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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
다람쥐의 특별한 여행
arte(아르테) | 부모님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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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인간의 외로움과 관계의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국내에서 6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고슴도치의 소원』 작가이자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원제: Goede reis)가 아르테에서 새로운 제목과 감성 디자인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전작들이 ‘나’ 자신의 내면의 고독과 감정을 깊이 파고들었다면, 이 책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는 ‘떠남’이라는 행위를 통해 나와 타인 사이의 거리, 그리고 그 거리만큼 깊어지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익숙한 숲을 떠나 낯선 세상으로 향하는 다람쥐, 개미, 코끼리, 까치 등 숲속 동물들의 여정은 ‘떠남’과 ‘머무름’, ‘발견’과 ‘상실’이라는 삶의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 사막으로, 바다로, 혹은 ‘아무것도 없는’ 세상의 끝으로 떠나는 동물들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그대로일까?”,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일까?”라는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모험이다. 쳇바퀴 도는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사라지고 싶은 사람들,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의 거리도 멀어질까 불안한 사람들, 그리고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다정한 안부 같은 책이다.

  출판사 리뷰

“꼭 특별한 걸 봐야만 여행일까?
때론 떠났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먼 곳을 꿈꾸지만 계속 망설이는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한 이야기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언젠간 돌아올 수 있는 무엇이나 누군가에 대해
반드시 생각하기 마련이니까.

“아주 멀리 가야만 확인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
다람쥐와 개미가 들려주는 떠남과 돌아옴의 철학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인간의 외로움과 관계의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국내에서 6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고슴도치의 소원』 작가이자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원제: Goede reis)가 아르테에서 새로운 제목과 감성 디자인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전작들이 ‘나’ 자신의 내면의 고독과 감정을 깊이 파고들었다면, 이 책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는 ‘떠남’이라는 행위를 통해 나와 타인 사이의 거리, 그리고 그 거리만큼 깊어지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익숙한 숲을 떠나 낯선 세상으로 향하는 다람쥐, 개미, 코끼리, 까치 등 숲속 동물들의 여정은 ‘떠남’과 ‘머무름’, ‘발견’과 ‘상실’이라는 삶의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 사막으로, 바다로, 혹은 ‘아무것도 없는’ 세상의 끝으로 떠나는 동물들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그대로일까?”,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일까?”라는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모험이다. 쳇바퀴 도는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사라지고 싶은 사람들,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의 거리도 멀어질까 불안한 사람들, 그리고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다정한 안부 같은 책이다.

“세상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목적지 없는 여행길에서 만나는 17가지 에피소드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에서 숲속 동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혹은 이유 없이 길을 떠난다. 코끼리는 “거기에 가 보면 이유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며 사막으로 향하고, 다람쥐는 “숲은 어디서 왔을까”라는 호기심을 안고 세상의 끝을 향해 걷는다. 「잘 있어」에서 코끼리는 걷는 나무를 쫓아 사막을 헤매고, 「나머지 모든 것」에서 개미와 다람쥐는 걷고 또 걷다가 마침내 ‘아무것도 없는’ 거대한 벽과 마주한다.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개미와, 아무것도 없다는 건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며 안도하는 다람쥐. 이들의 엉뚱한 대화는 우리가 여행에서 기대하는 것과 실제로 마주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여행은 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뗏목을 타고 바다로 나간 코끼리는 화상을 입은 물고기들을 만나고, 날고 싶어 백조의 등에 탄 다람쥐는 하늘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만을 깨닫고 추락한다. 그러나 톤 텔레헨은 실패한 여행조차 삶의 소중한 일부라고 말한다. 넘어지고, 길을 잃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세상을 마주하더라도, 돌아와 시럽을 나눠 먹으며 무용담을 늘어놓을 수 있는 ‘집’과 ‘친구’가 있다면 그 여행은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한다. 우리가 바라는 기대에 대한 믿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는 “뭔가 있어야 한다”고 외치고, 누군가는 “여기가 전부”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 차이가 곧 각자의 삶이고, 각자의 여행이 되는 것이다.

만약 그곳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여기가 전부라는 말이네.
그러니까 이게 전부야.

