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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
네트워크화 된 세상에서 그들은 어떻게 소통하는가
처음북스(구 빅슨북스) | 청소년 |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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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 문화와 기술 전문가 다나 보이드가 십대의 소셜 미디어 이용을 둘러싼 주요 미신들을 파헤친다. 지금의 십대는 명확하게 네트워크화된 세상에서 태어난 세대다. 어른들은 네트워크화 된 세상을 지켜봤지만, 십대는 그저 생활의 일부였을 뿐이다. 이 책의 저자 다나 보이드는 십대의 소셜 네트워크 생활을 과연 무엇이 다른지를 수년간 추적하였고, 통찰력 있는 결론을 내린다.

지금 십대에게 소셜 네트워크는 예전 어른들의 사교의 공간이나 마찬가지다. 어른들이 어린 시절 동네 공원이나 전자오락실, 빵집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수다를 떨었듯이, 지금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만난다. 어른의 소셜 네트워크가 특정한 목적을 갖고 사용하는 반면, 십대는 그들끼리의 아지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십대의 소셜 네트워크 사용은 일반적으로 ‘괜찮다’라고 말한다. 예전 십대가 그들의 아지트에 절대 어른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했듯이, 지금의 십대 역시 어른이 아지트(소셜 네트워크)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초대받지 못하더라도 지켜볼 수는 있다. 보살펴 줄 기회가 더 늘었다는 점에서 어쩌면 소셜 네트워크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출판사 리뷰

네트워크화 된 세상에서 십대는 어떻게 소통하는가? 이해 못할 그들을 이해하게 해주는 힘이 이 책에는 있다. 이해하고자 하는 그 누구에라도 필수적이다. 이 놀랄 만한 책에서 청소년 문화와 기술 전문가 다나 보이드가 십대의 소셜 미디어 이용을 둘러싼 주요 미신들을 파헤친다.

지금의 십대는 명확하게 네트워크화된 세상에서 태어난 세대다. 어른들은 네트워크화 된 세상을 지켜봤지만, 십대는 그저 생활의 일부였을 뿐이다. 이 책 <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의 저자 다나 보이드는 십대의 소셜 네트워크 생활을 과연 무엇이 다른지를 수년간 추적하였고, 통찰력 있는 결론을 내린다.

십대가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게 이상한 일인가?

부모는 항상 걱정이다. 아이들이 도대체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는다. 밥 먹을 때도, TV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독서실을 갔다 와서 늦은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보고 미소 짓는 모습을 보게 된다. 과연 저렇게 해서 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한숨이 저절로 튀어 나온다.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내리기는 ‘좀 복잡하다.’
지금의 십대는 명확하게 네트워크화된 세상에서 태어난 세대다. 한국에서 인터넷이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한 게 90년대 중반부터이며 90년대 후반부터는 급속도로 고속통신망이 깔리기 시작했다. 현재 십대는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된 세상에서 태어난 것이다. 십대가 그들만의 사회망을 만들기 시작하는 200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폰 혁명이 시작되었고, 곧 뒤따라서 소셜 네트워크가 나타났다.
어른들은 네트워크화 된 세상을 지켜봤지만, 십대는 그저 생활의 일부였을 뿐이다. 이 책 <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의 저자 다나 보이드는 십대의 소셜 네트워크 생활을 과연 무엇이 다른지를 수년간 추적하였고, 통찰력 있는 결론을 내린다.

