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교실 안에서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엉뚱하고도 날카로운 질문들을 수업의 핵심 동력으로 바꾸어 놓는 실전 과학 교육 지침서다. 저자는 학창 시절 “인공호흡 할 때 이산화탄소를 내뱉으면 사람이 더 빨리 죽지 않느냐”와 같은 질문을 하지 못하고 머릿속에 담아 둘 수밖에 없었던 엄혹한 수업 방식과 분위기를 개선하고자 교사가 된 후, 수업에서 질문 노트를 활용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을 외면하지 않고, 이를 수업에 활용한 결과를 담아냈다. 질문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학생이 과학 교사가 되어 집필한 이 책은, 질문이 사라진 교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법 같은 교수법을 제안한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질문으로 시작된 22가지 과학 주제의 구체적인 탐구 과정을 제시한다. 왜 식물 잎이 대부분 초록색이어야 하는지, 화학 법칙의 영향과 결과가 무엇인지, 월경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밤하늘의 별들은 어떻게 볼 것인지 등 일상적인 궁금증을 통해 표면 아래에 있는 과학 지식을 저자와 같이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출발하는 대화 중심의 서술 방식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지식을 확장해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배움’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과학 수업에서 벗어나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는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가이드북이다. 질문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불교 경전, 로마신화, 영화를 인용하는 등 인문학적 성찰을 곁들인 저자의 독특한 접근법은 과학적 사고의 폭을 한층 넓혀 준다. 이 책은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는 수업의 질을 높여 줄 든든한 동반자가,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독자들에게는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창이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 질문으로 시작하고 질문으로 완성하는, 질문이 살아 있는 과학 수업의 모든 것 『질문 더하기 과학 수업』
- 엉뚱한 호기심을 지적인 탐구로 연결하는 과학 교사의 특별한 교수 전략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실제 교실 현장에서 이를 구현하기란 쉽지 않다. 『질문 더하기 과학 수업』은 질문이 교과서 속 지식과 만났을 때 어떤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는지 입증해 보이는 책이다. 저자 강태화는 아이들의 사소한 의문을 수업의 중심으로 끌어들여, 정답만을 찾는 경직된 과학 교육에 유연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 각 장마다 수록된 흥미로운 질문과 그에 대응하는 저자의 친절한 설명,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원리를 깨우치도록 돕는 과정은 과학 수업의 이상적인 모델을 보여 준다. 또한 본문 곳곳에 녹아 있는 저자의 교육적 고민과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이 책을 단순한 지침서 이상의 감동적인 교육 에세이로 읽히게 한다.
과학적 개념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저자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도 돋보인다. 복잡한 수식과 기호 대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들을 예로 들어 과학의 원리를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과학이 자신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체감하게 한다. 원자의 구조를 설명하며 존재의 빈 공간을 이야기하는 대목은 과학적 사실이 철학적 깨달음으로 확장되는 지적 희열을 선사한다.
결국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내재된 ‘호기심’이라는 본능을 긍정하고 북돋우는 데 목적이 있다.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실, 그 안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과학 교육의 혁신을 꿈꾸는 교사들뿐만 아니라 자녀의 호기심을 지혜롭게 키워 주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이 책은 명쾌하고도 실천적인 해답지가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태화
교사라는 것, 특히 과학 교사라는 것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 27년 차 교사입니다. 영재교육, 청소년과학반, 과학교실, 심화과학반, 발명반 등 다양한 과학교육 활동에 참여해 왔습니다.
목차
들어가면서
1 알록달록 나뭇잎
“식물 잎은 왜 거의 다 초록색인가요?”
2 평범함의 가치
“질소는 하는 일이 뭐예요?”
3 천지개벽보다 심한 변화
“화학변화가 뭔가요?”
4 세상의 빛과 소금
“왜 소금은 따로 챙겨 먹어야 해요?”
5 이름이 뭐니
“포도당에서 ‘포도’가 먹는 포도와 같은 뜻인가요?”
6 뻔한 질량 보존 법칙
“질량 보존의 법칙은 너무 당연한데 왜 대단하다고 해요?”
7 원자 찾아 삼만 리
“질량 보존 법칙, 일정 성분비 법칙, 배수비례 법칙, 기체 반응 법칙, 아보가드로 법칙, 뭐가 이렇게 복잡해요?”
8 색즉시공 공즉시색
“원자 속은 다 비어 있는 건가요?”
9 1N의 힘
“1N는 어느 정도 힘인가요?”
10 수직항력
“책상이 어떻게 책을 밀어 올려요?”
11 운동 에너지와 위치 에너지
“운동 에너지 구하는 식에서 왜 1/2을 곱해야 하나요?”
12 수증기의 무게
“공기와 수증기 둘 중에 누가 더 무거워요?”
13 식물 동물 기타 등등
“버섯은 식물이 아닌가요?”
14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별의 이름을 몇 개나 아니?”
15 철 vs 구리
“핏속에 왜 구리가 들어 있는데요?”
16 넓은 바다 좁은 육지
“지구 표면의 70%가 바다인데, 육지가 더 넓으면 어떨까요?”
17 애매한 전압
“전류는 알겠는데 전압은 뭔가요?”
18 자궁의 미래
“왜 임신 기간을 10개월이라고 해요?”
19 월경의 굴레
“생리는 사람만 하나요?”
20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남자도 여성호르몬이 나온다고요? 난소가 없는데요?”
21 인슐린 약
“인슐린은 왜 먹는 약으로 못 만들어요?”
“식물도 호르몬을 분비하나요?”
22 물 부족 국가
“물 부족 국가 맞아요?”
맺는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