“영원히 떠날 수는 없어”
떠나기 전에도, 돌아온 뒤에도… 우리는 계속 ‘여행 중’이다


작품 속 숲속 동물들은 끊임없이 떠나고 싶어 하면서도, 동시에 잊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사막쥐와 다람쥐의 대화」에서 다람쥐는 사막쥐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지만, “들어온다는 게 무슨 말이죠?”, “생일이 뭐죠?”라고 되묻는 쪽지만을 받는다. 소통이 단절된 사막에서의 고립감은 역설적으로 숲속 친구들과의 연결감을 더욱 간절하게 만든다. 특히 「어쨌든 밖으로」에서 개미는 “아주 멀리 가 버려야겠다, 더 이상 누구도 생각할 수 없도록”이라며 비장하게 집을 나서지만, 결국 친구 다람쥐의 나무 아래 멈춰 선다. 떠난다는 선언은 관계의 단절이 아니라, 서로의 부재를 확인함으로써 존재감을 더 선명하게 느끼고 싶은 투정이자 애정의 확인이다. 바다 한가운데서 코끼리가 보낸 “그 전등 아직도 가지고 있어?”라는 편지 한 통에, 다람쥐는 넘어지기 직전까지 코끼리를 생각한다. 우리가 서로를 기억하는 한, 떠남은 이별이 아니라 마음의 지평을 넓히는 과정이다.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 한편에 서로를 위한 빈 의자를 놓아두고 있다면 우리는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떠남을 “좋다”고도, 머무름을 “나쁘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떠나고 싶은 마음과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 세상 끝까지 가봐도 결국 돌아올 곳이 필요하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말하는 여행의 본질이다. 어쩌면 진정한 여행이란 먼 곳에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떠났다가 돌아와 ‘지금 여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철학 동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판매, 전 세계 25개국 출간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톤 텔레헨은 의사로 일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다가 동화 작가로 전향했다. 1997년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을, 2007년에는 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그의 작품은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귀뚜라미 등 숲속 동물들에 빗대어 현대인의 내면을 철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전 세계 성인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톤 텔레헨의 철학 동화 시리즈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아낸다”는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5개국에서 독자를 사로잡았다.
한국에서는 『고슴도치의 소원』이 2017년 출간돼 6만 부 판매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 올랐고 키노쿠니아 베스트 도서에도 선정되었다. 일본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는 “진심으로 이 고슴도치가 부럽다”, 오가와 요코(소설가)는 “사서 걱정하기의 달인 고슴도치. 근데 남 얘기가 아니네”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일본 시인 다니카와 타로(시인)는 “단어로 생명체를 빚어내는 작가”라며 작가 톤 텔레헨에게 찬사를 보냈다.

“하루에 한 권씩, 일주일간 나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의 선물”
철학 동화 시리즈 전권,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만나다


신간 『고슴도치의 행복』과 『귀뚜라미의 치유』의 출간을 맞아, 아르테는 그간 선보여온 톤 텔레헨의 철학 동화 시리즈를 김고둥 작가의 오리지널 일러스트와 함께 감성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인다. 관계, 자존감, 우울감, 도전, 번아웃, 외로움, 변화……. 정답 없는 고민들로 잠 못 드는 어른아이들을 위해 톤 텔레헨이 건네는 이 7가지 마음 처방전은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진 이 시대의 어른아이들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위로할 것이다.




“나 사막으로 떠나려고 해. 언제 돌아올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나 영원히 돌아왔어. 이제 다시는 내가 떠나는 걸 못 볼 거야.”

  작가 소개

지은이 : 톤 텔레헨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며 시집을 펴냈고, 1985년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를 발표하며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7년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을, 2004년에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 동화, 시, 산문, 시나리오 등 8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특히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등 숲속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그려낸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아낸다”라는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5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고슴도치의 소원』이 6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 올랐다.

  목차

떠난다는 것 …7
잘 있어 …13
여기 있어 …18
세상 끝까지 …24
아무도 알 수가 없다 …28
어디서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32
달팽이와 거북이의 여행 …36
실망과 기쁨 …42
여정을 생각하면 …45
바로 지금 …49
나머지 모든 것 …51
그리움 …61
서로 다른 말 …67
스스로 깨닫게 해주기 …72
사막쥐와 다람쥐의 대화 …75
어쨌든 밖으로 …80
경계선으로 가는 길 …86

옮긴이의 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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