어쩌면 세대간 이해와 보살핌을 위한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지금 십대에게 소셜 네트워크는 예전 어른들의 사교의 공간이나 마찬가지다. 어른들이 어린 시절 동네 공원이나 전자오락실, 빵집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수다를 떨었듯이, 지금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만난다.
어른들은 공원에 아이들이 없다고 한탄하지만 결국 아이들을 공원에서 몰아낸 것은 어른들이다. 공부해야 한다며 낮 시간은 학교, 학원, 집에 붙잡아 두고 어두워지면 위험하다고 나가지 못하게 한다. 십대에게도 사회적 공간이 필요하다. 아니 친구라는 사회를 더욱 강화하는 십대이기에 더욱 사회적 공간이 필요하다. 필연적으로 십대는 소셜 네트워크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어른의 소셜 네트워크가 특정한 목적을 갖고 사용하는 반면, 십대는 그들끼리의 아지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십대의 소셜 네트워크 사용은 일반적으로 ‘괜찮다’라고 말한다. 예전 십대가 그들의 아지트에 절대 어른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했듯이, 지금의 십대 역시 어른이 아지트(소셜 네트워크)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초대받지 못하더라도 지켜볼 수는 있다. 보살펴 줄 기회가 더 늘었다는 점에서 어쩌면 소셜 네트워크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이오와에서 3년 전에 만난 스탠이라는 십대와 했던 이야기를 되짚어 보았다. 그는 내게 차이점을 찾는 일일랑 그만두라고 했었다.
“얼마나 변화가 적은지 알게 되면 꽤 놀랄 거예요. 대부분의 생활은 거의 똑같다고 생각해요. 다만 방식이 좀 바뀌었을 뿐이지. 배경색과 글꼴을 바꾸는 차이에 불과한 거죠.”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녀 샨텔에게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본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는 “그 사람들이 제 페이지에서 뭐해요?” 하고 일축했다. “저는 선생님들 페이지에 가서 그 사람들이 올린 것을 염탐하지 않는데 그들은 왜 제 페이지에 와서 제 걸 훔쳐봐요?” 그녀는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훔쳐보는 선생님들은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반복했다. 샨텔을 포함한 많은 십대에게 이 문제는 기술적 접근성보다도 사회적 관습과 에티켓의 문제다.

네트워크화된 시대에서 인생과 타협하는 것은 쉽거나 당연하진 않다. 오히려, 복잡하다.

  작가 소개

저자 : 대너 보이드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며, 뉴욕대학교의 미디어, 문화, 커뮤니케이션 분야 연구 조교수, 하버드대학교의 버크먼인터넷과 사회연구센터(Berkman Center for Internet and Society) 펠로이기도 하다. 2011년 세계경제포럼의 젊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 ≪테크놀로지리뷰(Technology Review)≫가 선정한 35세 이하 젊은 혁신가 중 한 명으로 등재되었다. 보이드의 연구는 테크놀로지, 사회와 청년 문화 간 교차를 검토하며, 뉴미디어 분야에서도 정기적으로 등장한다. ≪포천≫은 보이드를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가장 똑똑한 학자”로 불렀다. 현재는 프라이버시, 청년층의 가학성과 잔혹성, 빅데이터와 인신매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썸 타기, 사귀기, 빠져들기: 젊은 층의 미디어와 동거하기와 배우기(Hanging Out, Messing Around, and Geeking Out: Kids Living and Learning with New Media)』를 공저로 냈고, 『소셜 시대 십대는 소통한다-네트워크화 된 세상에서 그들은 어떻게 소통하는가(It’s Complicated: The Social Lives of Networked Teams)』(2014)란 제목의 모노그래프를 출간했다. 아포페니아(Apophenia, http://www.zephoria.org/thoughts)에서 정기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하며, 트위터 계정은 @zephoria다.

  목차

Ⅰ. 서문
Ⅱ. 들어가며

1. 정체성 : 왜 십대는 온라인에서 이상해 보이는가?
2. 사생활 : 왜 십대는 그토록 공개적으로 공유하는가?
3. 중독 : 십대는 무엇때문에 소셜 미디어에 집착하는가?
4. 위험 : 성범죄자는 모든 곳에 숨어 있는가?
5. 왕따 : 소셜 미디어가 비열함과 잔인함을 증폭시키는가?
6. 불평등 : 소셜 미디어가 사회 분열을 해소할 수 있는가?
7. 해독능력 : 오늘날의 십대는 디지털 네이티브인가?
8. 그들만의 대중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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