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탓에 글자를 배우지 못한 무지막지 백작. 백작은 마음씨가 착하긴 하지만, 시민으로서 지켜야할 모든 규범은 깡그리 무시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불편을 편지로 써보내지만, 글씨를 모르는 백작은 편지를 장난감으로 여길 뿐.
마을 사람들과 백작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분노만이 가득하다. 다행히 대장장이의 딸 들장미가 이런 사정을 눈치채고 자칫 무시무시한 고아원에 갈 뻔한 무지막지 백작을 구해낸다. 문자의 역할을 재미있는 그림동화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작가 소개
그림 : 스티브 베쉬워티
1973년 몬트리올 태생으로 주요 작품으로 <말썽꾸러기 에드몽>,<내 친구 비밀 강아지>,<아주 특별한 여자 친구>등이 있다. 1999년 \'트루아 리비에르\'문고의 GL&L 청소년 삽화상을 수상했다.
역자 : 장혜경
1964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독일 학술교류처(DAAD)의 장학생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만프레드 프랑크의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 루이제 린저의 <아벨라르의 사랑>, <은의 죄>, <운명>, 요제프 키르쉬의 <행복을 위한 백 걸음>, 볼프강 라트의 <사랑, 그 딜레마의 역사>, 게로 폰 뵘의 <오디세이 3000>, 로베르토 차페리의 <괴테가 사랑한 로마, 사랑한 여인들>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