몸에 밴 인의예지仁義禮智, 밥상머리 교육이 사람 되게 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했다. 나는 그동안 대학생들이나, 문화센터 수강생들이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려다 보니 본의 아니게 알묘조장揠苗助長의 우를 범하게 되었다. 불교의 육조대사 혜능처럼 스스로 깨닫기를 바라고 또 참을성 있게 기다렸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알묘조장’의 실패는 나의 착각과 학생들의 안일한 자세만으로 보지는 않는다. 내가 문예지를 미처 읽지 못했을 때는 책을 동대문시장 헌책방에서 한 보따리씩 사다가 밤을 새워가며 읽지 않으면 문인들과 대화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문인들조차도 책을 읽지 않는다. 정신춘궁기 속도전에 편승한 돈이 주인이 되면서 인문학은 시들고, 서점과 출판사는 망해도 역사를 왜곡한 정치는 부끄러운 줄도 모른 채 국민을 바보로 만들었다. 본지(문학사계)를 처음에는 사명감으로 만들었으나 요즘은 고집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대학교수 정년을 6년 앞둔 2001년 안식연구년을 맞아 중국 연변대학에 객원교수로 가 있다가 오니까 동아일보 문화센터에서 소설을 청강하던 문우가 ��문학사계��를 창간하는데 주간을 맡아달라고 해서 허락했다. 그런데 창간호를 내고는 제작비를 댈 수 없다고 빠지는 바람에 내가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는 이미 구상 시인을 비롯하여 이원섭 유안진 이향아 시인, 천이두 이보영 오하근 교수(문학평론가), 그리고 중국 연변의 이상각 시인과 김관웅 교수(문학평론가) 등 많은 문인에게 원고를 청탁한 상태라서 2002년 봄(1호)부터 다시 시작하여 97호까지 내다보니 25년째 접어들었다.
나는 스승 복은 있어도 제자 복이 없는 편이다. 신석정 스승께 질문을 잘했고, 스승께서는 나를 과분하게 칭찬하셨다. 가난하게 자란 겸손의 덕으로 도움이 된 줄 안다. 수강생에게서는 질문받은 기억이 별로 없다. 아예 몰라서 묻지 못하는 경우와 무관심, 교만 등일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도 질문하는 법이 없이 명령하듯 말한다. 그래서 토론문화를 이루지 못하고 당파싸움을 그치지 않는다. 알묘조장,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한다.
정신과 물질의 전도로 돈에 눈이 어두워 제정신이 아닌 이들은 징비懲毖하지 않으면 재앙이 따른다. 인도의 철학자로서 2대 대통령을 지낸 샤르베팔리 라다크리슈난의 평범한 듯 비범한 글(무엇을 조금 알면)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조금 알면 오만해지고, 조금 더 알면 질문하게 된다. 거기서 조금 더 알면 기도하게 된다.”

편집후기
빛과 그림자는 동시적이라지만 또 애국자를 잃는가 하는 서글픔을 어쩌지 못한다. 그동안 나라 걱정을 하던 끝에 ‘징비대담’을 구상했는데, 김중위 박사께서 쾌히 응해주셔서 순조롭게 진행하였다.
표면에는 순조롭다지만 내용은 그 말 뒤에 숨겨진 사연이 많다. 김중위 전 환경부 장관께서는 병고 중에도 기꺼이 세 차례나 무료 봉사해주셨다. 음대 교수로 있는 따님까지 나서서 봉사에 동참하셨는데, 요즈음 건강이 더 악화되어 손님의 방문도 사양한 상태라니 말문이 막힌다.
김중위 박사님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셨고, 국회의원을 4선이나 하셨는데, 나는 그보다 장준하 선생을 도와서 ��사상계��지 편집장을 더 높게 본다. 특별한 애국자가 아니면 그 일은 못하며, 본지를 위해서도 희생적으로 봉사할 수 없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본지에서 신인평론상 수상자를 발굴하여 문단에 등용한 것은 쾌거요 경사 중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 문학평론으로는 25년 만의 쾌거일 뿐 아니라 완벽하게 구사하는 김지원 비평가의 탄탄한 저력으로 보아 장래의 대성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호부터 「한국의 사계」를 연재한다. 아름다운 세계를 다 돌아보아도 자기에게 아름다운 마음이 없으면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도 카메라에 흑백 필름만 있으며 컬러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이치와도 같다. 그래서 내 나라, 내 강산, 내 겨레부터 살피려는 것이다.
지금 나의 소회는 공자의 말씀(朝聞道, 夕死可矣)으로 대신할 만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문학사계 편집부
<문학사계 2005.겨울>

  목차

머리말 - 알묘조장(揠苗助長)의 빛과 그림자 … / 2

■ 특별기획-징비대담<3> - 김중위 박사
한민족 개선론韓民族改善論 … 김중위 / 6

■ 특별기획 – 세계의 명시<6>중국 시편
달 아래 혼자 마시니 … 이백李白 / 43
산중문답 … 이백 / 44
벗을 보내면서 … 이백 / 45
대작對酌 … 이백 / 47
봄밤 … 이백 / 48
가을밤 … 이백 / 49
귀양길에서 … 이백 / 50
낙양성의 피리소리 … 이백 / 51
술잔을 기울이니 … 이백 / 52
달 … 두보杜甫 / 54
춘망春望 … 두보 / 55
음주 … 두보 / 57
올 봄도 이대로 … 두보 / 58
전원으로 돌아와서 … 도연명陶淵明 / 60
돌아가리라 … 도연명 / 61
낙화부 … 백낙천白樂天 / 66
밤비 … 백낙천 / 67
비파행 … 백낙천 / 68
선경 … 백낙천 / 69
가을 … 백낙천 / 70
송별 … 왕유王維 / 72
향적사를 지나며 … 왕유 / 73
조용한 삶 … 왕유 / 74
등왕각 … 왕발王勃 / 76
삼대 … 장극가藏克家 / 78
▪소시집
고향역 외 11편 … 황종택 / 79

□ 신작 시편
산모롱이 찻집 외 1편 … 엄한정 / 98
아파트 항아리 외 3편 … 황송문 / 103
빨래 세탁기 … 김년균 / 110
추억을 밟는다 … 오봉옥 / 111
청명 즈음에 … 전재승 / 113
목도리 풍정 외 1편 … 송태호 / 114
잃어버린 향기 외 2편 … 명은애 / 116
7월의 오후 … 강명수 / 119
밤이 오면 … 홍덕기 / 120
아버지 외 1편 … 신중숙 / 121

□ 신작 수필
모녀의 사랑 … 이종승 / 124
물이 흐르는 것처럼 … 형효순 / 128

□ 문학평론 : 영원한 현재를 꿈꾸었던 초월적 탈자
이철균(李轍均)의 시세계 … 김동수 / 131

□ 장편소설연재 <12> 사람과 인간
밤에 우는 새 … 황송문 / 148
□ 2026년 문학사계신인평론상 심사평 … 엄한정 김년균 / 184
당선작 - 백석과 황송문 시의 향토성 비교연구 … 김지원 / 186
당선 소감 … 김지원 / 220

□ 한국의 사계(1) … 황송문 / 222

□ 교양강좌 – 현대시창작특강現代詩創作特講<10> … / 258
편집후기 … /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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