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은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커피를 내리는 4분 33초 동안 아릿하고 쓰디쓴 기억으로 떠나는 단 한 번의 시간 여행. 피아노 영재로 불리던 히마리는 사고로 손을 다쳐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못하고 일본으로 돌아온다.
애매한 시기에 전학생이 된 히마리는 동네 괴짜 할머니 스기우라 씨를 만나고, 그녀의 응원으로 학교에 적응해 간다. 그러나 갑자기 스기우라 씨가 사라지고 아무도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 히마리는 ‘노을 지는 타셋’을 찾아가 그곳에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알게 된다.
『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로 100만 독자를 매료시킨 오타 시오리의 작품으로, 카페 타셋에서 단 한 번 주어지는 시간 여행을 통해 후회와 선택을 돌아보게 한다. 손님들의 사연과 선택을 따라가며 다정함과 용기를 배우는 이야기다.
출판사 리뷰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은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커피를 내리는 4분 33초 동안 아릿하고 쓰디쓴 기억으로 떠나는 단 한 번의 시간 여행!
피아노 영재로 불리던 ‘히마리’는 영국 유학 중 불의의 사고로 손을 다치며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못하고 고향인 일본으로 돌아오게 된다. 애매한 시기에 전학생이 된 히마리는 적응할 수 있을까 싶은 두려움에 빠진 채 등교하다 동네 괴짜 할머니 스기우라 씨를 만난다. 조금 이상하지만 다정한 스기우라 씨의 응원에 힘 입어 아이들과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해낸 히마리는 스기우라 씨와 가까워진다. 그런데 갑자기 스기우라 씨가 사라져버리고 아무도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히마리는 스기우라 씨를 기억해줄 사람을 고민하다 단골 카페라고 소개했던 ‘노을 지는 타셋’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스기우라 씨를 기억하는 점장 하야리와 히구레를 만난 히마리는 자신도 몰랐던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된다. 바로 사람들이 되돌리고 싶은 순간으로 안내하는 능력!
히마리는 카페 타셋에서 숨겨진 능력에 대해 배워가며 카페 손님들의 안내자가 된다. 죽은 아내에게 꽃다발을 주지 못한 순간을 후회하는 손님,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이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손님, 자신을 버린 엄마를 보고 싶다는 손님, 그리고 죽은 동생을 살리고 싶어 찾아온 손님까지.
하나의 재능이 사라진 순간, 또 다른 능력이 피어난 히마리는 카페 타셋에서 다정함과 용기를 배운다.
앞서 읽은 독자들의 리뷰
-아주 짧은 시간 속에서 인생의 가장 긴 감정을 돌아보게 하는 소설 _ 푸**즈
-지난날을 바꾸기보다 앞으로 후회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 _ 밝********7
-좋아했던 사람과 헤어지기 전으로 돌아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말해주고 싶다 _ 포****대
-펼치는 순간 마지막까지 손 떼기 어렵다 _ 책**능
-신선한 소재, 재밌고 감동적이다. 구원의 대가로 혼자만 간직하는 추억이 슬프다 _ 해*맘
커피를 내리는 4분 33초 동안 주어지는 단 한 번의 기회
후회하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새로운 타임슬립 판타지!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은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우리는 매번 완벽한 선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선택이 옳았는지 틀렸는지는 그 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삶에서 후회라는 감정은 꼬리표처럼 존재한다. 전작 『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로 누적 100만 독자를 매료시킨 작가 오타 시오리는 당신의 이야기를 사랑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얻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이 이야기는 가장 보편적인 소원을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이뤄주는 세계에서 시작한다. 삿포로 모에레누마 공원에 자리한 카페 ‘노을지는 타셋’은 단 한 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품고 있다. 카페 타셋은 공간을 채우는 흔한 배경음악도 없이 커피와 나, 그리고 마주본 상대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그곳에서 ‘4분 33초’라는 커피를 주문하고 아릿하고 쓰디쓴 기억을 떠올린다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 과거를 바꿀 수 있다. 어떤 이는 오래된 후회를 털어내고, 어떤 이는 과거를 바꾸지 못하기도 한다. 우리는 카페 타셋에 방문한 손님들의 사연과 선택을 읽으며 웃기도 울기도 한다. 동시에 나라면 어떤 순간을 후회하고,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문득 떠올리게 된다.
