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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 니가 뭔지 알고 시퍼
우리와 다음을 생각하는 청소년 환경정의 교과서
이매진 | 청소년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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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의 환경정의 운동을 대표하는 (사)환경정의의 부설 기관인 환경정의연구소에서 20여 년 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다음 세대인 청소년에게 환경정의의 의미를 알려 준다. 환경정의의 정의부터 4대강 문제까지 1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환경정의의 쟁점을 훑어보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환경정의가 널리 고르게 실현된 사회를 만들어갈 대안을 다룬다.1장 ‘혜택도 샘샘, 피해도 샘샘’의 키워드는 환경정의의 정의다. 2장에서는 온실가스를 문제를 다룬다. 3장에서는 대표적인 환경부정의 사례인 핵발전소 문제를 살피고, 4장에서는 에너지 빈곤과 환경정의의 관계를 알아본다. 5장에서는 쓰레기와 환경정의가 주제다.6장에서는 구미 불산 누출 사고 등 화학 물질에 관련된 연이은 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을 알아보고, 해결책으로 욕심 많은 기업을 감시하는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알 권리를 제시한다. 7장에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례를 중심으로 공장이 일으키는 환경 불평등 문제를 다룬다.8장에서는 대기 오염이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를 포함해 택시 운전기사 등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9장에서는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를 통해 산업화와 도시화가 불러온 환경 파괴와 먹거리 변화가 가난한 아이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현실을 살펴본다.10장에서는 경제적 지위와 교육 수준이 먹거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상식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확인한다. 11장에서는 줄기세포와 유전자 조작 농산물 등 생명 공학과 환경정의의 문제를, 12장에서는 불평등하고 부정의한 도시 공원과 녹지 문제를, 13장에서는 4대강과 환경정의의 문제를 살펴본다.인간은 누구나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 불결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을 권리도 있다. 다른 사람이나 거대 권력 때문에 이런 권리를 빼앗기거나 강요당할 때 우리는 ‘부정의’하다거나 ‘불평등’하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는 이런 불평등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특히 사회에 필요하지만 위험한 시설, 곧 쓰레기 매립장 같은 환경 혐오 시설이 보통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이 사는 지역에 들어서는 현상을 ‘환경부정의’라고 한다.
환경정의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모든 사회 구성원이 어떤 조건에서도 환경이 주는 혜택과 피해를 누리고 나누는 과정에서 불공평하게 대우받지 않게 하며, 공동체의 문화와 역사, 주변 생명체가 지속 가능하게 공존하게 하는 것”입니다.
1982년 10월에 워런 카운티 주민들은 애프턴 근처에 발암 물질인 피시비 매립장이 세워진다는 사실을 알고 거세게 저항했습니다. 트럭 6000대 정도의 흙을 불법 매립하려는 시도를 막으려고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벌여 아프리카계 미국인 5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 사건은 환경정의 운동이 불붙는 계기가 됐습니다. 1985년에는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유니온 카바이드 사가 내뿜은 유독 물질 때문에 주로 흑인인 주민 135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풀뿌리 조직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할 활동을 벌였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병상
도시와 생태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헤매는 고집불통의 서생. 군 생활을 빼고는 태어나 한 번도 인천을 떠나지 않은 ‘환경운동을 하는 생물학자’다. 1976년 인하대학교에 입학해 학부와 석사와 박사 과정을 1988년까지 마치고, 가톨릭대학교 환경사회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으나 졸업하지는 못했다. 그동안 생태적 시각으로 여러 대학에서 ‘환경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의했고, 현재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이다. 평소 독자와 대중에게 ‘느림의 권리’를 주장하며, 후손의 입장에서 생태계의 질서를 허무는 생명공학을 반대할 뿐 아니라 생태계를 대규모로 파괴하는 개발과 지역의 소통을 거부하는 대형 중앙집중 편의시설, 그리고 땅의 황폐화를 부르는 단작을 반대한다. 대신 제철?제고장 농작물 먹기, 생태계와 문화의 다양성 회복하기, 대면사회 회복하기를 주장한다. 또 참여의 가치를 설파하며 그것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시민운동이라고 강조한다. 독립운동에 이은 민주화운동이 있었기에 환경운동도 가능한 시절이 왔으니 이제 후손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행동에 나서자고 마음먹고 여러 신문과 잡지에 환경 칼럼을 연재하며, 토론회와 공청회에서는 개발에 반대하는 자로 악명을 쌓고 있다. 《동물인문학》 《탐욕의 울타리》 《파우스트의 선택》 《내일을 거세하는 생명공학》 《우리 동물 이야기》 《참여로 여는 생태공동체》 《녹색의 상상력》 《이것은 사라질 생명의 목록이 아니다》 등을 썼고, 다수의 공동 저서가 있다. 블로그는 http://blog.daum.net/brilsymbio, 이메일은 brilsymbio@hanmail.net.

저자 : 이상헌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부교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호주 멜번대학교에서 1년간 방문연구원으로 수학하였다. 정치생태학, 환경사회학을 전공하였으며, 주로 수자원, 에너지, 기후변화 등의 주제를 연구 중이다. 『생태주의』, 『세상을 움직이는 물』, 『에코벤쳐』, 『발전과 환경위기』 등의 저서와 공역서가 있다. 한신대학교 지역발전센터 소장, 녹색당 정책위원, 녹색전환연구소 소장, 에너지기후정책연구센터 이사 등을 맡아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sanghunlee65@gmail.com

저자 : 유정민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의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환경정의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있으며, 연구 관심 분야는 에너지 전환, 전력산업 구조개편, 재생 에너지 정책, 기술사회학 등이다. 연구 논문으로 “Electricity at a Crossroads: Problems in South Korea's Power Liberalization”, “The Restoration of a Local Energy Regime Amid Trends of Power Liberalization in East Asia”, <전력산업구조개편 담론의 재구성> 등이 있다.

저자 : 반영운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도시및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환경학과 조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토지정의시민연대> 정책위원, <토지+자유 연구소> 연구위원, <환경정의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련 논문으로는 「‘토지임대―건물분양’ 방식의 주택정책 활성화방안」 (『부동산학보』, 2009)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정치경제학』(공역)이 있다.

저자 :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실장. 발암물질을 조사하고, 시민과 노동자를 위한 화학물질 알권리 정책을 만드는 연구자이며,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는 활동가다. 2016년 국회 가습기살균제 특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모두를 위한 마을은 없다: 마을 만들기 사업에 던지는 질문》(공저), 《환경정의, 네가 뭔지 알고 싶어: 우리와 다음을 생각하는 청소년 환경정의 교과서》(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이진우

저자 : 고정근
환경정의연구소 국장

저자 : 김민정
한국환경사회학회 총무이사

저자 : 이지영
인하대학교 의과학연구소 연구원

저자 : 신권화정
환경정의 다음지킴이국 국장

저자 : 박명숙
인하대학교 의과학연구소 연구원

저자 : 박은진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연구실장

저자 : 박용신
환경정의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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