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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각
청년, 지역 소멸 방지 도구에서 벗어나기
도모 | 부모님 |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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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단법인 부산청년들이 지난 10년간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며 겪고, 부딪히고, 기록해온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도시는 늘 ‘계획’과 ‘정책’으로 채워지지만, 실제로 청년들이 살아가는 도시는 매일의 일상과 비용, 관계와 마음 상태가 얽힌 생활의 연속이다. 이 책은 생활의 언어로 느낀 것을 정책의 언어로 옮기고, 다시 그 정책이 누군가의 생활에 닿았는지를 확인해 온 지난 10년의 궤적을 정리한다.

『청년일각』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청년의 경험이 정책이 될 때’와 2부 ‘도시의 빈틈을 메우는 약속’에서는 청년, 참여, 경험, 정책, 공정, 도시, 지역, 미션 등 16개의 토픽을 통해 부산 청년정책의 현실과 구조적 한계를 짚는다. 3부 ‘InterView: 청년활동가를 만나다’에서는 10명의 청년활동가 인터뷰를 통해 청년활동이란 무엇인지, 활동가가 고민하는 삶의 다음 과업은 무엇인지를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다.

저자들은 “우리가 전하려고 하는 것은 ‘정답’보다 ‘경로’”라고 말한다. 청년을 숫자가 아니라 살아 있는 존재로 마주해 달라는 메시지, 청년정책이 일자리 중심의 하위 항목이 아니라 독립된 범주로 서야 한다는 주장, 그리고 참여가 ‘절차’를 넘어 ‘정치’로 이어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이 책은 끝의 기록이 아니라 시작이며, 지난 10년을 정리하며 다음 10년을 궁리하는 청년 시민의 기록이다.

  출판사 리뷰

2016년, 부산의 청년 몇 명이 둥근 테이블 하나에 둘러앉았다. 거창한 비전 같은 건 없었다. 이 도시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게 어떤 건지, 우리 목소리는 어디쯤 닿고 있는지 서로의 고민을 나눌 뿐이었다. 그 작은 대화가 10년이라는 시간을 걷게 한 첫걸음이었다.
『청년일각』은 사단법인 부산청년들이 지난 10년간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청년정책과 청년활동의 현장을 오가며 축적해온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청년, 지역 소멸 방지 도구에서 벗어나기’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이 책은 청년이 지역소멸의 도구로 호명되는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며, 청년 스스로의 언어와 경험으로 도시와 정책을 다시 읽어낸다.
1부와 2부에서는 16개의 토픽—청년, 참여, 경험, 정책, 원래, 불만, 공정, 홍보, 도시, 진심, 빈틈, 지역, 약속, 미션, 증명, 다음—을 통해 부산 청년정책의 형성과 좌절, 참여기구의 형식화, 행정 편의주의의 그림자, 복지 증명 체계의 역설, 도시 개발론의 한계 등을 생생한 현장 감각으로 풀어낸다. 이 토픽들은 저자 네 명이 함께 고민한 내용으로, 하나의 토론 주제가 되어 또 다른 공론장이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다.
3부에서는 치치, 구름, 성재, 빛을 이루다, 하연, 창웅, 야르, 조아, 우왕, 서원 등 10명의 청년활동가 인터뷰를 통해 ‘청년활동’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각자의 삶과 경험으로 구체화한다. 각기 다른 경로를 걸어온 이들의 이야기에서 청년활동의 다양한 결과 깊이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주제를 발견하게 해준다. 지난 10년을 정리하며 다음 10년을 궁리하는 부산 청년시민의 기록이 독자에게 또 다른 시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도시는 늘 ‘계획’과 ‘정책’으로 채워진다. …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는 조금 다르다. 우리는 계획이 아니라 생활로 도시를 채운다.”
— ‘들어가며’ 중에서

“활동이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자기 삶의 조건을 스스로 바꾸려는 시도라는 것.”
— ‘들어가며’ 중에서

“청년을 숫자가 아니라 살아 있는 ‘존재’로 마주해달라는 것, ‘청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존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 ‘청년’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우동준
사단법인 부산청년들 이사이자 (주)일종의격려 대표. 말과 글로 사람과 사회를 잇는 에세이 작가.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저서로는로는 <기억의 집>, <내 얼굴에 아버지가 있다>, <오늘도 만나는 중입니다>가 있다.

지은이 : 정서원
사단법인 부산청년들 이사장이자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5기 대표. 부산에서 청년의 삶과 정책, 청년공간을 둘러싼 의제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발신해 온 청년 활동가. 청년이 스스로 정책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역과 전국을 오가며 청년의 목소리를 공적 언어로 번역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지은이 : 이나윤
사단법인 부산청년들 이사.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와 초기 부산청년센터에서 활동하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수도권으로 향했다. 여전히 지역과 청년에 관심이 많으며, 사회를 가장 오래 공유할 동료이자 이웃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시급하고 본질적인 과제라 생각한다. 현재는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는 성장이 가능한 환경을 꿈꾸며, 느린학습자 쉬운 글 도서관/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에서 교육 기획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지은이 : 이주형
사단법인 부산청년들 사무국장. 영도구 동삼종합사회복지관, 부산청년센터, 서구 부민노인복지관까지 부산 원도심에서 세대를 가로 질러 지역을 잇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복지는 한 사람의 생애 전체에 개입하는 일이다. 지금의 활동은 미래의 나를 위한 것이라고 믿는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청년의 경험이 정책이 될 때
청년
참여
경험
정책
원래
불만
공정
홍보

2부 도시의 빈틈을 메우는 약속
도시
진심
빈틈
지역
약속
미션
증명
다음

3부 InterView — 청년활동가를 만나다
치치
구름
성재
빛을 이루다
하연
창웅
야르
조아
우왕
서원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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