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강아지를 갖고 싶은 아이와 자신과 함께 놀아 줄 아이를 주인으로 맞고 싶은 강아지가 나오는 그림책입니다. 앞에서부터 읽으면 아이가 주인공, 뒤에서부터 읽으면 강아지가 주인공인 2개의 이야기가 들어있어 앞뒤로 볼 수 있습니다. 칼데콧 수상 작가인 에드영의 대담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로디는 강아지를 몹시 갖고 싶어하지만 가족들은 모두 고양이, 거북, 카나리아 등 엉뚱한 동물들만 길러 보라고 합니다. 한편, 강아지 제트는 온종일 자기랑 놀고 싶어하는 아이가 주인이 되기를 바라지요. 그런데 제트를 때리거나, 혼자 내버려두는 엉뚱한 사람들만 만나게 되자 자기만의 아이를 찾아 도망을 칩니다. 여러 곳을 헤매다 결국 동물 보호소에 가게 된 제트. 그리고 강아지를 갖고 싶어 동물 보호소를 찾아간 로디. 둘은 이렇게 서로를 찾아 헤매다 마침내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은 그림책 칼데콧 상을 3회나 수상한 에드영의 작품으로 대담하고 화려한 색채의 종이 콜라주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각각 서로의 반대편에서 시작된 소년과 강아지 두 개의 이야기는 책의 중간에서 아주 멋지게 만나 읽는재미를 더 해 줍니다.
작가 소개
그림 : 에드 영
중국 톈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미술 수업을 받았다. 지금까지 70여 권의 그림책을 그렸으며 1990년 <론포포>로 미국에서 매년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주는 칼데콧 상을 받았다. 특히 상징성을 갖춘 이야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보편성을 띤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여러나라의 옛이야기를 즐겨 그림책으로 표현하고 있다. <황제와 연>, <예 셴>, <일곱 마리의 눈먼 쥐> 등 많은 작품이 있다.
저자 : 도로시어 P. 시버
인디펜던트 시티즌 연구 재단에서 전무 이사로 40년 간 일하면서 글을 써왔다. <내가 찾던 바로 그 강아지 / 내가 찾던 바로 그 아이>는 페터, 티피, 크리스티, 지가드, 지글린다 같은 수많은 개에게서 소재를 얻어서 쓴 것으로 그녀의 첫 번째 어린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