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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뚤어지다
자음과모음 | 청소년 | 201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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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주목할 시선상’ 수상작. 이 책은 가족과의 단절을 경험하거나 결심한 가출 청소년들이 의도치 않게 세상과 단절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등장인물들은 각각의 사정으로 머물 곳을 찾아 모여든 가출 청소년들. 가족을 버린 아이도, 버림받은 아이도 같은 크기의 상실감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든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모습이 눈물겹다.

이 소설은 인기 여배우 연해린이 약에 취한 채 자신의 빌라 옥상에서 추락해 좀비가 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바야흐로 시작된 ‘좀비 시대’로부터 약 6개월 후, 어른들은 모두 사라져버린 채 19금 구역에 외로이 살아남은 아이들은 목숨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의 좀비들은 물론 새로운 타입의 돌연변이 좀비 ‘핑크’들과 사투를 벌이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함께 지내던 친구들을 잃기도 하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기도 하며, 옆 동네에 살면서 가끔 마주치는 문어 패거리를 만나 경쟁하고 협력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좀비에게 물려도 끄떡없게 만들어준다는 마약 ‘플라이 하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아이들은 효과조차 미심쩍은 마약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출판사 리뷰

진저 장편소설
제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주목할 시선상’ 수상작
“차라리 마음껏 불안해하라. 갑자기 좀비 세상에 던져졌다 해도
그 불안함 속을 터벅터벅 힘차게 걸어가 보라.“
- 작가의 말에서


현실만큼 가혹한 ‘좀비의 시대’에
갇힌 아이들의 극한 생존기


『좀 비뚤어지다』는 가족과의 단절을 경험하거나 결심한 가출 청소년들이 의도치 않게 세상과 단절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등장인물들은 각각의 사정으로 머물 곳을 찾아 모여든 가출 청소년들. 가족을 버린 아이도, 버림받은 아이도 같은 크기의 상실감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든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모습이 눈물겹다.
이 소설은 인기 여배우 연해린이 약에 취한 채 자신의 빌라 옥상에서 추락해 좀비가 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바야흐로 시작된 ‘좀비 시대’로부터 약 6개월 후, 어른들은 모두 사라져버린 채 19금 구역에 외로이 살아남은 아이들은 목숨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의 좀비들은 물론 새로운 타입의 돌연변이 좀비 ‘핑크’들과 사투를 벌이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함께 지내던 친구들을 잃기도 하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기도 하며, 옆 동네에 살면서 가끔 마주치는 문어 패거리를 만나 경쟁하고 협력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좀비에게 물려도 끄떡없게 만들어준다는 마약 ‘플라이 하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아이들은 효과조차 미심쩍은 마약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결국 어렵게 구한 ‘플라이 하이’를 복용하고 환각 상태에서 무의식 속에 잠자고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본 미강은 그저 섭섭하게만 생각했던 엄마와 지안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떠올리며 후회한다. 하지만 플라이 하이는 좀비에게 물린 대장과 분도의 목숨을 구해주지 못하고, 졸지에 셋만 남은 아이들은 서로를 보듬어가며 불안정하고 위험한 세상 속에서도 계속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작가 진저는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한 여러 가지 장르의 작품을 그려왔던 소설가이다. 현재 네이버에서 웹소설 <스니커즈를 신은 소녀>를 연재중인 작가의 경쾌하고 빠른 박자의 글은 읽는 이로 하여금 묘한 쾌감을 느끼게 해 준다. 비극적 종말을 맞이해 가는 ‘좀비의 시대’를 그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긴장감과 삼각의 간지러운 로맨스, 그리고 오묘한 따스함이 교차해 흐르고 있어 쉽사리 책을 놓을 수가 없다.

분명 세상이 두 쪽으로 쪼개어지는 소리였다. 지구의 축이 균형을 잃고서 45도쯤 기울어지는 소리였다. 사람들이 매일 힘들여 지켜왔던 것들이 모조리 파괴되는 소리였다. 또한, 그것은 소통을 잃고 비뚤어져만 가던 집들이 폭삭 무너져 내리는 소리였다.

무엇보다 보통의 감염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 한 가지 있었다. 눈동자가 핑크색이라는 것! 칙칙한 핑크가 아니다. 그의 눈동자는 만개한 벚꽃 잎처럼 은은하게 빛나다가도, 초점을 한곳으로 집중시키면 붉은 기가 발끈 달아올랐다. 핫 핑크 빛깔이었다.

매일 저녁. 시계가 8시를 가리키면 사이렌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일단 사이렌이 울리면, 고막이 찢어질 듯이 크게 울려댔다.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한 것이 어느 날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좀비 사태가 나고 대략 두 달쯤 뒤였던가. 뜬금없이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이렌이 울렸다.

  작가 소개

저자 : 진저
부산 사람.직장일과 육아로 정신없이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손가락에 번개를 맞은 것처럼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로맨스, 미스터리, 판타지 등 다양하게 쓰는 중이나, 묘하게도 그 주인공들은 대부분 십대의 ‘소년과 소녀’다. 종말을 주제로 한 단편 『두 팔의 다비드』와 십대 로맨스 소설 『발칙한 사춘기』『넌 나쁘다』를 전자책으로 냈다.현재는, 네이버 웹소설 코너에서 판타지 좀비 소설인 <스니커즈를 신은 소녀>를 정식연재하고 있다. (http://novel.naver.com/webnovel)보잘 것 없는 글이지만, 매일 종종거리는 걸음으로 학교와 집을 오가는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싶다.

  목차

프롤로그
녹슨 드럼통
핑크가 좋아
슈 스트링
캔 커피의 새로운 용도
사이렌이 울리기 전에
마하 세븐
어쨌거나 핫팬츠
폭주족이 되자
세 번째 팔
최고의 대피소
셔터의 틈
창문을 열자, 공룡이 지나갔다
생수에게
번지 점프를 하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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