빛나는 재능을 잃어버린 천재 소녀에게
또 다른 능력이 피어나기 위해 필요한 건, 다정함이었다.
어린 시절, 신동이었고 천재 피아니스트로 유명했던 소녀 ‘히마리’는 영국 유학 중 불의의 사고로 손을 다치며 하루 아침에 평생 애써온 피아노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당면한다. 일상이 한 순간에 무너졌고 피아노로 연결되어 오던 가족들과의 유대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피아노로 자기 자신을 증명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고 믿었던 히마리는 삿포로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하지만 두려울 뿐이다. 새로운 학교에 등교하며 의기소침한 히마리에게 말을 걸어주고 응원해준 건 동네 괴짜 할머니인 스기우라 씨였다. 스기우라 씨의 응원에 힘 입어 성공적인 첫 등교를 해낸 히마리는 좀더 나아질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된다. 그 뒤로도 할머니가 소개해준 단골 카페 ‘노을지는 타셋’에서 점장이자 시간안내자인 하야리와 히구레를 만나고 학교에서도 히마리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쓰키코와도 가까워진다.
그리고 다시 타셋에 다니게 되었다. 하야리 씨도 히구레씨도 언제든 나를 다정하게 맞아주었다. (중략) 난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넘치게 행복했다. 따스한 고요와 그윽한 커피 향, 모카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털과 하야리 씨의 웃음소리 그리고 히구레 씨의 눈길이 마치 나에게 여기 있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으니까.
-책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어버렸던 소녀 히마리가 카페 타셋에서 온전히 자리 잡고 다시 마음을 열고 자신의 숨겨진 초능력인 '시간을 안내하는 능력'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건, 모두의 다정함 덕분이다. 먼저 손을 내밀어준 스기우라 씨, 히마리가 느낄 감정들을 공감하고 안아준 하야리와 히구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멋지다고 바라봐준 쓰키코와 히마리가 만난 카페에 찾아온 손님들까지. '빨리 회복해야만 해'라고 다그치기보다 지금은 네가 힘들 수밖에 없음을 존중해주는 다정함들이 모여 히마리를 회복시켜준다. 독자들에게도 이야기 속 다정함이 가닿아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존중해줄 수 있길 바란다.
그 무렵 나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게 그저 즐거웠고 엄마와 할머니가 기뻐하는 게 좋아서 하루 종일 피아노만 쳤다.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하지만 많은 신동이 그렇듯, 유치원에서 초등학생이 되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신은 내 곁에서 멀어져 갔다. 분명 신은 아주 작은 어린아이일 때만 지켜주는 것이리라.
"감사는 무슨. 혹시 진짜 힘든 일이 생기면 억지로 애쓰지마. 하루하루는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지는 거니까. 내일 하루 웃으며 지낼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야. 그런 일주일, 한 달이 이어지면 눈 깜짝할 사이에 일 년이 지나가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웃으며 지낼 수 있도록, 그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건 정말 좋은 태도가 아닐까.
"그럼 내일도 웃는 시간을 늘려볼게요."
"그래, 내일도."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시간과 되돌리고 싶은 행동이나 말이 있어요. 만약 부인의 생일날 밤으로 돌아가 4분 33초 동안 머물 수 있다면… 고바야시 씨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다시 그때로…?"
"네, 시곗바늘을 조금만 되감고, 자, 눈을 감으세요. 꿈을 꾸는 거예요. 짧은 꿈을…."'
작가 소개
지은이 : 오타 시오리
1978년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태어났다. 2012년 소설 투고 사이트 E★에브리스타에 발표한 『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로 E★에브리스타 전자 서적 대상 미스터리 부분 우수상을 받았다. 그 외에 괴도 로열 소설 대상 우수상, E★에브리스타 × 쿼텟 소설 콘테스트 대상을 받는 등 여러 곳에서 실력을 평가받았다.
목차
한 번뿐인 전주곡
아름다운 독창
작은 새들의 이중주
달과 함께 왈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